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엄청난 에러플, 직업은 남은 직업 보고 선택하는 겁니다. 랜덤이 아니고요. 그럼에도 먼저 하는 직업이 무조건 유리할 수 없는 건 뒤에 고르는 사람이 앞사람이 한 직업을 추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직업을 고른 사람이 돈이 많은 상태에서 직업을 골랐는데 두번째 고르는 사람이 카드를 보니 왕과 건축가가 없다고 해 보죠. 첫번째 고른 사람이 건축가를 골랐을 확률이 높고 도둑을 해서 돈을 뺏을 수도 있는 겁니다.

2.역시 엄청난 에러플. 8개 지은 사람이 이기는 시스템이 아니라 8개 지은 사람이 "추가점수"를 받은 상태로 전원이 점수계산을 하는 겁니다. (먼저 지은 사람이 더 많이 받긴 합니다.) 따라서 싼 거 잔뜩 지어봐야 보너스점수 외의 점수는 개판일 수 있고 이 경우 점수 높은 건물 지은 사람이 이길 수도 있죠. 또 하나 문제는 장군에 의한 견제입니다. 1~3원짜리 건물은 장군이 손쉽게 부숴버리죠. 1원짜리는 공짜로도 부셔버리니까요. 더군다나 싼 거 빨리 지으려는 게 보인다면 당연히 장군의 집중견제 대상이 되버리죠.

1. 한 장을 뒤집어놓고 나머지 7개의 직업을 '보고' 그중 맘에 드는 직업을 골라갑니다.
시타델 직업선택의 기본은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는겁니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고르는데 용이하게 하기 위해 '왕' 이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거구요.
두번째 플레이어는 현재 손에 존재하지 않은 2장의 카드 중
한장은 밑에 깔려있고 한장은 첫번째 플레이어 손에 쥐어져 있을것이기 때문에
첫번째 플레이어의 직업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직업들에 대한 선지식이 필요하겠죠.
이는 첫번째 플레이어가 도둑이나 암살자에게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안좋지만도 않고 무조건 좋지만도 않다는겁니다.

2. 8개 먼저 지으면 현재 직업 라운드까지만 돌고 끝납니다.
그리고 라운드 종료시의 점수에 '보너스 점수'가 더해지게 되고 그것이 최종 점수입니다.
보너스 점수는 한글판에 카드 형식으로 나와있을 '1등 4점, 8장 만든사람 2점, 올칼라 3점' 입니다.
예를 들어 A가 8점, 6점, 5점, 5점짜리 건물들을 지었고
B가 칼라풀 보너스를 받지 못하는 2점짜리 6개, 1점짜리 2개를 짓고 끝났다고 할때
A는 총 19점, B는 14점에 1등보너스 4점을 추가해도 18점밖에 안됩니다.
적게 지었어도 높은 효율로 지은 사람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거죠.
하지만 돈을 모으는게 눈에 보이면 도둑의 집중 타겟이 될 수 있고
세금징수원이나 수도원장 등에게 매번 털려야 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 아직 적지 않으신 다른 룰들도 많이 다르게 하고 계실것 같네요.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아는데까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했던 에러플은 '암살자로 죽인 사람 도둑으로 돈까지 빼앗기' 이군요.

그리구 갑자기 궁금한점은 장군이 건물 뿌실때 건물가격-1 코인으로 뿌시는거 맞죠? 1코인짜리는 꽁짜 2코인짜리는1개 3코인짜리는2개 이런식으로..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ㅎㅎ 어제 은근히 게임이 빨리 끝나길래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네 건물비용의 -1입니다. 그런데 헷갈리는게 건물은 6골드인데 점수는 8점인 특수카드는 7골드가 아닌 산 비용에서 빼기때문에 5골드로 부실수있습니다. 전 워로드를 제일 좋아해요 ㅋㅋ 남 괴롭히는거 좋아해서...ㅋㅋ 근데 현실에선 늘 당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