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콘텐츠
미즈 마블 특집 기사 - 제이미 필립스가 소개하는 미즈 마블
-
2022-07-27 11:15:31
-
10
-
1,354
-
-
관리자 [GM]언테임드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든 히어로에게는 자신의 독특한 능력과 성격이 있습니다. 이는 동료들과 구분되는 특질이면서 동시에 각자 자신의 길에서 만나는 역경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에서는 이러한 히어로들이 빌런의 악랄한 음모를 저지하는 싸움에 참여하기 위해 탁자 위로 모여듭니다.
객원 작가인 제임스 필립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인 미즈 마블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미즈 마블 히어로 확장을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거나, 미즈 마블이 어떤 히어로인지 궁금하다면 계속 읽어보세요!
제이미 필립스가 소개하는 미즈 마블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 기본판 상자를 열면 오늘날 대중문화 속에 깊이 침투해 있는 캐릭터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지난 20년 동안 외딴 동굴 속에 갇혀 지낸 게 아니라면, 친구에게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 덱을 건네주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덱을 받은 친구도 자기가 어떤 히어로를 다루고 있는지 알고 있을 테니까요. 블랙 팬서나 캡틴 마블 역시 지난 몇 년 동안 수 백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에 등장했으니, 사람들이 이 게임을 알아보고 접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은 마블 세계관을 다루는 그저 그런 게임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본판에서도 조금 유명세가 덜한 히어로인 쉬헐크가 등장하고, 그것은 여러 동료나 빌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본판에서 벗어나 확장을 추가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선택지는 더욱 넓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넓어질 테죠. 오늘 제가 소개하려는 히어로는 이번 첫 번째 웨이브에서 가장 덜 알려진 캐릭터일 테지만, 이 기사를 읽어보시면 왜 미즈 마블이 최고이고, 왜 미즈 마블을 플레이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미즈 마블 코믹스를 읽어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될 겁니다!
그래서 그게 누군데?
평범한 십대 청소년인 카말라 칸은 파키스탄계 미국인 1세대로, 저지시에서 부모님, 그리고 오빠와 함께 살면서 학교와 친구들, 가족들 사이의 균형을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화 속에서 자라나면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하면서 말이죠.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카말라 칸 역시 슈퍼히어로에 빠져 있는데, 특히 캡틴 마블로 활동하는 캐롤 댄버스를 최고로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미즈 마블이라는 이름을 썼던 히어로죠. 카말라의 이야기(코믹스 1권에 등장합니다. 스포일러는 하나도 없어요)는 도시가 기묘한 안개에 휩싸이면서 시작됩니다. 이때 카말라는 자신에게 슈퍼파워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죠. 처음에는 신체의 모습을 바꾸는 능력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자신의 크기마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커지고, 줄어들고, 늘어나는 능력이죠.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결말과 같이, 카말라는 새로 생긴 능력으로 범죄와 싸우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아이돌이 이전에 쓰던 이름을 사용하면서 말이죠. 네. 바로 미즈 마블입니다!
우리 모두가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이나,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슈퍼히어로 이야기 역시 제게 감동을 줍니다. 미즈 마블은 이 지점에서 영리하죠. 저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미즈 마블 코믹스를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곧 나올 히어로 확장을 기대하면서 자료를 찾다 보니 일주일에 무려 40권이나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거기에는 나쁜 놈들과 괴물들을 혼내주는 일반적인 장면들이 많이 실려 있었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진짜 핵심은 친구들과 멀어지지 않으려 애쓰면서, 가족의 기대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시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카말라의 노력이었습니다.
게임에 관해
미즈 마블(MS. MARVEL, 1A)로서 주어지는 자신의 역할과 카말라 칸(MS. MARVEL, 1B)으로 존재하는 일상의 측면 사이의 갈등이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의 히어로 디자인을 통해 멋지게 포착되어 있습니다. ‘십대 감성’ 능력으로는 카드를 추가로 뽑을 수 있는데, 자기 히어로 세트에 포함된 15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일상 형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세 장의 페르소나 지원 카드가 포함되어 있죠. 자신의 오빠인 아미르 칸(MS. MARVEL, 6), 친구인 브루노 카렐리(MS. MARVEL, 7)와 나키아 바하디르(MS. MARVEL, 8)입니다.
나키아의 능력은 정말 직관적입니다. 다음에 플레이하는 카드의 비용이 자원 하나만큼 줄어들죠. 아미르는 매 차례 한 번, 버린 더미에 있는 카드 1장을 덱 밑에 넣고, 그리고 추가로 카드 1장을 뽑게 합니다. 브루노는 게임에 능숙한 플레이어들에게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미즈 마블이 한 차례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경계를 넓혀주죠. 이러한 카드는 미즈 마블이 최고의 효율성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즈 마블이 아니라 카말라 칸이라는 일상 형태를 취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테마적으로 아주 잘 들어맞습니다. (물론 어떤 제한 없이 이러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일부 효과가 말도 안 되게 강력해진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죠.)
이러한 지원 카드도 중요하지만, 사실 미즈 마블은 이벤트에 깊이 의존하는 히어로입니다. 공격 1, 저지 1, 그리고 방어 1까지, 미즈 마블의 기본 수치는 빈약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를 참조할 일이 거의 없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죠! 미즈 마블은 소진해서 공격이나 저지, 방어 이벤트를 자신의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중요한 이벤트를 순환시키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정말 효율적인 카드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라운드마다 한 번, 공격과 저지 이벤트를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작아져라(MS. MARVEL, 11)와 커져라(MS. MARVEL, 10) 업그레이드를 갖춘다면 효율은 훨씬 올라가겠죠. 미즈 마블은 이런 방식으로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나만의 미즈 마블 덱 만들기
미즈 마블의 미리 짜인 덱에는 수호 성향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의 여느 히어로 확장과 같이 바로 꺼내어 즐길 수 있죠. 기본판의 주요 카드 몇 장과 에너지 방어막(MS. MARVEL, 17)처럼 강력하고 새로운 카드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이 히어로를 즐기는 최고의 조합은 용맹이나 정의였어요!
용맹을 사용하면 미즈 마블은 난타(MS. MARVEL, 30)와 같은 강력한 이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난타를 커져라와 조합하면, 2명의 적들에게 피해를 각각 5점씩 입힐 수 있죠. 웬만한 하수인들을 처리하기엔 충분한 수준이고, 빌런에게 입히기에도 괜찮죠. 물론 이 정도 수준의 피해를 뽑아내는 게 어렵지 않은 히어로들도 있습니다. 미즈 마블이 토르만큼 강력한 펀치를 날릴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카말라를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이만큼의 피해를 뽑아내는 동시에 작아져라와 조합된 숨어들다(MS. MARVEL, 4)로 라운드마다 위협을 5만큼 저지해낼 수 있다는 점이죠. 숨어들다는 덱에 총 3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정의를 선택하면 빌런의 암약하는 능력을 정말로 잘 진압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 숫자가 적을 때 토르 히어로 확장에 등장하는 최신 카드인 감시 중(Thor, 31)을 같이 사용하면, 음모가 진행되는 걸 걱정할 일이 극적으로 줄어듭니다. 미즈 마블 히어로 확장에는 빌런을 혼란에 빠뜨리는 뇌진탕 펀치(MS. MARVEL, 31) 역시 포함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영원히 반복해서 손으로 되돌릴 수도 있죠. 정의 성향을 사용하는 미즈 마블은 정말로 다재다능이라는 단어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완벽한 위협 관리를 진행하면서, 커져라와 조합된 거대한 손(MS. MARVEL, 3)으로 6점의 피해를 입히니까 말이죠.
공격 받는 중!
물론 마블이 우리에게 주지시키려는 것처럼, 가족과 친구는 히어로에게 최고의 자산이 될 수도 있지만 엄청난 약점이 될 수도 있죠. 그리고 카말라는 이전에 등장했던 많은 사례들과 같이 적들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친구들을 통해 카말라를 끌어내려 하자 정말로 위험한 상황에 빠집니다. 카말라의 숙적은 토머스 에디슨(MS. MARVEL, 27)이죠. 유명한 과학자의 사악한 분신으로, 잉꼬와 우연히 결합된 존재입니다(네, 진짜입니다. 코믹스를 읽어보세요!). 에디슨의 체력 수치는 3밖에 되지 않고, 매 차례 1점의 피해만 입힙니다. 하지만 3이라는 음모 수치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하수인은 플레이 영역에 있을 때만 골칫거리죠. 하지만 에디슨은 보기보다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당신이 다른 아무 하수인과 교전 중인 동안에는 녀석이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이죠. 분명히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더 어려운 조건이 되기도 하지만, 하수인이 별로 없는 시나리오에 도전하는 경우에도 에디슨은 거대 로봇(MS. MARVEL, 28)을 대동합니다. 정신력 자원을 소모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힐 수 없는 체력 수치 8짜리 벽이죠. Why 세대(MS. MARVEL, 26) 부가 음모와 관련한 에디슨의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많이 풀고 싶지는 않지만, 이 숙적 세트 전체가 페르소나 지원을 많이 확보하면 불리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지원들의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애쓴다는 점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아직도 미즈 마블의 등장 소식에 열광하고 있지 않다면,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게임 속에서 미즈 마블이 얼마나 활약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이 확장이 펼쳐 보이는 마블 세계관 속의 완전히 새로운 지평을 확인하는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마이티 짐이라고도 알려진 제임스 필립스는 카드 게임 코퍼러티브 팟캐스트 팀의 구성원이며, 피스트풀 오브 미플즈 블로그의 필자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세 종류의 LCG를 따라가거나 아기를 돌보고 있는 게 아니라면, D&D를 즐기고 있거나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이나 ‘광기의 저택’과 같은 게임의 피규어를 도색하고 있을 겁니다.
객원 작가인 제임스 필립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인 미즈 마블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미즈 마블 히어로 확장을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거나, 미즈 마블이 어떤 히어로인지 궁금하다면 계속 읽어보세요!
제이미 필립스가 소개하는 미즈 마블
하지만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은 마블 세계관을 다루는 그저 그런 게임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본판에서도 조금 유명세가 덜한 히어로인 쉬헐크가 등장하고, 그것은 여러 동료나 빌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본판에서 벗어나 확장을 추가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선택지는 더욱 넓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넓어질 테죠. 오늘 제가 소개하려는 히어로는 이번 첫 번째 웨이브에서 가장 덜 알려진 캐릭터일 테지만, 이 기사를 읽어보시면 왜 미즈 마블이 최고이고, 왜 미즈 마블을 플레이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미즈 마블 코믹스를 읽어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될 겁니다!
그래서 그게 누군데?
평범한 십대 청소년인 카말라 칸은 파키스탄계 미국인 1세대로, 저지시에서 부모님, 그리고 오빠와 함께 살면서 학교와 친구들, 가족들 사이의 균형을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화 속에서 자라나면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하면서 말이죠.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카말라 칸 역시 슈퍼히어로에 빠져 있는데, 특히 캡틴 마블로 활동하는 캐롤 댄버스를 최고로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미즈 마블이라는 이름을 썼던 히어로죠. 카말라의 이야기(코믹스 1권에 등장합니다. 스포일러는 하나도 없어요)는 도시가 기묘한 안개에 휩싸이면서 시작됩니다. 이때 카말라는 자신에게 슈퍼파워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죠. 처음에는 신체의 모습을 바꾸는 능력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자신의 크기마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커지고, 줄어들고, 늘어나는 능력이죠.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결말과 같이, 카말라는 새로 생긴 능력으로 범죄와 싸우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아이돌이 이전에 쓰던 이름을 사용하면서 말이죠. 네. 바로 미즈 마블입니다!
우리 모두가 슈퍼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이나,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슈퍼히어로 이야기 역시 제게 감동을 줍니다. 미즈 마블은 이 지점에서 영리하죠. 저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미즈 마블 코믹스를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곧 나올 히어로 확장을 기대하면서 자료를 찾다 보니 일주일에 무려 40권이나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거기에는 나쁜 놈들과 괴물들을 혼내주는 일반적인 장면들이 많이 실려 있었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진짜 핵심은 친구들과 멀어지지 않으려 애쓰면서, 가족의 기대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시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카말라의 노력이었습니다.
게임에 관해
미즈 마블(MS. MARVEL, 1A)로서 주어지는 자신의 역할과 카말라 칸(MS. MARVEL, 1B)으로 존재하는 일상의 측면 사이의 갈등이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의 히어로 디자인을 통해 멋지게 포착되어 있습니다. ‘십대 감성’ 능력으로는 카드를 추가로 뽑을 수 있는데, 자기 히어로 세트에 포함된 15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일상 형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세 장의 페르소나 지원 카드가 포함되어 있죠. 자신의 오빠인 아미르 칸(MS. MARVEL, 6), 친구인 브루노 카렐리(MS. MARVEL, 7)와 나키아 바하디르(MS. MARVEL, 8)입니다.
나키아의 능력은 정말 직관적입니다. 다음에 플레이하는 카드의 비용이 자원 하나만큼 줄어들죠. 아미르는 매 차례 한 번, 버린 더미에 있는 카드 1장을 덱 밑에 넣고, 그리고 추가로 카드 1장을 뽑게 합니다. 브루노는 게임에 능숙한 플레이어들에게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미즈 마블이 한 차례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경계를 넓혀주죠. 이러한 카드는 미즈 마블이 최고의 효율성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즈 마블이 아니라 카말라 칸이라는 일상 형태를 취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테마적으로 아주 잘 들어맞습니다. (물론 어떤 제한 없이 이러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일부 효과가 말도 안 되게 강력해진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죠.)
이러한 지원 카드도 중요하지만, 사실 미즈 마블은 이벤트에 깊이 의존하는 히어로입니다. 공격 1, 저지 1, 그리고 방어 1까지, 미즈 마블의 기본 수치는 빈약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를 참조할 일이 거의 없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죠! 미즈 마블은 소진해서 공격이나 저지, 방어 이벤트를 자신의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중요한 이벤트를 순환시키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정말 효율적인 카드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라운드마다 한 번, 공격과 저지 이벤트를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작아져라(MS. MARVEL, 11)와 커져라(MS. MARVEL, 10) 업그레이드를 갖춘다면 효율은 훨씬 올라가겠죠. 미즈 마블은 이런 방식으로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미즈 마블의 미리 짜인 덱에는 수호 성향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의 여느 히어로 확장과 같이 바로 꺼내어 즐길 수 있죠. 기본판의 주요 카드 몇 장과 에너지 방어막(MS. MARVEL, 17)처럼 강력하고 새로운 카드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이 히어로를 즐기는 최고의 조합은 용맹이나 정의였어요!
용맹을 사용하면 미즈 마블은 난타(MS. MARVEL, 30)와 같은 강력한 이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난타를 커져라와 조합하면, 2명의 적들에게 피해를 각각 5점씩 입힐 수 있죠. 웬만한 하수인들을 처리하기엔 충분한 수준이고, 빌런에게 입히기에도 괜찮죠. 물론 이 정도 수준의 피해를 뽑아내는 게 어렵지 않은 히어로들도 있습니다. 미즈 마블이 토르만큼 강력한 펀치를 날릴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카말라를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이만큼의 피해를 뽑아내는 동시에 작아져라와 조합된 숨어들다(MS. MARVEL, 4)로 라운드마다 위협을 5만큼 저지해낼 수 있다는 점이죠. 숨어들다는 덱에 총 3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정의를 선택하면 빌런의 암약하는 능력을 정말로 잘 진압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 숫자가 적을 때 토르 히어로 확장에 등장하는 최신 카드인 감시 중(Thor, 31)을 같이 사용하면, 음모가 진행되는 걸 걱정할 일이 극적으로 줄어듭니다. 미즈 마블 히어로 확장에는 빌런을 혼란에 빠뜨리는 뇌진탕 펀치(MS. MARVEL, 31) 역시 포함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영원히 반복해서 손으로 되돌릴 수도 있죠. 정의 성향을 사용하는 미즈 마블은 정말로 다재다능이라는 단어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완벽한 위협 관리를 진행하면서, 커져라와 조합된 거대한 손(MS. MARVEL, 3)으로 6점의 피해를 입히니까 말이죠.
공격 받는 중!
물론 마블이 우리에게 주지시키려는 것처럼, 가족과 친구는 히어로에게 최고의 자산이 될 수도 있지만 엄청난 약점이 될 수도 있죠. 그리고 카말라는 이전에 등장했던 많은 사례들과 같이 적들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친구들을 통해 카말라를 끌어내려 하자 정말로 위험한 상황에 빠집니다. 카말라의 숙적은 토머스 에디슨(MS. MARVEL, 27)이죠. 유명한 과학자의 사악한 분신으로, 잉꼬와 우연히 결합된 존재입니다(네, 진짜입니다. 코믹스를 읽어보세요!). 에디슨의 체력 수치는 3밖에 되지 않고, 매 차례 1점의 피해만 입힙니다. 하지만 3이라는 음모 수치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하수인은 플레이 영역에 있을 때만 골칫거리죠. 하지만 에디슨은 보기보다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당신이 다른 아무 하수인과 교전 중인 동안에는 녀석이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이죠. 분명히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더 어려운 조건이 되기도 하지만, 하수인이 별로 없는 시나리오에 도전하는 경우에도 에디슨은 거대 로봇(MS. MARVEL, 28)을 대동합니다. 정신력 자원을 소모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힐 수 없는 체력 수치 8짜리 벽이죠. Why 세대(MS. MARVEL, 26) 부가 음모와 관련한 에디슨의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많이 풀고 싶지는 않지만, 이 숙적 세트 전체가 페르소나 지원을 많이 확보하면 불리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지원들의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애쓴다는 점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아직도 미즈 마블의 등장 소식에 열광하고 있지 않다면,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게임 속에서 미즈 마블이 얼마나 활약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이 확장이 펼쳐 보이는 마블 세계관 속의 완전히 새로운 지평을 확인하는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마이티 짐이라고도 알려진 제임스 필립스는 카드 게임 코퍼러티브 팟캐스트 팀의 구성원이며, 피스트풀 오브 미플즈 블로그의 필자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세 종류의 LCG를 따라가거나 아기를 돌보고 있는 게 아니라면, D&D를 즐기고 있거나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이나 ‘광기의 저택’과 같은 게임의 피규어를 도색하고 있을 겁니다.
-
최근 드라마 방영과 관련해 제일 기대가 큰 덱입니다~!
-
기사만 읽어도 재밌을 것 같아서, 저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
드라마가 좀 아쉽지만 마챔은 기대중입니다
-
기대중입니다!
-
이분 미즈마블 덕후시군요ㅋㅋㅋㅋ근데 저도 어벤저스 4 이후 새롭게 등장한 영웅중에는 미즈마블이 제일 좋더라고요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618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61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94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66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9
-
2024-11-13
-
L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