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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짤없음]리바이브로 보는 포스트휴먼 이야기 0-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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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16: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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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7 WALLnut
안녕하십니까, 보드게임은 물론이고 TCG도 손에 못 댄 지만 몇 달이 넘어가는 WALLnut입니다.
뭐? 보겜? 그런 건 취업하고 자리잡아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여기 사람들도 다 아부지 나이대던데?
아무튼 이번 신???작 <리바이브>에서 아는 게 나왔길래 TMI를 푼다는 명목으로 자유게시판을 점거해볼까 합니다.
<리바이브>는 빙하기 이후 5천년이 지나 기존 인류문명이 싹 망해버린 지구에서 신인류끼리 새로운 지구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보드게임입니다. 그런데 이번 ‘리바이브 이야기’ 영상의 1분 30초쯤에 뭔가 아주 징그러운 것들이 슉슉 지나갔죠? 바로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이 ‘포스트휴먼’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생겼는지, 제가 그걸 어쩌다 접해서 왜 여기다 글을 쓰고 있는지부터 말할 수밖에 없겠네요.
1. 포스트휴먼이란 무엇인가? - 포스트휴먼의 기원과 의의
‘포스트휴먼’ 또는 ‘신인류’라는 개념이 등장한 첫 작품은 단연코 허버트 조지 웰스의 1985년 소설 <타임머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 살짝 전인 19세기 중반,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잡고 싶습니다. ‘생물은 후손을 남기는 동안 여러 종으로 다양하게 분화해 왔다’라는 진화론이라는 개념은, ‘인간은 지구를 지배하기 위해 신에 의해 창조된 존재’라는 당시 종교에 기반하던 사람들의 세계관(world view)을 한순간에 뒤흔들어 놨고, 이 개념 없이는 ‘인류의 문명을 대신할 존재’라는 개념 또한 등장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로봇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연극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 역시 이보다 좀 뒤인 1920년에 집필되었습니다. 카렐 차펙 그 사람도 <도롱뇽과의 전쟁>이라는 소설에서 인간과 지적 도롱뇽의 전쟁을 다루긴 했는데, 아직 소설을 못 읽어봐서 그 얘기는 다루지 못하겠네요.
잠시 이 영상의 21초 부분을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좀 많이 이상하시겠지만 봐주세요.
“지구는 지금 아파요! 이따이 이따이요!!”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포스트휴먼이라는 개념은 세상에 대한 위기의식과도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지성체에게 인류와 그 문명이 대체되기 위해서는 우선 인류문명이 1번 대충 망해야겠지요? 그러니까 일종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래서 인류가 망해서는 다른 놈들에게 자리를 뺏겼다!’라는 소재로서 포스트휴먼이 활약하게 되는 거죠. <리바이브>는 영상을 통해 플롯을 슥 보아하니.. 환경 위기가 인류 멸망의 원인이었고요. 가끔씩 작품마다 이런 면면이 슥 보이고는 하는데, 이건 작품에서 보일 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포스트휴먼 개념이 철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다고요? 꺼무위키가 그런다고요? 아아악 저리가 나 철학 몰라 살려 줘
2. 나는 어쩌다 포스트휴먼을 접했는가? - 시놉시스
가이오트=상께서 "본인은 잡지 등을 통해 두걸 딕슨의 작품들을 접했다"라고 말씀하셨으니 저도 옛날 이야기를 잠시 해 보겠습니다. 여기 분들 기준으로는 아주 옛날 이야기도 아니겠지만, 적어도 응애 보드게이머들에게는 옛날 이야기일 테니까요.
제가 정말 처음으로 포스트휴먼이란 개념을 접한 때를 고르자면, 2002년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 시절에 과학잡지 <뉴턴>에서 인류의 미래를 다룬 특집 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00년 후의 인류는 혼혈 증가로 평균 피부색이 조금 더 짙어지고 평균 신장은 커지며, 더 나중에는 <멋진 신세계>처럼 인류별 유전자 개조가 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었죠. 이야 그때 잡지도 참 순진했어? 당장 22세기 안으로 인류가 안 망해도 다행일 텐데?
그렇게 어릴 때부터 고생물과 SF 소설을 좋아하던(지금은 예전보다는 안 좋아합니다. 작가고 팬덤이고 다 정나미가 떨어져서요) 저는 몇 년 뒤인 2005년에 어쩌다 고생물학 팬카페에 가입했고, 그렇게 어느 카페 회원의 블로그를 봤는데 <인류 시대 이후의 미래 동물 이야기>란 제목으로 후일 국내 출간된 <애프터 맨>이라는 소설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신기해서 계속 보는데... <맨 애프터 맨>이라는 미래 인류 소설 이야기가 나오더니...
저는 그 사진을 본 날 이후로 며칠 동안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살가죽이 벗겨진 것처럼 생긴 인간 둘이 물덩이로 둘러싸인 인간을 방망이로 내려쳐 죽이는 모습... 심지어 셋 다 전부 시선이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으니... 그 후로 포스트휴먼에 대한 건 의도적으로 찾지 않다가 먼 훗날에 <올 투모로우>를 접하면서 좀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지금도 그 사진이 잊히질 않는군요.
아, 그리고 그 유저와는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리바이브>에 <맨 애프터 맨>이 나온 이야기도 해 줬죠.
3. 나는 어쩌다 다이브다이스를 어지럽히기로 결정했는가? - 기획의도
“어허, <리바이브> 플레이 후기도 아니고, 리바이브 안 해 봤다는 양반이 그냥 커뮤니티인 ‘위트랜드’도 아니고 왜 보드게임 커뮤니티 다이브다이스에서 이딴 뻘글을 써재끼느냐?”라고 말하면... 저도 할 말이 많지는 않네요. 그래서 어그로가 가장 덜 끌릴 자유게시판에다 적고 있고요.
아 위트랜드에도 덤으로 연재할까? 그래도 보드게임이랑 3% 정도는 관련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적어도 예전에 쓰려다가 터뜨렸던 ‘키포지의 마케팅 실패 이유’를 다룬다느니 뭐니 하는 글보다야 건전하고, 세키하가라 기획 기사도 일본사 이야기였잖아? 뭐 백업해 뒀다가 이 글이 ‘게시판 성격 무관’이라는 이유로 삭제되면 리바이브 언급만 쏙 빼다가 위트랜드에다 연재하죠 뭐.
사실 개인적으로 어디다 적든 이 글은 완결하고 싶군요. 대충 10여년 전에 이 이야기를 포함하려던 ‘가상생물학 이야기’를 ‘리뷰리퍼블릭’이라는 리뷰 전문 커뮤니티에서 연재하던 적이 있었는데... 하필 다 연재하기는커녕 이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사이트가 유저 수 저조로 터져버렸지 뭡니까. 아마 <미래동물 대탐험> 이야기를 하다가 터졌던가? 그 운영자는 아예 에세이 작가가 된 모양이고. 아무튼 그때랑 비슷하게 이 글은 포스트휴먼 소재의 대표작들 이야기를 하는 글이 될 겁니다.
4. 그래서 무슨 작품을 다룰 것인가? - 회차 목록
포스트휴먼이 SF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기는 하나, 제가 SF 매니아까지는 아니라서 SF소설을 전부 다루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포스트휴먼이 핵심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 중에 제가 아는 것들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싶은 작품은 영상에 나온 <맨 애프터 맨>을 비롯해 신인류의 생태적 측면을 주로 다룬 ‘가상생물학’적 작품들인데... <리바이브>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작품들도 묶어다가 소소하게 다뤄보고는 싶군요. 아무튼 제 정보 대부분의 출처가 꺼무위키가 될 테니, 더 아시는 거 있으면 제보 바랍니다.
아! 그리고 이 시리즈에서는 제 눈처럼 여러분들의 눈도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사진을 일절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가상생물학적 포스트휴먼의 계보: 타임머신,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 맨 애프터 맨, All Tomorrows
화성 갈끄니까: 헤인 연대기, Orion’s Arm, 림월드
그러나!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칭송받는 자, 신세계에서
뭐? 보겜? 그런 건 취업하고 자리잡아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여기 사람들도 다 아부지 나이대던데?
아무튼 이번 신???작 <리바이브>에서 아는 게 나왔길래 TMI를 푼다는 명목으로 자유게시판을 점거해볼까 합니다.
<리바이브>는 빙하기 이후 5천년이 지나 기존 인류문명이 싹 망해버린 지구에서 신인류끼리 새로운 지구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보드게임입니다. 그런데 이번 ‘리바이브 이야기’ 영상의 1분 30초쯤에 뭔가 아주 징그러운 것들이 슉슉 지나갔죠? 바로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이 ‘포스트휴먼’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생겼는지, 제가 그걸 어쩌다 접해서 왜 여기다 글을 쓰고 있는지부터 말할 수밖에 없겠네요.
1. 포스트휴먼이란 무엇인가? - 포스트휴먼의 기원과 의의
‘포스트휴먼’ 또는 ‘신인류’라는 개념이 등장한 첫 작품은 단연코 허버트 조지 웰스의 1985년 소설 <타임머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 살짝 전인 19세기 중반,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잡고 싶습니다. ‘생물은 후손을 남기는 동안 여러 종으로 다양하게 분화해 왔다’라는 진화론이라는 개념은, ‘인간은 지구를 지배하기 위해 신에 의해 창조된 존재’라는 당시 종교에 기반하던 사람들의 세계관(world view)을 한순간에 뒤흔들어 놨고, 이 개념 없이는 ‘인류의 문명을 대신할 존재’라는 개념 또한 등장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로봇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연극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 역시 이보다 좀 뒤인 1920년에 집필되었습니다. 카렐 차펙 그 사람도 <도롱뇽과의 전쟁>이라는 소설에서 인간과 지적 도롱뇽의 전쟁을 다루긴 했는데, 아직 소설을 못 읽어봐서 그 얘기는 다루지 못하겠네요.
잠시 이 영상의 21초 부분을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좀 많이 이상하시겠지만 봐주세요.
“지구는 지금 아파요! 이따이 이따이요!!”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포스트휴먼이라는 개념은 세상에 대한 위기의식과도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지성체에게 인류와 그 문명이 대체되기 위해서는 우선 인류문명이 1번 대충 망해야겠지요? 그러니까 일종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래서 인류가 망해서는 다른 놈들에게 자리를 뺏겼다!’라는 소재로서 포스트휴먼이 활약하게 되는 거죠. <리바이브>는 영상을 통해 플롯을 슥 보아하니.. 환경 위기가 인류 멸망의 원인이었고요. 가끔씩 작품마다 이런 면면이 슥 보이고는 하는데, 이건 작품에서 보일 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포스트휴먼 개념이 철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다고요? 꺼무위키가 그런다고요? 아아악 저리가 나 철학 몰라 살려 줘
2. 나는 어쩌다 포스트휴먼을 접했는가? - 시놉시스
가이오트=상께서 "본인은 잡지 등을 통해 두걸 딕슨의 작품들을 접했다"라고 말씀하셨으니 저도 옛날 이야기를 잠시 해 보겠습니다. 여기 분들 기준으로는 아주 옛날 이야기도 아니겠지만, 적어도 응애 보드게이머들에게는 옛날 이야기일 테니까요.
제가 정말 처음으로 포스트휴먼이란 개념을 접한 때를 고르자면, 2002년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 시절에 과학잡지 <뉴턴>에서 인류의 미래를 다룬 특집 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00년 후의 인류는 혼혈 증가로 평균 피부색이 조금 더 짙어지고 평균 신장은 커지며, 더 나중에는 <멋진 신세계>처럼 인류별 유전자 개조가 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었죠. 이야 그때 잡지도 참 순진했어? 당장 22세기 안으로 인류가 안 망해도 다행일 텐데?
그렇게 어릴 때부터 고생물과 SF 소설을 좋아하던(
저는 그 사진을 본 날 이후로 며칠 동안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살가죽이 벗겨진 것처럼 생긴 인간 둘이 물덩이로 둘러싸인 인간을 방망이로 내려쳐 죽이는 모습... 심지어 셋 다 전부 시선이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으니... 그 후로 포스트휴먼에 대한 건 의도적으로 찾지 않다가 먼 훗날에 <올 투모로우>를 접하면서 좀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지금도 그 사진이 잊히질 않는군요.
아, 그리고 그 유저와는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리바이브>에 <맨 애프터 맨>이 나온 이야기도 해 줬죠.
3. 나는 어쩌다 다이브다이스를 어지럽히기로 결정했는가? - 기획의도
“어허, <리바이브> 플레이 후기도 아니고, 리바이브 안 해 봤다는 양반이 그냥 커뮤니티인 ‘위트랜드’도 아니고 왜 보드게임 커뮤니티 다이브다이스에서 이딴 뻘글을 써재끼느냐?”라고 말하면... 저도 할 말이 많지는 않네요. 그래서 어그로가 가장 덜 끌릴 자유게시판에다 적고 있고요.
아 위트랜드에도 덤으로 연재할까? 그래도 보드게임이랑 3% 정도는 관련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적어도 예전에 쓰려다가 터뜨렸던 ‘키포지의 마케팅 실패 이유’를 다룬다느니 뭐니 하는 글보다야 건전하고, 세키하가라 기획 기사도 일본사 이야기였잖아? 뭐 백업해 뒀다가 이 글이 ‘게시판 성격 무관’이라는 이유로 삭제되면 리바이브 언급만 쏙 빼다가 위트랜드에다 연재하죠 뭐.
사실 개인적으로 어디다 적든 이 글은 완결하고 싶군요. 대충 10여년 전에 이 이야기를 포함하려던 ‘가상생물학 이야기’를 ‘리뷰리퍼블릭’이라는 리뷰 전문 커뮤니티에서 연재하던 적이 있었는데... 하필 다 연재하기는커녕 이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사이트가 유저 수 저조로 터져버렸지 뭡니까. 아마 <미래동물 대탐험> 이야기를 하다가 터졌던가? 그 운영자는 아예 에세이 작가가 된 모양이고. 아무튼 그때랑 비슷하게 이 글은 포스트휴먼 소재의 대표작들 이야기를 하는 글이 될 겁니다.
4. 그래서 무슨 작품을 다룰 것인가? - 회차 목록
포스트휴먼이 SF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기는 하나, 제가 SF 매니아까지는 아니라서 SF소설을 전부 다루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포스트휴먼이 핵심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 중에 제가 아는 것들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싶은 작품은 영상에 나온 <맨 애프터 맨>을 비롯해 신인류의 생태적 측면을 주로 다룬 ‘가상생물학’적 작품들인데... <리바이브>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작품들도 묶어다가 소소하게 다뤄보고는 싶군요. 아무튼 제 정보 대부분의 출처가 꺼무위키가 될 테니, 더 아시는 거 있으면 제보 바랍니다.
아! 그리고 이 시리즈에서는 제 눈처럼 여러분들의 눈도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사진을 일절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가상생물학적 포스트휴먼의 계보: 타임머신,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 맨 애프터 맨, All Tomorrows
화성 갈끄니까: 헤인 연대기, Orion’s Arm, 림월드
그러나!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칭송받는 자, 신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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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애프터맨은 소설이 아니고 학술서라고 생각합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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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걸 딕슨 작품들을 비롯한 가상생물학을 정말 좋아하기는 하지만, 학문적 요소가 있다고 해도 사고실험 내지 픽션인 이상 이 장르는 SF의 하위 장르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을 중시하니까 하드 SF인가?
그래도 외계생물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여럿 나오기도 했고, 실제로 어느 정도는 연구에 활용될 여지가 있으니 가상생물학이 실제 생물학에 영향을 안 끼치는 상상놀음만은 또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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