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좋아하는 틀니 딱딱 매니아 보틀맨입니다.
월말에 게임을 좀 샀더니 달이 바뀌자마자 삼일 연속으로 개봉기를 올리게 돼버렸습니다 ㅎㅎ
이번엔 최근 가이오트님이 사망유희왕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열심히 홍보하고 계시는 아난시입니다.
보콘에서 봤을 때는 별 생각이 없는데 가이오트님이 좋게 평가하시는 것을 보고 와디즈에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우보에서 한국어판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영판에 한국어 규칙서가 첨부되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한국어 규칙서는 영판 규칙서를 잘 번역했습니다.
만약 한국어판이 나왔다면 이 규칙서가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어차피 언어요소가 없는 게임이라 문제는 없지만 한국어 타이틀을 보니 아쉽습니다.

다만 한국어 규칙서에는 5인 게임 때 달라지는 부분이 누락됐습니다.
영판 규칙서에는 잘 적혀있었는데 아마 실수인듯 합니다.
이 부분은 QR코드로 접속하면 나오는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추가규칙서 파일에 넣는 것으로 해결됐습니다.
1~2인 규칙도 해볼만한 규칙인듯합니다.
다시 본 게임으로 돌아와서 패키지 뒷면을 보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개봉을 해보니 구성물은 카드뭉치 2개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 카드들이 진짜 예쁩니다.
사진에선 안느껴지지만 메탈릭 컬러입니다.
스파이시에서는 못느꼈는데 카드가 반짝거리는 것이 너무 예쁩니다.
앞으로는 반짝임 없이 생산된다니 아쉽습니다ㅜ

플레잉 카드와 트럼프 표시 카드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트는 아난시 이야기에 과제로 나오는 동물 3종으로 돼있고 각 수트마다 일러스트도 3개씩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어떻게 각 동물들을 잡았는지 그려져있습니다.
추종자 카드와 트릭스터 보너스 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종자 카드는 얼굴이 다 보이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카드사이즈는 5687입니다.
슬리브를 씌우니 상자에 다 들어가지 않습니다.
종이 트레이를 빼시거나 저처럼 지퍼백이나 덱 박스에 넘치는 카드를 따로 넣고 다녀야합니다.

여담으로 아난시 등을 볼 때마다 오겜의 병정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