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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움’ 출시임박 미리보기 3] 플레이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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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1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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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신나요
1. 독특한 포지션의 덱빌딩 게임 (클릭!)
2. <임페리움>은 테마를 어떻게 구현했나 (클릭!)
3. 플레이 들여다보기
4. 플레이 팁 + 숙련자용 민족 소개
5. Turczi의 손이 닿은 1인 게임
<임페리움>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규칙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게임의 흐름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실 수 있도록, 게임의 승리 조건과 차례 진행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왕 중의 왕’을 누군가 획득하는 순간, 카드를 A면에서 B면으로 뒤집으면서 게임 종료 상황이 발동됩니다. ‘왕 중의 왕’ 효과는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 다들 한 번씩 획득할 기회가 있지만, 가장 먼저 획득하는 사람에게 높은 보상이 주어집니다.]
종료 조건
게임이 종료되는 조건은 다양합니다. 특정 민족 고유의 종료 조건을 제외한다면 4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 시장의 통합 덱이 비었을 때: 플레이어들이 시장에서 카드를 많이 확보/성취하다 보면 이 조건에 다다릅니다.
2)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개발 영역에 있는 마지막 카드를 개발할 때: 플레이어의 개인 덱이 빌 때마다, 자신의 민족 덱에 있는 카드를 한 장씩 가져와 개인 덱에 추가합니다. 민족 덱의 마지막 카드까지 개인 덱에 추가하면, 야만으로 시작한 민족의 체제가 제국으로 바뀝니다. 이제부터는 개인 덱이 빌 때마다, 일정 조건에 따라 자신의 개발 영역에 있는 카드들 중 1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마저 다 개발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3) ‘왕 중의 왕’ 명성 카드가 뒷면으로 뒤집힐 때: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명성 카드를 획득합니다. ‘왕 중의 왕’은 획득 가능한 마지막 명성 카드입니다. 즉, 명성 카드 획득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 조건으로 게임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4) 혼란 더미가 비었을 때: 혼란이 만연합니다! 게임이 즉시 종료되지만 점수를 계산하지 않으며, 혼란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도미니언>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저주 카드를 주는 것처럼 혼란을 여기저기 뿌리는 플레이를 한다면 이 조건도 노려볼 만합니다.
혼란이 만연하지 않는 한, 다양한 업적을 쌓아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민족 덱과 개발 영역에 있는 카드(아직 개인 덱에 더해지지 않은 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개인 덱, 버린 더미, 손, 기록된 역사를 가리지 않고)의 점수를 계산합니다. 높은 점수를 얻고 싶다면,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어떤 카드로 점수를 얻는지, 그 카드가 다른 카드와 연계해서 추가로 점수를 얻는지 등을 잘 계산해 보세요.
[차례를 끝낼 때는 시장의 카드 중 1장 위에 진보 토큰 1개를 올려놓습니다. 진보 토큰을 탐낸 상대방이 그 카드를 가져가도록 유도할 수도 있고, 나만 먹기 좋은 카드에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차례 진행
게임이 막 시작되어 자신의 첫 차례가 되면 손에 대여섯 장의 카드가 있을 겁니다. 차례는 활동, 혁신, 봉기, 이렇게 셋 중 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활동을 선택했을 때만 손에 든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활동을 가장 자주 하게 됩니다).
봉기를 하면 손에 있는 혼란 카드를 원하는 만큼 혼란 더미로 반환하고 차례를 끝냅니다. 보통 혼란이 극에 달해서 처리가 시급하지 않은 이상, 봉기를 선택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겁니다.
혁신을 하면 손에 있는 카드를 모두 버리고, 시장에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성취한(혼란 없이 가져온) 뒤 차례를 끝냅니다. 즉, 카드 1장을 ‘성취’하는 거죠. 혁신 없이 성취를 하려면 성취 효과를 지닌 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보통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정말 귀한 카드를 최대한 빨리 손에 넣고 싶다면 혁신을 선택할 수 있겠죠.
활동을 선택하면 이번 차례 동안 기본적으로 카드 3장을 플레이할 수 있고, 플레이 영역에 놓인 카드를 기본적으로 5장까지 소진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플레이하거나 소진한 카드의 효과로 다른 카드를 확보/성취하거나, 물자/인구/발전을 획득하거나, 카드를 주둔시키거나 역사에 기록하는 등 이름 그대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개인 덱에 포함되기도 하고, 민족 덱에서 튀어나오기도 하며, 공용 카드로도 받게 되는 ‘혼란’. 이 카드를 해결하려면, ‘혼란’ 카드에 나와 있는 대로 비용을 지불하거나, 자신의 차례에 봉기를 하거나, 특정한 카드의 효과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혼란이 손실을 만들어내는 만큼, 혼란을 적게 받는 성취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모두가 한 번씩 차례를 진행하면 한 라운드가 끝나고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이때 각자의 플레이 영역에서 절기 키워드가 있는 모든 카드를 해결합니다. 절기 키워드의 효과는 라운드가 끝나면 무조건 발동하기 때문에 이를 잘 노리면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절기 효과 중에는 손해를 끼치는 것도 있으니, 이익과 손해 사이의 효율을 잘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료 조건 2)에서 언급했다시피, 개인 덱이 완전히 빌 때마다 자신의 민족 덱 혹은 개발 영역의 카드를 1장씩 가져와 개인 덱에 넣을 수 있습니다. 야만 상태라면 민족 덱의 카드 1장이 개인 덱에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제국 상태라면 발전 카드 1장을(그 개발 비용을 지불하여) 개인 덱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단, 민족 덱이든 개발 영역이든 일반적으로는 한 차례에 한 번만 카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느 한 민족의 민족 덱 및 개발 영역의 카드가 모두 다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되지만, 그 이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의 종료 시점이 찾아올 수 있으니 게임의 전반적인 양상도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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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조건 보니까 생각보다 꽤나 다양한 전략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오늘도 기대감을 마음껏 주시는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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