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인쇄를 지원하는 프린터가 가장 확실하겠지요.
단면 인쇄한 것을 겹쳐서 코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고, 제 경우는 폭이 넓은 양면테이프를 이용했었습니다. 각각 손코팅지로 바르고 나서요.

강력 스프레이 접착제는 어떨까요?

바로 이런 용도로 쓰는 미술용품에 3M사의 75와 77이란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75는 재접착용이고, 77은 강력접착제이지요. 77은 한번에 제대로 붙이지 못하면 복구가 안되니 주의해야 하지만 75는 붙이다가 잘못붙이면 떼서 다시 붙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험상 이 75조차도 접착성이 생각보다 강해서 붙여둔채 오래두면 거의 안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77을 써야 하는 곳에도 대부분 75를 사용하곤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드를 따로 만드는 편이었는데,
주로 라벨지출력후 하드보드지에 바로 붙여서 앞뒤를 만들어 버리곤했는데... 뭐 별로 자랑할 만한 방식은 아니네요 ㅎㅎ

이 스프레이 접착제는 스프레이이기 때문에 야외에서 바닥에 깨끗한 신문지를 깔고 접착제를 도포할 면을 위로 해서 놓은다음 골고루 분사해주면됩니다만, 이것이 꽤나 번거로운 작업일 수 밖에 없지요. 작업할 때 바람이라도 불면 여간 곤란한게 아니지요. 게다가 카드크기의 조그만 종이에 분사하는 것이라면 분사력에 의해 종이가 날리면서 카드의 앞면에 접착제가 날려들어가서 곤란해 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요즘은 대게 작은 크기의 종이를 붙일때는 그냥 재접착풀을 씁니다.ㅎㅎ 역시 풀만큼 간편한 게 없습니다. 딱풀은 너무 접착성이 강해서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라벨지 출력을 하기에는 사이즈가 A4 이상이라 힘들듯 하고요..

일단은 양면을 딱풀로 대충 붙이고, 큰 사이즈 코팅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따가 결과물 올릴께요.

jade 형님...


밥풀을 이용하세요 +_+)=b

시트류는 저는 코팅합니다. 접착이야 코팅때 잡아주기만하면 되니까 딱풀로 가볍게 붙이고 적당한 크기 150microm 두께 코팅지에 넣어서 코팅해버리면 완벽하죠. 아직 안해봤는데 1밀리두께 투명 아크릴판을 양쪽에 대고 테두리만 순간접착제등으로 접착하고 가스불로 테두리 투명처리를 하면 더 뽀대날듯합니다. 이 경우 두께를 늘리면 block도 가능하겠죠. 시간나면 한번 해보고 싶은데 여유가 없네요...

워게임용 마커나 블럭을 이런식으로 자작해보려고 생각은 했는데 여유가 없군요. 1cm두께되는 아크릴은 일반 아크릴 커터가 아니라 전동톱을 써야 합니다. 요것도 문제이지요.

보드는 이런 접층기법으로 하면 테두리 마진땜시 통짜로 한개로 만들지 않으면 접을 수가 없습니다. 테두리에서 보드가 조금씩 틈이 생긴것을 감수한다면 코팅, 아크릴 접층기법을 써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역시 양면까지는 어려워서 보드의 경우 A4이하로 분할출력하고 포맥스 하드지에 붙힌뒤 비닐 코팅(책싸듯이) 처리합니다. 메모와 사막, 동계보드를 자작하려고 했더니 한조각의 사이즈가 A4가 넘어가 포기했었죠.

3M에서 나온 재접착풀(포스트잇스타일의)을 사용하심이 제일 좋을듯. 아니면 카드의 프로텍터 안에 그냥 같이 쑤셔넣는 방법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