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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다섯째주 가족과 함께한 보드게임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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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22: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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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3 상후니
드디어 지난주에 한 게임 후기를 올리는군요ㅎㅎ
1. 라크리모사
어머니께서 전부터 해보고 싶어하셨는데
무슨 게임 할지 여쭤보니까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당일에 급하게 룰북을 읽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테마 보고 아묻따 하고 구매했던 게임입니다
클래식 음악 테마의 게임이라니!
심지어 꽤 핫했어서 기대했었는데
발매된 후에 그 때 만큼 핫하진 않은 것 같아서
아쉽더라구요ㅠㅠ
모짜르트 생전의 후원자가 되어서 모짜르트 아내의 부탁을 받고
모짜르트와의 여러가지 추억에 대해서 회고하면서
미완성 상태인 레퀴엠도 완성시키는 테마입니다
그래서 레퀴엠 작곡을 부탁할 작곡가들도 나오고
모짜르트의 실제 곡들도 텍스트로만ㅠㅠ나오고 합니다
우리가 그 곡들을 의뢰하고 후원해서 만들었다는 설정이라
아는 곡이 있다면 내가 후원해서 만는 작품이야! 라는
개드립을 날릴 수 있습니다
장르는 덱빌딩 한스푼, 영향력 한스푼, 자원관리 한스푼 등
여러가지가 한스푼씩 들어가있는 느낌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찐한 느낌은 안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자기 차례가 되면 개인판에 카드 2장을 한장은 윗쪽에, 한장은 아랫쪽에 꽂습니다.
윗쪽에 꽂아서 보이는 부분은 이번에 할 행동을 나타냅니다
아랫쪽에 꽂아서 보이는 부분은 다음 라운드에 내가 받게될 자원입니다
카드가 총 9장이 있고 차례마다 3~4장을 손에 들고 그 중에 2장을 쓰는 형식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자원을 다음 라운드에 받을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카드가 9장이 있고 더 좋은 능력의 카드를 구매하면서
한장을 버리는식이라 카드 장수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레퀴엠을 작곡하는 부분은 약간 영향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곡이 5부분으로 나뉘어있고 곡마다 작곡해야 되는 악기들이 있고
2명의 작곡가가 있습니다
레퀴엠 작곡 의뢰 행동을 하면 5곡 중 한 곡의 악기부분을 의뢰하는데
2명의 작곡가중에 한명에게 의뢰를 하게 됩니다
토큰으로 표시를 합니다
어떤 악기를 고르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고
어떤 곡의 어떤 작곡가에게 의뢰를 하느냐에 따라 또 혜택이 다릅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곡 별로 어떤 작곡가 마크가 많은지 확인합니다
A가 더 많으면 A마크를 놓은 사람들은 마크 1개당 더 높은 점수를 가져가고
B마크를 놓은 사람들은 더 적은 점수를 가져갑니다
내가 몇개를 놓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A랑 B중에 뭐가 더 많은지를 체크하기 때문에 눈치 싸움이 은근 생깁니다
점수를 얻을 수는 없지만 영향력? 갯수에 포함되는 중립 토큰을
한개씩 줘서 더 부추기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두서 없이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여러곳에 있어서
레퀴엠 작곡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되서 좋았고
카드도, 영향력 부분도, 보너스 토큰도 다 선착순이어서
어떤 행동부터 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는 테마라서 종종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2. 스플렌더 대결
몰랐는데 이 게임 3주 연속 하게 되었군요ㄷㄷ
그리고 할 때마다 2번 연속으로 하게 됩니다ㅎㅎ
한번만 하고 접기에는 빨리 끝나기도 하고 뭔가 아쉬워!
어쩌다 처음으로 한가지 색깔로 10점으로 이기는데 성공했네요!
오 이게 가능한거였구나 싶었습니다ㅎㅎ
이제 어머니하고 2인으로 게임할 일 생기면
1순위로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버건디의 성 스페셜 에디션
버건디를 재미있게 하고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참 좋습니다.
아크릴 손맛도 좋고
그림이 커서 부모님께서 보시기에도 좋고
주머니도 좋고 플레이 매트도 좋고
성 미니어처도 좋고
전체적으로 때깔이 참 좋습니다
근데 커요..너무 커요..ㅋㅋㅋ
그래서 기존에 쓰던 20주년 처분하고
타일 에러도 고쳐지고 밸런스도 고쳐진
한글판 20주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건디는 1판 2판도 아니니까
두가지 버전 가지고 있어도 될 것 같아요
1. 라크리모사
어머니께서 전부터 해보고 싶어하셨는데
무슨 게임 할지 여쭤보니까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당일에 급하게 룰북을 읽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테마 보고 아묻따 하고 구매했던 게임입니다
클래식 음악 테마의 게임이라니!
심지어 꽤 핫했어서 기대했었는데
발매된 후에 그 때 만큼 핫하진 않은 것 같아서
아쉽더라구요ㅠㅠ
모짜르트 생전의 후원자가 되어서 모짜르트 아내의 부탁을 받고
모짜르트와의 여러가지 추억에 대해서 회고하면서
미완성 상태인 레퀴엠도 완성시키는 테마입니다
그래서 레퀴엠 작곡을 부탁할 작곡가들도 나오고
모짜르트의 실제 곡들도 텍스트로만ㅠㅠ나오고 합니다
우리가 그 곡들을 의뢰하고 후원해서 만들었다는 설정이라
아는 곡이 있다면 내가 후원해서 만는 작품이야! 라는
개드립을 날릴 수 있습니다
장르는 덱빌딩 한스푼, 영향력 한스푼, 자원관리 한스푼 등
여러가지가 한스푼씩 들어가있는 느낌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찐한 느낌은 안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자기 차례가 되면 개인판에 카드 2장을 한장은 윗쪽에, 한장은 아랫쪽에 꽂습니다.
윗쪽에 꽂아서 보이는 부분은 이번에 할 행동을 나타냅니다
아랫쪽에 꽂아서 보이는 부분은 다음 라운드에 내가 받게될 자원입니다
카드가 총 9장이 있고 차례마다 3~4장을 손에 들고 그 중에 2장을 쓰는 형식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자원을 다음 라운드에 받을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카드가 9장이 있고 더 좋은 능력의 카드를 구매하면서
한장을 버리는식이라 카드 장수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레퀴엠을 작곡하는 부분은 약간 영향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곡이 5부분으로 나뉘어있고 곡마다 작곡해야 되는 악기들이 있고
2명의 작곡가가 있습니다
레퀴엠 작곡 의뢰 행동을 하면 5곡 중 한 곡의 악기부분을 의뢰하는데
2명의 작곡가중에 한명에게 의뢰를 하게 됩니다
토큰으로 표시를 합니다
어떤 악기를 고르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고
어떤 곡의 어떤 작곡가에게 의뢰를 하느냐에 따라 또 혜택이 다릅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곡 별로 어떤 작곡가 마크가 많은지 확인합니다
A가 더 많으면 A마크를 놓은 사람들은 마크 1개당 더 높은 점수를 가져가고
B마크를 놓은 사람들은 더 적은 점수를 가져갑니다
내가 몇개를 놓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A랑 B중에 뭐가 더 많은지를 체크하기 때문에 눈치 싸움이 은근 생깁니다
점수를 얻을 수는 없지만 영향력? 갯수에 포함되는 중립 토큰을
한개씩 줘서 더 부추기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두서 없이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여러곳에 있어서
레퀴엠 작곡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되서 좋았고
카드도, 영향력 부분도, 보너스 토큰도 다 선착순이어서
어떤 행동부터 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는 테마라서 종종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2. 스플렌더 대결
몰랐는데 이 게임 3주 연속 하게 되었군요ㄷㄷ
그리고 할 때마다 2번 연속으로 하게 됩니다ㅎㅎ
한번만 하고 접기에는 빨리 끝나기도 하고 뭔가 아쉬워!
어쩌다 처음으로 한가지 색깔로 10점으로 이기는데 성공했네요!
오 이게 가능한거였구나 싶었습니다ㅎㅎ
이제 어머니하고 2인으로 게임할 일 생기면
1순위로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버건디의 성 스페셜 에디션
버건디를 재미있게 하고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참 좋습니다.
아크릴 손맛도 좋고
그림이 커서 부모님께서 보시기에도 좋고
주머니도 좋고 플레이 매트도 좋고
성 미니어처도 좋고
전체적으로 때깔이 참 좋습니다
근데 커요..너무 커요..ㅋㅋㅋ
그래서 기존에 쓰던 20주년 처분하고
타일 에러도 고쳐지고 밸런스도 고쳐진
한글판 20주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건디는 1판 2판도 아니니까
두가지 버전 가지고 있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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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의 성 SE가 어른들이 하기에 좋다는 건 별 생각 못했는데 오 싶네요 ㅎㅎ 근데 사진으로만 봐도 커 보이기는 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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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그림 크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근데 박스도 그렇고 꺼내기가 쉽지 않은.. -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모차르트 사후 미완성본을 누가 완성시켰냐에 따라서 색채가 달라져서 인상적인 작품이죠. 저는 쥐스마이어 판본으로 연주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개 봉헌송부터 잘 안 듣는 경향이 있는데, 전체 판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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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판본이 여러개인가보군요!
그러고보니 전곡을 제대로 들어본 기억이 없는데
이참에 들어봐이참에요ㅎㅎ -
서로 근본없다고 손가락질하면서 생긴 판본들이라 꽤 해석이 다릅니다. 평론 없이 직접 들어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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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들어보고 하면 더 재미있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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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주사위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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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하려면 주사위 트레이 4개는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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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영롱하군요~ 버건디의성se 전용 테이블을 두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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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좋습니다ㅎㅎ 오 전용 테이블 있으면 진짜 좋겟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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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오히려 버건디 SE 땜에 20주년을 처분해버렸는데(공간땜에요 ㅠㅠ) 이거 다시 들여놓아야하나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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