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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입문자를 위한 추천 게임 - 둘이서 보드게임을 하고 싶을 때
  • 2024-05-09 07:53:40

  • 4

  • 1,943

관리자 [GM]신나요


“2명이 하기 좋은 게임 좀 추천해주세요” 보드게임 커뮤니티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다. 일정한 주기라도 가진 듯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질문이기에 기존 답변 글에 대한 링크를 답으로 남기거나, 검색해 보라는 말을 할 법도 하건만, 매번 성의 있는 답변이 달리곤 한다. “누구와 게임하시나요?” “최근 했던 게임 중 재밌었던 것 알려주세요.”와 같은 추가 질문까지 던지면서 말이다. 상대의 취향과 환경, 그리고 최근 나온 신작 보드게임까지 고려해 추천 게임 목록을 제시하는 것 또한 보드게임이란 취미 생활의 재미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어떤 재미를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네 가지의 추천 게임 목록을 작성했다. 주제별로 2명 추천 게임이라고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임들로 3종씩 선정했다.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게임이 있다면 반드시 한번은 해보길 바란다.
 

짜릿하고 통쾌한 재미 - 액션 게임

순간적인 몰입과 긴장, 그리고 그 뒤에 터져 나오는 폭소가 액션 게임들이 주는 재미다. 친구끼리건 연인 사이건, 부모와 자녀 사이건, 그 누구와 함께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한다. 긴장감과 집중력을 기반으로 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하다. 3판 2선승으로 한다거나, 종료 시점을 미리 정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게임을 마쳤을 때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는 것이 다음에 "다시 한 판 더!”를 외치게 하는 원동력임을 잊지 말자.

클라스크
만 8세 이상 | 2명 전용 | 10분
 

덴마크에서 목수로 일하던 미켈 베르텔센 작가가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든 게임으로, 현재 세계 대회가 운영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판 위를 움직이는 구성물은 스트라이커와 장애물, 그리고 공, 이렇게 세 가지이다. 플레이어는 각자 게임판 양 끝에 자리를 잡고, 게임판 밑에 있는 핸들을 통해 자기 스트라이커를 움직여 장애물을 피해 공을 쳐 내면 된다. 이렇게 스트라이커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쳐 내다가 점수를 얻는 상황이 되면 절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공을 상대 골에 넣거나 상대 스트라이커에 장애물이 여러 개 붙으면 점수를 얻으며, 누군가 6점을 얻으면 게임이 끝난다. <클라스크>는 짧지만 간단하고 긴장감 넘치는 게임이며, 게임 준비도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다. 평일 저녁에도 짧고 강하게 <클라스크>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햄버거 타이쿤
만 6세 이상 | 2명 전용 | 10분
 

작동하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빵, 치즈, 고기 패티 등의 재료를 쌓아 햄버거를 만들어야 한다. 재료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계속해서 움직이기에 쉽지 않다. 게임 진행 영상 5초만 봐도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 수 있는 덕에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해졌다.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점과 핀셋으로 필요한 재료를 정확하게 집어내는 것이 의외로 까다롭다는 점이 재미 요소다. 둘이 게임을 하는 것도 재밌지만, 다른 사람이 게임을 하는 것을 보는 것도 흥미진진하다. 그 때문에 2명 전용 게임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있을 때에 펼쳐놓기에도 제격이다. 선명한 색감과 웃음 터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기에 영상이나 사진 기록을 남기기에도 적절하다.
 



캐터펄트 킹덤
만 8세 이상 | 2명 전용 | 30~45분
 

각자 자기 성을 쌓고, 상대의 성을 향해 번갈아 가며 투석기를 쏘아 무너트리는, 중세 공성전을 구현한 액션 게임이다. 앞선 두 게임의 진행 시간이 10분 정도인 짧고 간단한 게임이라면, <캐터펄트 킹덤>은 좀 더 전략적인 재미를 준다. 상대 병사를 모두 쏘아 맞히면 승리하는데, 잘 맞히는 것만큼이나, 성을 쌓고 병사를 배치하는 것을 얼만큼 잘했느냐 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카드를 사용해 특별 행동을 할 때 상대방 손에 남은 카드를 유추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이 게임의 최고의 순간은 상대 병사를 쏘아 넘어트릴 때일 것이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다면 그 짜릿함은 비할 데가 없다.
 


약간의 전략과 약간의 운

평일 저녁,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보드게임을 하고 싶긴 한데, 너무 치열하거나 복잡한 것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즐기기에 부담 없는 보드게임 3가지를 골랐다. 예쁜 구성물로 인해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것은 덤이다.


캐스캐디아
만 10세 이상 | 1~4명 | 30~45분
 

캐스캐디아는 북미 대륙 로키산맥 서쪽의 광활한 지역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져 있다. 이 지역은 울창한 숲과 하천, 습지, 들판 등 다양한 환경으로 이뤄져 있는데, <캐스캐디아> 보드게임은 이런 대자연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플레이어는 타일과 동물 토큰을 놓으면서 자신만의 서식지를 완성해 나간다. 자기 차례가 되면 서식지 타일과 동물 토큰을 가져와 자기 서식지에 놓는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타일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동물을 어떻게 배열하는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그런데, 게임을 진행 하는 중에는 점수를 계산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각자의 점수를 정확하게 셈하기 어렵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오히려 매 순간 현재에 집중할 수 있으며 오롯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카르카손
8세 이상 | 2~5명 | 35분
 

현대 보드게임에서 <카르카손>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2000년에 선을 보인 직후 수많은 상을 휩쓸었으며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야말로 명작이다. 이 게임은 클라우스 위르겐 브레데 작가가 프랑스 남부의 요새 도시 카르카손의 풍경을 직접 마주한 순간 마법에 걸린 듯한 느낌을 받고, 성과 인근 풍경을 재창조하고 싶다는 생각 속에서 만들어졌다. 이 발상은 게임으로 고스란히 이어져, 플레이어들은 타일을 맞춰 나가며 카르카손을 재창조해나간다. 매 차례 타일을 하나씩 뽑아 기존 타일에 붙여나가면서 성이나 길, 들판 등의 그림 속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놓는다. 타일을 맞춘 뒤 자기 미플을 올려 표시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자기 것이 된 길과 수도원, 성에 따라 점수를 얻는다. 공동의 영역에서 각자 자신의 점수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기에 자연스럽게 상호 견제가 이뤄진다. 타일을 맞춰나가며 모양을 완성함에서 오는 뿌듯함과 상호작용으로 인한 몰입감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열중하게 된다.
 


로스트 시티
8세 이상 | 2명 전용 | 30분
 

제목 그대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힌 고대 도시를 탐사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탐험가가 되어 열대우림, 사막, 용암 지대, 바닷속과 같은 오지를 탐사해 고대 도시를 찾아야 한다. 자기 차례에는 손에 든 카드 1장을 내려놓거나 버리고, 카드 1장을 가져오면 된다. 카드는 많이 내려놓을수록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카드를 내려놓을 때 지역마다 카드에 표시된 숫자가 점차 커지는 식으로만 놓을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지역은 6곳이고 숫자는 10까지 있지만 손에 든 카드는 단 8장뿐이기에 차례마다 내려놓을 카드와 버릴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한 지역에서 충분히 많은 카드를 내서 큰 점수를 얻을 때의 쾌감이 상당하며, 숫자가 점점 커짐에 따라 고대 도시를 향하는 듯한 카드의 그림도 매력적이다. <로스트 시티>는 간단한 규칙에 선명한 색감, 매력적인 테마, 적절한 상호 견제가 어우러졌기에 2명 전용 게임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힌다.
 
 

본격적인 전략 대결

앞서 소개된 게임들보다 숙지해야 할 것도 고려해야 할 것도 많은 게임들이다. 적어도 둘 중에 한 사람은 규칙을 충분히 숙지한 뒤 게임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유튜브 규칙 설명 동영상만을 보고 바로 게임을 시작하면 진행되지 않거나 규칙을 잘못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게임들은 둘이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규칙 영상을 봤더라도 규칙서를 반드시 1회 이상 정독할 것을 권한다. 또는 첫 게임은 규칙을 익히기 위한 연습 게임으로 상정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7원더스 대결
만 10세 이상 | 2명 전용 | 30분
 

고대 문명의 발전을 그리는 문명 발전 게임은 대체로 게임 시간이 길고, 조작해야 할 것도 많으며 대체로 여러 사람이 넓은 탁자 위에 다양한 구성물을 펼쳐두고 즐긴다. <7원더스 대결>은 이런 문명 발전 게임과 반대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거의 카드만을 통해 진행되는 데다가 2명 전용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0년 가까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일지도 모른다. 카드 속 삽화와 아이콘을 비롯해 전투와 카드 배열 등 게임 곳곳에서 문명 테마를 흠뻑 녹여냈음은 물론이다. 피라미드 형태로 배열되는 카드를 두고 두 플레이어 간에 팽팽하고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진다.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대결 전략 게임이다.
 



윙스팬
만 14세 이상 | 1~5명 | 40~70분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으며, 섬세한 아름다움과 함께 멋지게 테마를 녹여냈다. 이 게임을 하는 동안 플레이어들은 두뇌 싸움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미적 만족감을 채울 수 있고, 생태 체험을 하는 듯한 느낌도 받게 된다. 카드에 그려진 새 그림 삽화뿐 아니라, 게임판, 알, 먹이통,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조화롭고 아름다워 시각적 만족을 주며, 각 구성물의 촉감 등의 비시각적인 영역에서의 만족감도 높다. 게임은 주로 새 카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먹이를 비용으로 지불하고 새 카드를 자기 앞에 내려놓는데, 모은 새 카드들이 연쇄적인 효과를 발휘하게 만듦으로써 자신만의 추가 행동과 혜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윙스팬>이 발표된 이후, <윙스팬>처럼 부드러운 색감과 생태적인 테마를 특징으로 하는 게임들이 여럿 만들어졌다. <윙스팬>은 그처럼 표지석과 같은 위치를 지니고 있는 게임이니 꼭 한 번 해보길 추천한다.
 


워터게이트
만 14세 이상 | 2명 전용 | 30~60분
 

‘워터게이트 스캔들’은 미국 닉슨 대통령을 하야하게 만든 대형 정치 스캔들이다. 이 사건 이후 대형 정치 스캔들이 벌어지면 'XX게이트'라는 식으로 명명하게 됐을 정도다. 플레이어 중 한 명은 닉슨 대통령, 다른 한 명은 진실을 밝히려는 신문사 편집장이 되어 게임을 진행한다. 각자 처한 상황은 물론 각기 다른 능력과 목표를 지니는 소위 '비대칭 게임'이다. 카드를 내려놓고 토큰을 배치하며, 주도권 토큰을 움직이며 게임이 진행된다. 닉슨 대통령 측은 사건의 실체를 은닉하기 위해 노력하고, 편집장 측은 증거들을 연결해 사건의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 게임 속 닉슨 대통령은 진실을 은폐하는 데 성공하고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결과는 각자의 전략과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함께 힘을 합쳐서 – 협력 게임

둘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해야만 할 필요는 없다. 협력 게임을 통해 둘이 함께 힘을 합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거나 역경을 헤쳐 나가는 것 역시 보드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다. 협력 게임은 특정한 이야기를 설정한 뒤 그 주인공으로서 플레이어들을 참여시키기 때문에 게임 속 상황에 몰입하고 서로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조명이나 배경음악 등으로 게임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IT 시리즈
10세 이상 | 1~4명 | 60~120분
 
방 탈출 보드게임은 2016년 혜성처럼 등장해 순식간에 하나의 장르를 형성했다. 시리즈는 이런 흐름을 만든 주역 중 하나이자, 아직까지 꾸준히 시리즈가 이어져 오고 있는 방 탈출 보드게임의 대표작 중 하나다.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사랑받으며 다양한 테마로 발전했다. 방 탈출 보드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퍼즐과 수수께끼를 풀어 게임 속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의외의 지점에서 해답을 찾아낼 때의 뿌듯함과 탈출했을 때의 상쾌함은 기본이며, 함께 목표를 이룬 데에서 오는 만족감은 덤이다.

지금까지 총 12종이 한국어판으로 발매되었으며, 게임마다 난이도가 다르다.
- 난이도 2: 심해의 보물선, 수수께끼의 집, 신비스러운 박물관
- 난이도 3: 수상한 저택
- 난이도 4: 불길한 고성, 오리엔트 특급열차 살인사건
- 난이도 4.5: 북극 탐험 기지, 저주받은 섬
 



언락 시리즈
만 10세 이상 | 1~4명 | 60분
 

시리즈가 초기작으로서 방 탈출 보드게임의 핵심적인 재미를 담아냈다면, 다소 후발주자인 <언락> 시리즈는 기존 방 탈출 보드게임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했다. '방 탈출'에 머무르기 보다는 '모험'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언락> 시리즈의 특징이다. <언락>은 스마트폰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게임이 진행된다. 앱과 카드 속 정보를 결합해 추가 정보를 얻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스마트폰 앱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보다 다채로운 설정과 입체적인 문제풀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언락6>까지 한국어판으로 발매되었으며, 한 게임마다 세 가지 독립된 시나리오가 수록돼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와 함께 게임한다면 만 6세 이상의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언락 키즈>도 괜찮다.
 

첫 번째 언락을 이루고 있는 3가지 시나리오, 언락은 상자마다 3가지 시나리오가 들어있다.



팬데믹
만 8세 이상 | 2~4명 | 45분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지구를 강타하며, '팬데믹'은 모두에게 익숙한 단어가 됐다. 그보다 12년 전인 2008년에 발매된 <팬데믹> 보드게임 역시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는 지구를 무대로 한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네 가지 질병이 점차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가며, 플레이어들은 힘을 합쳐 이들의 전염을 억제하고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 이미 감염된 사람들을 치료하고, 연구소를 건설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전염병의 확산이 임계점을 넘기 전에 빠르게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언제나 시간이 모자란다. 최적의 경로를 찾기 위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 인류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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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드게임

  • 로스트 시티
    Lost Cities (1999)
    • Vincent Dutrait, Michaela Kienle, Anke Pohl, Thilo Rick, Claus Stephan, Franz Vohwinkel
  • 카르카손
    Carcassonne (2000)
    • Vincent Dutrait, Michaela Kienle, Anke Pohl, Thilo Rick, Claus Stephan, Franz Vohwinkel, Marcel Gröber, Doris Matthäus, Anne Pätzke, Chris Quilliams, Franz-Georg Stämmele
  • 팬데믹
    Pandemic (2008)
    • Vincent Dutrait, Michaela Kienle, Anke Pohl, Thilo Rick, Claus Stephan, Franz Vohwinkel, Marcel Gröber, Doris Matthäus, Anne Pätzke, Chris Quilliams, Franz-Georg Stämmele, Josh Cappel, Christian Hanisch, Régis Moulun, Chris Quilliams, Tom Thiel
  • 클라스크
    KLASK (2014)
    • Vincent Dutrait, Michaela Kienle, Anke Pohl, Thilo Rick, Claus Stephan, Franz Vohwinkel, Marcel Gröber, Doris Matthäus, Anne Pätzke, Chris Quilliams, Franz-Georg Stämmele, Josh Cappel, Christian Hanisch, Régis Moulun, Chris Quilliams, Tom Thiel, Mikkel Bertelsen
  • 7 원더스 대결
    7 Wonders Duel (2015)
    • Vincent Dutrait, Michaela Kienle, Anke Pohl, Thilo Rick, Claus Stephan, Franz Vohwinkel, Marcel Gröber, Doris Matthäus, Anne Pätzke, Chris Quilliams, Franz-Georg Stämmele, Josh Cappel, Christian Hanisch, Régis Moulun, Chris Quilliams, Tom Thiel, Mikkel Bertelsen, Miguel Coimbra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7 채소밭
    • 2024-05-09 12:51:13

    2인 위주로 즐기는 저에게 너무 반가운 게시글!! 저도 예전에 2인 추천에서 클라스크를 첫번째로 추천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세븐원더스 듀얼도... 2인이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정말정말 많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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