산후안은...
푸코의 카드버전이라는 꼬리표만 아니라면 굉장히 좋은 카드게임임에 틀림없습니다.
꽤 전략적이긴 하지만, 운과 전략이 6:4 정도라고 저는 봅니다.
더군다나 여러판을 돌려보면, 마지막 몇턴에 대형건물 카드가 누구에게 나오느냐에따라 결과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카드발의 영향이 더 커진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자주 돌아갑니다.
건물 짓기 게임의 매력이랄까요?
모든 게임이 100% 전략적이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딱 맞는 타이밍에 내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건물카드가 들어왔을 때의 상콤한 느낌을 즐기면 됩니다.
다만 푸코의 맛을 그대로 카드게임으로 구현한 게임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좀 부족함이 있구요..
푸코의 "냄새"정도가 난다 할까요~? ^^;

암튼 좀더 깊이 있는 게임을 원하신다면, AOS나 엘그란데, 플로렌스의 제후같은 게임들로
넘어 가심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산후안은 좋은 게임이지만,
푸코의 향기가 나는 에피타이저 같은 가벼운 게임이라는 느낌이 많이 난답니다~

비슷한 게임 입니다.
확장팩은 아니구요. 독립적인 카드 게임 입니다.
룰도 비슷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