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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주 가족과 함께한 보드게임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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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0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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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3 상후니
1. 콰알레
선물로 받은 콰알레를 어머니하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데블스플랜에 나왔던 4인3목?이 생각났었는데
2인 전용이더라구요
오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룰만 읽었을 때는 너무 쉬운 것 같기도 하고(룰북 4페이지)
거의 아무데나 돌을 놓고 움직일 수 있어서 단순하지 않을까 했는데
자유도가 높아서 더 생각을 많이 해야되는 것 같았습니다
주어진 돌을 서로 다 써도 승부가 안나면 무승부라고 하길레
무승부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한 번도 안나왔습니다
예쁜걸 좋아해서 좀 더 예쁘게 만들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무게가 있어서 손맛도 좋고 놓기도 편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판이 굉장히 짧게 끝나는 편이라
여러번 해도 오래 걸리지 않고 여러번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추상전략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허니 버즈
아버지께서 어쩌다보니 완전 게임이 말리셔서
저랑 어머니만 신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벌꿀을 파는 게임이다 보니까 벌꿀집을
많이 가져오지 못하면 점점 할게 없어지더라구요
물론 그만큼 빨리 게임을 끝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려나 싶긴 했지만
그랬다간 어머니에게 불똥을 맞을 수 있기 떄문에..ㅎㅎ
아무튼 하면 할수록 나름 깊이가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니 확장도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되네요
3. 뤄양의 사람들
어쩌다보니 할 때마다 단골 위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부모님은 뜨내기 위주로 플레이 하시구요
저번에 2장 사기를 남발하다가 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2장 사기를 거의 안했습니다 2장 사기가
딱히 필요 없었던 것 같기도 하구..
그래서 노점상이나 조력자를 아무생각 없이 막 깔게 됩니다
후반 가서 돈이 한번에 와장창 벌려서 신난다!고 해도
점수는 참 생각보다 올라가질 못하는군요ㅎㅎ
4. 윙스팬
유럽 확장을 넣어서 할까 하다가..
아직 새 카드 다 못보지 않았을까 싶어서 본판만 넣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알낳기의 효율에 대해 깨달으셔서
후반에 알을 엄청 낳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지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새 카드를 밑에 넣는
플레이를 잘 안하셔서 그 차이 덕분에 1~2점 차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점점 발전(?)하시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5.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이 게임도 처음에는 새로운 지역 탐험도 거의 못하고
발견 토큰 올리는데만 급급했었는데
이제는 꽤 많은 지역을 오픈하기도 하고
자원에 여유도 생기고 저도 부모님도
이제 나름 요령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아무리 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약간 시무룩 했었는데
이번에는 점수도 조금 괜찮게 나와서 뿌듯했습니다
평소에 어떤 게임을 하던지 승패도 점수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아르낙은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렇게까지 못하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거의 처음으로 인터넷에 전략도 찾아보고
아레나에 플레이한 사람들 복기도 했었네요ㅎㅎ
다음에 하면 또 점수가 엉망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나름 만족입니다
6. 라스베가스
간만에 생각나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욕심을 너무 부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주사위 한두개로 고액을 얻으려고 했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나오더라구요ㅎㅎ
주사위가 아까워도 3~4개씩 넣어서 안전하게 가져오는
플레이가 먹히는 날이었습니다
7. 윷놀이
정월 대보름이라고 윷놀이를 또 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저랑 어머니는 말이 1개씩 남고 아버지는 4개 남으셨는데 3개가 업힌 상태에서 전부 거의 도착지점까지
가면서 정말 치열한 구도가 나와서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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