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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어콰이어 실물경제 모드 - 변형 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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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4 2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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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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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안하신 변형 룰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 플레이어간의 주식 거래
일견 괜찮은 하우스룰 같기도 합니다. 몇 명이 단합(?)해서 다른 사람(들)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강화되는 의미겠지요. 하지만 게임의 균형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은행과의 주식 거래
현재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합병시에만 주식을 팔 수 있는 것을 어콰이어의 기본적인 속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변경하려면 많은 부분의 규칙을 수정, 보완해야 하겠지요.
(다른 분들의 덧글을 보니 저도 1870을 해 보고 싶네요. ^^)
BoardGameGeek에서 본 변형룰을 하나 소개하려고 글을 썼습니다.
http://www.boardgamegeek.com/viewitem.php3?gameid=5
Payoff Variant for Acquire.doc (http://www.boardgamegeek.com/viewfile.php3?fileid=643)
게임을 시작하고 두 세 번의 합병에 참여하지 못 한 사람은 자금 부족으로 게임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옵니다. 이 점에는 어콰이어를 여러 번 해 본 사람은 다 공감할 것 같습니다.
변경하는 부분은 아주 단순합니다.
대주주(majority 소유자)가 100%, 2대주주(minority 소유자)가 50%의 보너스를 받는 원래 규칙을 대주주부터 100%, 75%, 50%, 25%씩 받도록 변경하는 것입니다. 즉, 4명까지 보너스를 받습니다. 동률 처리는 원래 룰을 그대로 따릅니다.
이렇게 되면 몇 번의 합병에서 돈을 받지 못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되겠지요. 주식 종류와 숫자를 공개하고 이렇게 게임을 하면 무척 tight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의 성격이 약간 바뀌어서 대주주를 노리기보다는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많을 듯 싶습니다. 자금 부족시에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져서 게임 진행 양상이 바뀔테고요. (원래 규칙보다도 훨씬 더) 주식 수를 하나하나씩 세면서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위 페이지에서 이 외에도 power card를 도입하는 등 다른 변형 규칙들이 제안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형 규칙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렇게 게임을 진행해 보신 분 있으세요? 있으시거나 해 보시면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게도 classic이라고 얘기되는 어콰이어가 Bruno Faidutti의 ideal game library에 들어 있지 못 합니다. 전 위의 약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http://faidutti.free.fr/jeux/articles/listes/absents.html
- 준원 -
- 플레이어간의 주식 거래
일견 괜찮은 하우스룰 같기도 합니다. 몇 명이 단합(?)해서 다른 사람(들)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강화되는 의미겠지요. 하지만 게임의 균형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은행과의 주식 거래
현재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합병시에만 주식을 팔 수 있는 것을 어콰이어의 기본적인 속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변경하려면 많은 부분의 규칙을 수정, 보완해야 하겠지요.
(다른 분들의 덧글을 보니 저도 1870을 해 보고 싶네요. ^^)
BoardGameGeek에서 본 변형룰을 하나 소개하려고 글을 썼습니다.
http://www.boardgamegeek.com/viewitem.php3?gameid=5
Payoff Variant for Acquire.doc (http://www.boardgamegeek.com/viewfile.php3?fileid=643)
게임을 시작하고 두 세 번의 합병에 참여하지 못 한 사람은 자금 부족으로 게임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옵니다. 이 점에는 어콰이어를 여러 번 해 본 사람은 다 공감할 것 같습니다.
변경하는 부분은 아주 단순합니다.
대주주(majority 소유자)가 100%, 2대주주(minority 소유자)가 50%의 보너스를 받는 원래 규칙을 대주주부터 100%, 75%, 50%, 25%씩 받도록 변경하는 것입니다. 즉, 4명까지 보너스를 받습니다. 동률 처리는 원래 룰을 그대로 따릅니다.
이렇게 되면 몇 번의 합병에서 돈을 받지 못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되겠지요. 주식 종류와 숫자를 공개하고 이렇게 게임을 하면 무척 tight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의 성격이 약간 바뀌어서 대주주를 노리기보다는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많을 듯 싶습니다. 자금 부족시에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져서 게임 진행 양상이 바뀔테고요. (원래 규칙보다도 훨씬 더) 주식 수를 하나하나씩 세면서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위 페이지에서 이 외에도 power card를 도입하는 등 다른 변형 규칙들이 제안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형 규칙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렇게 게임을 진행해 보신 분 있으세요? 있으시거나 해 보시면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게도 classic이라고 얘기되는 어콰이어가 Bruno Faidutti의 ideal game library에 들어 있지 못 합니다. 전 위의 약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http://faidutti.free.fr/jeux/articles/listes/absents.html
- 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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