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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리오] 크리에이터데이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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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3: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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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Leo
안녕하세요 리오입니다
어쩌다보니 몇시간동안 다 쓴 글을 날려버려서 다시 쓰게 되었네요..ㅠ
이번에 크리에이터데이 2303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너 혹시... 뭐 돼?'라고 하실 수 있을텐데 그러게요.. 제가 여기에 갈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허허
사실 신청하면서도 내가 크리에이터 행사에 참석 가능할까..? 라는 생각으로 2301, 2302 둘 다 신청할 생각도 못하다가 그래도 한번쯤은 신청해보는거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2303에 신청하면서 당연히 안될거야! 하면서 신청한건데... 네 되더라고요?!ㅋㅋㅋ
신청하면서 저의 간절함이 통했나봐요ㅋㅋㅋㅋㅋ
이렇게 참석의 기회를 얻고 큰 기대감을 가지고 가게 되었는데...
아닛..!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평소에 차고다니는 애플워치도 안끼고 나왔고 반지도 안끼고... 그냥 나왔더라고요?!
거기다 평소에 봐온 후기들에서 명함이 필요하다고는 알았는데 이미 만들어뒀던 보드게임 취미용 명함도 못챙기고 나와서 지갑에 있던 몇장 밖에..ㅠㅋㅋ
정말 긴장을 많이 했는지 아무 생각조차 안들더라고요
어쨋든 행사가 1시 시작이라 12시 45분쯤에 건물앞 도착했는데 너무 긴장되서 앞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행사장에 55분쯤에 도착해서 왜티츄를거기서 라는 닉네임을 쓰시고 이번 행사를 진행하신분께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저는 MBTI I의 성향으로써 자연스럽게 빈자리중에서도 구석자리로 얼릉 갔는데 그 테이블에 좀비눈깔님이 계시더라고요(우와.. 연예인이다!!!!!라고 마음속으로만...)
그리고 옆에 보드게이머장님도 계셨도 그 뒤에 로비님과 함께 오신 영호님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행사때 다음 게임할때마다 새로운 분들과 할 수 있도록 매 게임마다 섞도록해서 다양한 분들과 인사를 나눌수있어서 좋았어요~ 이런게 없었다면 저는 붙박이처럼 가만히 있었을겁니다ㅋㅋㅋㅋㅋ
암튼 행사장에 가서 어리둥절 하면서 앉아있는데 여러 크리에이터분들께서 돌아다니면서 명함이나 스티커를 나눠주시고 같이 게임할때 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되니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어떤 크리에이터분이 오셨는지 소개를 해주시더라고요
다니엘쌤님!, 두고보게의 지니님!, 가이오트님!, 라마나타님!, 레이지니님!, 로비님!, 깔맞춤전략님!, 한곰님!, 좀비눈깔님!, 다소님!, 올뺌씨님, 채소밭님!, 개굴이님!, 보드게이머장님!, 블루송님!, 스웨인님!, 쭈꾸미님!, 프로젝트고구마님!
많은 인플루언서분들이 참가하셨었습니다!! 하앍하앍..!
빠진분이 계실까봐 조심스러운데... 혹시나 빠지신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담에.. 드릴건 없고.. 제 명함이라도..ㅠㅋㅋㅋ
딱 봐도 소개나올때마다 우와...하는 분들밖에 없으시더라고요!! 점점 제가 쭈글쭈글.. 나는 왜 여기에...
그리고 이번에는 이분이 오셨더라고요!!
네넵 맞습니다 보드엠 대표님이시자 유튜버?! 제이드님이십니다
이번엔 크리에이터데이 행사와 보드엠의 콜라보가 되었더라고요
그렇게 크리에이터 소개와 보드엠 콜라보 그리고 출시임박게임들에 대한 소식!!
마지막으로 어떤 게임이 진행되는지까지 캬~ 방대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는 3개의 게임을 진행하고 스케쥴이 끝난 후 남아서 추가로 게임하실분은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 가능한 게임이 티펜탈+확장, 리벨리온+확장, 트릭케리언, 마블유나이티드(도색 피규어!) 매시브 다크니스가 있었던가..? 기억이... 암튼 다 해보고 싶었는데.. 뭔가 여러개 적기에는 민망해서 티펜탈만 적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8명 신청했는데 전부 티펜탈만 신청했더라고요?! 이야~ 핫하다 핫해!!!!
듣기로는 코보게측에서는 트릭케리언이나 리벨리온+확장이 가장 핫할줄 알았다고 하던데 사실 이거도 하고 싶었...
그리고 게임하는 공간 옆쪽에 들어가는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출시예정작들과 간식들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서브웨이 샌드위치도 제공해주시고 커피도 제공해주시더라고요..!!
암튼 이제 게임에 대해 얘기 시작하자면 첫 게임은 마이티였습니다
사실 저는 마이티를 좋아하지 않... 큼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스페이드A가 마이티인데 스페이드가 기루가 되면 다이아A가 마이티 된다던지 이런게 일반 트럼프 카드로 너무 헷갈리더라고요
그리고 실수하면 뭐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ㅠ
근데 이번 마이티를 코보게에서 내면서 보드판이 생기고 카드에도 어떤 카드가 마이티이고 조커콜 카드인지 그리고 세컨트 마이티인지 이런게 표시되어있어서 보기 좋더라고요!!
진짜 보드판이나 카드에 명시된것만으로도 플레이하는데 도움되었고 이번에 저와 저의 지인 그리고 좀비눈깔님과 보드게이머장님, 영호님과 함께 했었는데 다들 마이티를 옛날에 해본 기억만 가지고 있어서 실수해도 하하호호하면서 즐겁게 플레이가 되더라고요
특히 첫판에 보드게이머장님의 당당한 배팅의 결말이 너무 감명적이더라고요 허허허 40점 시작이었는데 점수가 어디갔...? 아 연습게임이었죠? 하하하하호호호호
정말 마이티 하면서 처음으로 좋은 추억의 마이티를 해본거 같에요ㅎㅎ
이어서 두번째 게임은 포션폭발+여섯번째 학생 확장을 진행했어요
포션폭발이 정말 호불호 없는 게임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처음하는 사람이나 보드게임 좀 해본 사람 다 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확장이 5~6인까지 할 수 있게 해준다는것만 보고는 음... 루즈해지는거 아니야? 했는데 아니 웬걸..! 더 재밋습니다..!!!ㄷㄷ
보드엠 대표님의 한마디로는 '이거 4인으로는 하면 안되는건가요?'라는 질문도 많이 한다고 얘기해주시던데 진짜 그럴만하더라고요
그냥 분배기 하나 추가됬는데 게임이 2~3배로 재밋어질 수 있구나 싶었어요
이 때 멤버는 레이지니님 그리고 지니님과 서자까님 마지막으로 저와 저의 지인 이렇게 5인플을 했는데
저는 착한 플레이 하는걸 좋아해서 스타트 포션으로 남의 플라스크에서 구슬 가져오는 능력의 포션을 골랐는데 다들... 플라스크에 어찌 잘 안남기고 플레이를 잘하시는지...
그리고 만드라고라 구슬이 조커 구슬이라 쉬워질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색상이랑 섞어쓰는게 아닌 만드라고라 구슬로만 아무 색상을 다 채울 수 있더라고요
괜히 1개 꽂아둔거 때문에 구슬가져와도 못채우는 경우가 생기고 좋으면서도 안좋은거 같은 신기한 구슬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니님과 레이지니님의 티키타카.. 즐겁더라고요ㅋㅋㅋㅋ
역시 겜잘알 지니님이 1등 하시더라고요 캬~
마지막 세번째 게임은 피렌체의 제후였습니다~
옛날에 출시했던 게임이라고 하던데~
제가 입문한 시기에 이미 고전 게임이어서 나름 보린보린합니다ㅎㅎ
피렌체의 제후는 가이오트님과 깔맞춤전략님 그리고 지인분과 저, 저의 지인 이렇게 5인플을 했었습니다
제 생각에서는 유튜브를 듣다보면 목소리가 참 좋다고 생각이 드는 두분이 제 앞과 옆에 계셔서 귀가 호강되더군요..!ㄷㄷ
심지어 두분다 많은 게임을 해보신분들이고 오래된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많은 스토리를 알고 계시더라고요!!
듣기로는 옛날에는 긱에서 엄청 상위권에 10위 안에 들었다던가?! 하는 게임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경매 요소가 들어간 게임을 좋아하지 않고 이건 안사야지라고 하는편인데 실제 제 게임에 경매 요소가 있는 게임이 있나..? 싶을정도로 거의 없어요!
7라운드동안 진행되고 매라운드마다 경매단계, 행동단계만 하면 한 라운드가 끝나더라고요!
경매는 7가지가 있는데 적당한 배팅이 가능하게 처음에 200으로 시작하고 돌아가면서 100씩 올리더라고요!
근데 웃긴건 플레이하다보면 비싸게 경매되던게 마지막까지 남아서 마지막 플레이어가 200에 가져가기도 하고 웃긴 상황이 나오더라고요ㅋㅋㅋㅋ
행동도 5가지 중에 2개를 하면 되고 깔끔하면서 생각거리도 있고 너무 좋았어요
코보게에서 괜찮은 가격에 가져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ㅎㅎ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분위기는 E들의 세상이랄까.. 다들 엄청 활발하게 활동하고 대화하고 엄청난 곳이더라고요!
이런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
다들 해맑게 인사하면서 가시고나니 어둠의 보드게이머 8명이 남았었는데 2테이블로 나눠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개굴이님이 저희 앞에 계셔서 인사를 나눴는데 반대쪽 테이블이 3명이어서 거기로 개굴이님이 넘어가시고 저의 앞에는 올뺌씨님이..!
그리고 지인분 명찰을 봤는데 올뺌씨의 하수인이라는 명칭을 가지신분이..?!?!?!?!
암튼 굉장히 훈훈하고 잘생기신 분이 올뺌씨님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인스타에 올라오는 웹툰 잘 보고 있습니다!!!' 라고 마음속으 외쳤네요..ㅎㅎ
이렇게 추가 게임으로 티펜탈의 선술집+확장이 진행되었습니다
심지어 룰 설명은 무려 이번 행사를 진행하셨던 왜티츄를거시서님이 직접 해주시더라고요
이 게임은 돌팔이 약작수 작가의 게임이다 정도만 알고 아는게 없는 게임이었는데 제 지인이 재밋었다고 해서 궁금하더라고요
세팅하는데 신기했던건 개인판이 막 조립되더라고요?!
게임 해보니 조립된 부분이 뒤집어지면서 업그레이드가 된다던가 지금은 안썼지만 다른 모듈이 추가 되면 사용하는 부분이라던가 그렇더라고요
방금 모듈이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게임은 본판에도 모듈형으로 들어가있고 확장도 모듈형으로 들어가 있어서 내 입맛에 맞춰서 원하는 모듈들을 조합해서 게임을 할 수 있더라고요!!!!!!
경우의 수를 계산하려다가... 머리 아파서 멈추고 다양한 모듈로 조립해서 게임이 가능하다!라는 엄청난 장점의 게임이었어요
그리고 주사위가 들어간 전략게임이다? 저는 일단 갓겜...!! 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
덱빌딩 요소가 있는데 보통 5장을 오픈해서 사용한다던가 그럴줄 알았는데 그냥 테이블에 손님이 다 찰때까지 계속 오픈이더라고요
첫 3장에 손님 3장 나오면 절망적이긴한데... 그걸 올뺌씨님과 그분의 하수인(?)분께서 해내시더라고요ㄷㄷ
라운드 진행될때마다 선택의 순간이 오는거도 재밋었고 주사위를 어떻게 쓸지랑 주사위 드리프트 하는거도 재밋더라고요..!
돌팔이 약장수랑은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이어서 놀랐고 너무 재밋게 플레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올뺌씨님 웹툰보니까 다소님이 개 못한다고 하셨는데..! 다소님 너무 하십니다..! 그냥 조금.. 네.. 조금입니다.. 헤헷...
이렇게 게임이 끝나고나서 보니 뒤에서 다소님이랑 직원분들이랑 리벨리온을..! 나도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ㅠ
그리고 옆 테이블에는 이번에 코보게에서 마이티뿐만 아니라 이번에 마작까지 코보게에서 나올거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테플중인 가이오트님과 직원분들..! 네네 테플 맞을겁니다 아마..?ㅋㅋㅋㅋ
이렇게 행복하게 테플하고 있는 모습까지 보고 저는 늦은 시간이라 설문지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진짜 마음같아서는 밤새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다들 퇴근하셔야되니... 퇴근 하셨겠죠..?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곧 나올 예정인 보타닉가든과 보드엠에서 주신 마블유나이티드까지 이렇게 받아서 집에 왔습니다!!
받은 게임은 얼른 플레이해보고 후기로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득 생각해보니 다들 뭔가 대표적인 컨텐츠가 있는데 저는 그냥 이거저거 하면서 잘돌아다닌거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나의 장점은 뭐지..? 하다가 거의 모든 행사에 계신 한곰님만큼 저도 왠만한 행사를 다 다니고 있는지라... 행사 관련된 컨텐츠에 좀 힘을 써볼까 싶더라고요..!
앞으로 [행사가리오](<< 이거 링크인거 안비밀)라는 이름으로 직접 방문해서 한 체험과 행사장에 참가한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꾸벅)
그 외에도 [리뷰써리오], [모임와리오]를 달아서 좀 더 읽기 좋은 후기들을 써보겠습니다!!ㅎㅎ
TMI) 행사가리오는 긔차니즘에 빠진 저를 행사라도 가라는 의미와.. 행사갈게요~를 뭔가 변형해서 행사가리오 라고... 억지로 끼어맞춰봅니다 허허
항상 간단하게 써보자고 생각하는데 매번 길어지는 글.. 사실 게임에 대해서 각자 더 자세히 쓰려다가 그러면 진짜... 다 읽으시는분 아무도 없을까봐 자제 했습니다ㅋㅋ
게임에 대해서는 제가 구매하거나 다시 플레이하게 되면 그때 각각 게임에 대한 후기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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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nces of Florence (2000)- Arnaud Demaegd, Eckhard Freytag, Wolfgang Kramer, Mirco Paganessi, Lukas Siegmon, Richard Ulrich, Franz Vohwi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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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꼴찌는 아니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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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 긴장할 뿐입니다. ㅎㅎ 글 많이 많이 써 주시고 다음 크리에이터 데이에도 호출당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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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엇..! 언제든 끌고가주세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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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의 제후 기대됩니다!!
박스디자인과 크기도 ㅋ
이여새로 버건디도 나오길.. -
매번 느끼지만 고전 명작은 왜 고전 명작인지 플레이해보면 알게되더라고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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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리뷰도 잘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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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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