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핫한 동네인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 모임을 시작하게 된 <성수헤이븐>입니다.

8월은 성수헤이븐에겐 엄청 바쁜 달이었는데요. 

7월 한달간 새로 아지트를 준비해서 만들고 8월 3주차가 되어서야 역사적인 첫 정모를 하게 되었네요.

아래는 8월의 역사적인 첫 정모부터 주말 벙에서 돌아갔던 게임들입니다.

8월 17일 첫 정모
1. 일루전(Illusion)
정모의 첫 시작 겜은 일루전이 되었습니다.

일루전은 카드에 나온 색상의 비율이 얼마나 있는지 눈대중으로 오름차순이 되도록 배치해야하는 게임인데요.

참여자분들 중 늦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다리면서 가볍게 돌릴 게임으로 선정됐네요.

앞사람이 배치해놓은걸 보고 틀린거 같을때 스톱을 외쳐야하는데 제 차례에 그럴 기회가 오질 않더군요ㅠㅠ.

하지만 가볍게 하기엔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2. 마스크맨(Maskmen)
정말 오랜만에 돌려본 오잉크에서 나온 명작 게임이죠 마스크맨입니다(갠적으로 오잉크 겜중에는 마스크맨이 제일 재밌는거 같아요ㅋㅋㅋㅋ).

진짜 열심히 손을 털어봤지만 +/- 제로로 끝나버렸습니다ㅠㅠ.

게임은 거북님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네요.


3. 스컬(Skull)
역시나 오랜만에 돌려본 스컬입니다.

원래 스컬은 맛집이 되면 망하는 게임이죠.

하지만 맛집이 되었음에도 자신있게 숫자를 비딩한 랑이님이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4. 스텔라(Stella: Dixit Universe)
딕싯+너도나도인거 같은 게임 나의 소울메이트를 찾는 게임. 네번째 정모 게임은 스텔라를 선택했습니다.

딕싯보다 요즘은 이게 더 재밌는거 같더라구요.

소울메이트를 많이 찾으신 동민님이 승리를 하셨네요.


5. 겟 빗(Get Bit!)
정모의 다섯번째 게임은 상어의 먹이가 되지 않기위해 열심히 헤엄쳐야하는 게임.

나만 아니면 돼! 

뒷사람이 앞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는 게임인 겟 빗을 했습니다.

열심히 헤엄쳤지만 다른 분들의 철저한 마크로 결국 랑이님이 상어의 먹이가 되셨습니다ㅠㅠ.
잔인하게 뜯어먹힌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사실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ㅠㅠ).

6. 린디스판(Lindisfarne)
이번 정모의 마지막 게임은 얼마전에 지인 소개로 해보고 꽤 재밌다 싶었던 게임인 린디스판이라는 게임으로 정했습니다.

린디스판은 플레이어들이 바이킹 부족의 각 부족장이 되어 유럽을 정벌하여 명성을 얻는다는 테마의 게임이구요.

각자 주사위를 굴리고 어디 지역을 정벌할지 정하고 그 지역에 토큰을 놓는데 지역마다 1등 조건이 달라서 1등부터 차례대로 벽화 카드나 목표 카드를 가져가고 그렇게 얻은 카드에 따라 점수가 계산되는 형태의 게임이구요.

테마만 바이킹일뿐 실제 게임을 해보면 라스베가스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4인까지만 할 수 있어서 제가 룰설명만 하고 진행만 했는데 최종적으로 우승은 동민님이 하셨네요.



8월 19일 주말벙
1. 후지 플러시(Fuji Flush)
오랜만에 돌려본 후지 플러시 입니다.

후지플러시는 클라이밍 게임인데 같은 숫자가 나오면 숫자의 세기가 그 합으로 바뀌는 특이한 방식의 클라이밍 게임이죠

이번판은 특이하게도 같은 숫자를 내서 동시에 3명이 손을 털면서 공동 우승이 됐네요.

우승자는 화니, 이뇌, 해링 3명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정신없이 하느라 사진을 안찍었군요ㅠㅠ

2. 스텔라(Stella: Dixit Universe)
며칠전에도 했지만 멤버가 다르니 안 할 이유가 없죠.

스텔라의 장점은 딕싯 유니버스의 게임이라 딕싯 그림카드들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그림카드들을 딕싯 미러에 있는 카드들로 해봤습니다.

그림카드들이 처음 보는거라 신선했습니다.

광민님이 과감하게 많은 그림을 체크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 카운트업(Count up)
스텔라가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찾으면 점수를 많이 얻을 수 있다면 카운트 업은 같은 숫자를 적으면 망하는 게임이죠.

일부러 스텔라 이후에 돌려봤습니다ㅋㅋㅋ.

카운트업은 스텔라에서 최저점수를 기록했던 이뇌님이 우승을 하게되었네요.


4. 젝스님트(6 nimmt!)
오랜만에 젝스님트도 했습니다.

젝스님트는 눈치싸움이 중요한 게임이죠.

젝스님트는 벌점카드를 한장도 안먹은 제가 우승하였습니다.

이것도 정신없이 하느라 사진을 안찍었군요 2 ㅠㅠ

5. 캔버스(Canvas)
대표적인 예쁜 게임이죠. 

캔버스에 확장을 넣어서 돌려봤습니다.

반드시 카드 3장을 겹쳐서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데 카드 순서를 어떻게 조합하는냐에 따라 밑에 요소들이 달라져서 더 많은 매달을 받기위해 엄청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이죠.

이 게임은 아주 근소한 점수 차이로 제가 우승하였습니다.

아래는 완성한 그림들입니다.



6. 잠만보 다이스게임(pokemon dicegame)
야찌를 약간 변형하여 포켓몬의 잠만보 모양으로 만든 게임이죠.

잠만보로 야찌를 할 경우 100점이라는 특수한 룰이 추가되어 열심히 노려봤지만 결국 다 포기하고

주사위 신이 강림한 해링님이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우승을 하셨습니다.


8월 20일 주말벙
1. 스플렌더 대결(Splendor Duel)
지인이 아지트를 방문했길래 최근 구입해놓고 못해본 2인 게임으로 스플렌더 대결을 꺼내보았습니다.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 해보니 진짜 괜찮더라구요.

종료조건도 여러개가 되어서 어떤걸로 끝내야하나 고민하는 재미도 있고 앞으로 2인플할때 종종 할거 같네요.


2. 허니 버즈(Honey Buzz)
조만간 한글판이 나올 그 게임!! 허니버즈를 돌려보았습니다.

허니버즈는 벌들이 꿀을 좋아하는 동물들에 의해 벌집이 자꾸 파괴되는 피해의 해결책을 찾다가 경제학을 깨우치게 되어 꿀들을 생산하여 동물들에게 팔게 되면서 더이상 벌집도 파괴 안되고 꿀을 팔아 돈도 벌게 된다는 귀여운 테마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죠.

우승은 가장 많은 돈을 벌게 된 벌무리가 우승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2인으로는 첨 해봤는데 근소한 차이로 제가 이겼습니다.


3. 임호텝(Imhotep)
배에 돌을 싣는건 나지만 절대 그 돌을 내가 원하는 곳으로는 보낼수 없는...

그와중에 파라오의 인정을 받는 최고의 석공이 되어야 하는 게임, 임호텝을 돌렸습니다.

지인분이 사놓고 아직 한번도 못 돌려봤다 시길래 룰도 알려드릴겸 돌리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제가 또 이겨버렸네요.


4. 라티스 하와이(Latice Hawaii)
이쁜 겜 컬렉터인 제가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라티스.

지인분한테 영업을 하기 위해 돌렸습니다.

지인분도 엄청 맘에 들어하시더니 다음날 바로 구매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운이 좋은 날인지 라티스 마저도 제가 우승하면서 끝났습니다.


 

이상이 지난 한주 동안 저희 모임에서 돌린 게임입니다.

저희 <성수헤이븐>은 성수역에 아지트를 두고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아지트는 성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약 500여개 정도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12명 정도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인원별/난이도별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매주 목요일 정모를 하고 인원만 모이면 언제든 벙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 <성수헤이븐>으로 놀러오세요.

모임은 카카오톡 오픈톡방에서 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오픈톡방 주소 : https://open.kakao.com/o/gPJgBPvf (공지방), https://open.kakao.com/o/gzJkzPvf (수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