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개발하는 제작사들이 국내에도 있고, 그 회사들에는 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단 아직은 다른일 일체 안하고 보드게임 개발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회사 내 마케팅 책임자가 보드게임도 만들고 이런 식이에요..

제 생각에도 보드게임디자이너 만으로는 힘들듯 합니다.
다른 일과 병행하셔야 할듯..

하다못해 탑 클래스가 아니면 외국의 디자이너들도 겸업으로 일하고 사는걸요

도서의 경우 인세가 책값의 4~5% 정도인 것으로 압니다. 이 규칙은 보드게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2만원짜리 보드게임을 만들었고 5%의 인세를 받는다고 하죠. 이 게임이 한 개 팔릴 때마다 1,000원의 인세가 생깁니다.
월 수입 100만원을 벌기 위해서는 이 게임이 한 달에 1,000개 팔려줘야 합니다. 200만원 벌려면 2,000개 팔려줘야 되겠죠?
매년 그 정도 판매 될 수 있을 제품을 하나씩을 만들 수 있다면 먹고 살 수 있겠지만, 숫자를 봤을 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디자이너를 희망하고 계신다니! 우리나라 보드게임도 이제 많이 저변이 확대된듯한 느낌이 드네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전문직종으로 어려움을 얘기하셨는데 상당부분 현실적인 부분인듯하네요. 보드게임디자이너의 장점은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에 비해서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일명 노가다)이 적게 든다는 것입니다. 2가지 직업을 병행하면서(물론 개인 노력여하겠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니면 KB같은 보드게임회사에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인세 안받고 직접 만들어서 파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뭐.. 힘들긴 하겠지만요.. 잘팔리는 게임들을 유통하면서 자작게임을 함께 파는 방식으로 확대해나가는게 나을듯 하네요.

차라리 좋은 작품들을 가지고 외국으로 진출하는것도 좋아보이네요. 국내시장보단......

겸업 추천...

글쎄요.. 보드게임에 특허는 못들어본 이야기 같습니다.
직업이 있긴 한데 디자이너 자체가 화제가 될만한, 그런 사람 아니면 다 겸업 아닐까요. 그런 사람조차도..

한글판으로 하면 시장이 작아서 판매개수가 적지만
영어판 찍어서 판다면 시장이 영어권 국가로 커지기 때문에
충분히 많이 팔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