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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콘에 올빼미 한 스푼 ( 뺌글 첫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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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0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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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올뺌씨
안녕하세요 보드게임툰 그리는 올뺌씨 입니다! 사실 지금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콘티를 짜고 있었는데.. 20컷이 훨씬 넘어가버려.. 완성 예상 시각이 다음날 아침12시로 예상되어 글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 내용을 줄이자니 원하는 내용이 너무 많이 날아가고.. 그대로 하자니.. 너무 심하도록 과하게 걸리고.. ) 그래 사진 찍은 걸로 풀자... 그리고.. 나도 10컷으로는 다 못 담았던 하고 싶었던 보드게임 이야기를 종종 할 수 있게 글도 가끔 써보자.. - 결론 -
( 아까운 내 콘티.. )
행사장 입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건 '미공개 신작'은 무엇인가와 가이오트님은 무엇을 준비하셨을까? 였습니다
계단을 오르니 최고의 '권' 세분 중 두 분이 맞이해 주셨습니다 (
올뺌씨 : 그래비트랙스는 어디에 버리고 여기에 계신가요!
언테임드(샷권) : 그건.. 그래비트랙스는...
언테임드(샷권) : 버리는게 아닙니다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올뺌씨 : AH...
( 짧고 깊은 깨달음을 뒤로 한 채 저는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
자리에 앉자마자 찍은 동인도 회사 사진입니다 사실 저는 행성X를 찾아서를 체험하고 싶었지만 동인도 회사가 되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몰랐던 게임인데 순위가 낮아 별로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후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낮은 순위 아무 의미 없었구나 싶을 정도로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무심하게 사진찍고 있었지만 내심 긴장했습니다.. 뭘까 미공개 신작 하나는?... 크립티드? , 런던? , 아나크로니?, 아니면 딥 클루씨 확장? 본파이어? 오라니에부르크?
하나가 아니였습니다.. 핵폭탄이 한발씩 떨어지듯 근근히 터지는 환호성이 행사장을 채웠습니다..
혹시 안보신분은 없겠지만.. 전체 신작 공개 리스트 주소 및 새로이 벤처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 프로젝트 유니버스 ) 관련 글을 첨부합니다
링크 - 프로젝트 유니버스 개발 관련 글
링크 - 신작 16종 리스트
( 동인도 회사의 룰설명이 막 끝난후 .. )
본부장님 : 여러분 걱정마세요 꼴찌는 올뺌씨님이 하실거니까!
올뺌씨 : ( ... )
올뺌씨( 머릿속의 악마 ) : 저 분 신발에 몰래 킹스크라운 왕관을 넣어 둘까요?
올뺌씨( 머릿속의 천사 ) : 그건 너무하잖아..
올뺌씨 : 카르카손 미플로 하자..
그리고 저는 거짓말처럼 꼴지를 가져갔습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간단한 여러 방식이 모두 돈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주식을 사서 올리고 배당을 받기도 하고.. 상품을 저렴할 때 사와 비싸게 팔아 이익을 챙기기도 하고.. 또 배를 업그레이드 해나가며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실어 나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재밌었냐라고 한 줄 요약하자면.. 주식이나 비트코인처럼 장(주식,상품 변동가)의 흐름과 플레이어의 동선을 지켜보며 상황 판단을 해나가며 돈을 벌어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본부장님의 예언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했지만 아이를 이길수 없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보드게임 행사장에선 어린이를 가장 조심해야 됩니다 크리에이터 및 성인플레이어의 자존심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니까요 중요하니까 두번 언급하겠습니다 어린이를 조심하세요
올뺌씨 : 전에 에이언즈 엔드 잘 설명해 주셔서 본판이랑 확장 다 깼습니다 올 랜덤으로... 데드 레커닝도 잘 부탁드립니다
신나요 : 아고 아닙니다 재밌게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두 번째 체험 게임은 데드레커닝입니다 사실 이전에 좀비눈깔님이 이 데드레커닝의 무게를 이고 와주셨는데 그 날 저 포함 모두가 버라지에 심취하느라 데드레커닝을 못해봤던 게 한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플레이 하나하나가 스토리였습니다.. 섬에 영향력을 올려 점령하거나 대포로 다른 플레이어의 배를 갈취하거나 전투가 일어나고 또 화물을 충전하러 항구로 다시 가는 과정.. 새로운 땅을 열어가는 과정... 배를 업그레이드해가는 과정.. 또 업적을 깨나가는 과정.. 머릿속으로 3부작 그림 콘티를 상상하며 혼자 장독대를 들이마시고 있을 때쯤 두 번째 대포를 맞았습니다 안 그래도 플레이 하나하나가 스토리 인 게임에 확장에는 스토리가 아예 본격적으로 추가된다고 하셔서 눈이 번쩍였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자체 슬리브가 필수라는 점입니다 카드가 최대 5장까지 겹쳐져 사용하며 겹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캔버스 보드게임과 같은 느낌의 카드로 되어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모두 같은 덱을 사용하지만 상대편의 노략꾼과 내 노략꾼의 효과가 다르게 됩니다 업그레이드가 문장으로 각자 다르게 추가되며 진행되니까요 마치 레거시 같은 느낌을 주지만 레거시가 아닌 그리고 날것의 해적 테마를 잘 살린 놀라운 게임이었습니다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간만에 여러므로 멋진 충격이었습니다
좀비눈깔 : 데드레커닝 어땠어요?
올뺌씨 : 10점..
좀비눈깔 : 추천한 이유를 알겠어요?
올뺌씨 : 이거랑 버라지 둘 다 플레이가 익으면 진짜 장관일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2층의 가이오트님의 보드게임 미니 카페로 향했습니다 이땐 몰랐습니다
< 오늘의 꼴찌 동무인 쭈꾸미님 & 가이오트님 >
< 수상할 정도로 크로키놀을 잘하는 카페 사장님 >
가이오트 : 저 잘 못해요 빨리 오세요
올뺌씨 : 저 2월 크리에이터 데이날 크로키놀 다소님 한분 이기고 올 완패 했습니다 끔찍하게 못한다구요
올뺌씨 : (도망)
즐거운 행사 만들어주시고 자리 만들어주신 코리아보드게임즈 직원 분들과 고생하신 크루분들 참석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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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뺌님은 글도 읽는 재미가 있네요ㅎㅎ데드 레커닝 잊고 있었는데 이걸 보고 나니 너무 갖고 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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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인도 회사에 주목해야되는데 데드레커닝이 너무 강렬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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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첫 크리에이터 데이 이후로 처음이라 엄청 반가웠어요 ㅎㅎ 어서 캠페인 확장을 즐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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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 반가웠습니다 꼭 도전해보겠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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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존심을 지켜드려야겠군요.
미취학 아니고 4학년 어린이였답니다.
도와 드렸으니 빨리 카르카손 미플 어디 있는지 말해주세요 -
덕분에.. 단어를 바꿨습니다 아이랑 성인 나이 잘모르는 사람인지라.. 카르카손 미플은.. 그 신발에 있습니다 어디냐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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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레커닝 해보고싶네요 ㅋㅋ
이번 다다콘은 못가고 소식만 들었는데
분위기도 핫 했겠어요!!! -
이걸 바라시지 않으셨을 수도 있는데 동인도회사도 재밌었지만 데드레커닝이 충격적으로 재밌어서 유난을 더 떨었네요 제가 빌딩류를 좋아해서 그렇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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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수염아조씨 크로키놀 실력이 귀신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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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철사장 수련을 하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라는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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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님이 크로키놀 좀 치시나 봅니다?! ㅎㅎㅎ 올뺌님이 진 이유는 다름 아닌 게임 중에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게임 관련된 생각이 아니라 다른 생각!) 재밌었겠어요~ 부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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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종특이라.. 항상 어쩔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첫게임에서만 벌어지는데.. 두번째부턴 보드게임에 들어간 종이가 울지않을정도로는 플레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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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지여도 괜찮습니다! 저도 규칙 설명 다 해주고 꼴지 자주 하거든요 ㅎㅎ
(하지만 솔직히 올뻄님 꼴지할 거란 생각은 안 했어요 ㅠ 운영 꽤 잘 하셨던데) -
행사 첫판은 승패가 문제가 아니어서 점수계산을 대충하긴하는데.. 이번에 뭔가 빼먹었나 싶기도하지만... 사실 크게 상관을 안합니다 저는 분석하는게 주목적이어서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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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재밌으셨겠어요! 부럽다! 그리고 어린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저 어린이 상대로 꼴찌한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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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행사의 그 두 어린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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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면 나락가는건 한순간이... -
아드님도 멋진 보드게이머로 자라나시겠군요... 저 짤은 볼때마다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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