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쭉 파티게임만 즐기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략게임을 알아버린 당근주스한잔입니다.
다다에는 처음 글을 남겨보네요. 

올해 카네기, 그오호에 이어 네메시스 락다운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거대하고 웅장한 게임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감회가 남다르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 열심히 룰북을 뒤적거리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 주제는

첫 리뷰인 만큼, 본판 박스 안에는 어떤 구성품들이 있는지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씌운 코인 캡슐, 슬리브 정보도 같이 알려드릴게요
 

구성품들이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서 어떻게 잘 담겨있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거에요:) 

먼저 박스를 열어보면 맨 윗칸은 [설명서와 방 정보 안내서] 2장이 들어있습니다.
 

설명서 안에는 앞서 네메시스를 해보신 분들을 배려하여, 락다운과 네메시스 룰이 겹치는 부분은 따로 표시를 해놨다고 합니다.
방 정보 안내서에는 각 방의 특징들(방 액션)과 라운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략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중앙 게임판] 
이번 네메시스 락다운은 화성의 시설을 배경으로 그곳을 잠입한 나이트 스토커와의 대결을 주로 다루고있습니다.
 

뒷면에는 화성 지표의 잔혹함을 생생하게 담은 제 2의 맵이 있고
기존 면보다 생존과 목표달성이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 이제부터 등장하는 부분을 '지하'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지하 1층

딱 봐도 트레이가 믿음직스러운(?) 모습이죠? =_=
 

위쪽 공간에는 [실험실 게임판]과 6명의 [캐릭터 게임판]
그리고 [정보 카드들(도움말, 참조 카드, 캐릭터 선택 카드)] 입니다.

아래쪽 공간에는 [인트루더 주머니]와 애벌레에서 여왕까지 문양이 그려져 있는 [나이트 스토커 토큰]들.

주머니에서 랜덤으로 뽑힌 문양의 인트루더가 방에 등장하게 됩니다! 운이 없으면 처음부터 여왕이 나올수도 있대요...

이번에 처음으로 코인캡슐을 샀습니다. 왜냐면 소중하니깐... () 

- 30mm (27개) 코인캡슐을 사용하였습니다. 딱 맞아요.

#지하 2층

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구성품입니다.
가운데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부터 살펴볼게요!
 

왼쪽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도넛은 [색깔 플라스틱 고리] 캐릭터 피규어 받침대인데
받침대를 끼운채로 보관이 안되어서 따로 빼두었습니다ㅜ_ㅜ
 

아래 깔려있는 투명 구슬은 [상태 마커]인데 캐릭터 판위에 상태를 표시 용도로 사용됩니다.
 

두번째 칸은 받침대에 끼워서 세워놓는 [문] 입니다. 큰 문 하나는 [정면 출입구]에요. 닫힌 문을 표시할때 사용하고 문이 파괴된 상태는 문을 눕혀놓는다고 해요.
 

그 옆은 [캐릭터 시체토큰-붉은색]과 [인트루더 시체토큰-푸른색] [인트루더 알 토큰]이 있습니다.
- 시체토큰, 알 토큰은 23-4mm 정도(21개) 되는데, 저는 25mm 코인캡슐을 사용하였습니다. 넉넉합니다.

'인트루더'와 '나이트 스토커'는 동일한 용어로 간주합니다.

이것들은 실험실에서 나이트 스토커의 약점을 분석할때 사용됩니다. 전부 무거운 물체로 취급 합니다.
 

뒷면이 육각형 연갈색인 [지면 탐험 토큰]은 지도의 뒷면과 함께 사용하는 토큰입니다. 
(따로 캡슐을 씌우진 않았습니다.)

왼쪽 아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기 보이는 너구리는 [시작 플레이어 토큰]입니다. (왠지 모르게 스페이스 크루의 느낌이 나네요)

그리고 [각종 토큰(시간, 배출, 경보 프로세스, 자폭 토큰)들]
자폭이라니...ㄷㄷ...
 

- 각종 토큰들은 23-4mm정도. (5개) 저는 25mm 코인캡슐을 사용하였습니다. 공간이 많이 남아요.

맨 밑에 깔려있는 친구들은 [CSS(화물 운송 시스템) 토큰] 이라고 (가이오트 형님은 드랍십이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기지에서 탈출할 수 있는 장치 중 하나인데, 이게 언제 어디서 발사될지 모르는...
 

그다음 오른쪽은 보이는 그대로 [고장 마커]입니다.


굉장히 잘 만들어진 컴포구요. 누가봐도 고장난 모습이죠ㅎㅎㅎㅎ
고장 마커가 있는 방은 방행동을 할 수 없으며, 플레이어 행동중에 일부러 방을 고장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다음 보이는 화려한 색깔을 가진 컴포넌트는 [불 & 소음 마커]입니다.
불은 말그대로 방에 불이 났다는 뜻이죠.
 

제가 이 게임에서 정말 흥미롭다고 느낀 소음 토큰입니다. 빈방에 들어서게 되면 주사위를 굴리는데 나오는 숫자 통로에 소음마커가 하나 놓이게 되고, 같은곳에 소음이 두 번 들리게되면 나이트 스토커가 나타나는...
 

오른쪽 끝은 [다양한 주사위들]

기본적으로 공격시에는 빨간색 주사위를 사용하게되고, 파란색은 이점 주사위, 주황색은 뒷면을 플레이할 때 굴리게 되는 화성 주사위입니다. 검정색은 소음주사위입니다.

그 위에는

왼쪽 위에 있는것은 [전력 토큰]입니다. 


락다운의 특징 중의 하나가 기지의 전력이 불안정하다는 것인데,
불이 꺼진 곳에서는 나이트 스토커도 강력해지지만, 추가로 안좋은 사건들도 많이 생기기때문에 전력관리에 만전을 가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이얼 형태의 나이트 스토커 [부상 카운터]도 여러개 들어있습니다.  제가 락다운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포인트가 3개 있는데, 그중 첫번째 바로 [스캐너]입니다.


나이트 스토커와 싸우면서 오염이 되는 상황이 종종 생기는데
이 감염은 가짜 감염일수도, 생명에 지장이 있는 진짜 감염일수도 있습니다. 아이템이나 수술실 등등에서 스캔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요... 대단합니다... 저 플레이할때 스캐너 쓰고싶어서 아직 오염 확인안해봤습니다ㅜㅜㅜㅜㅜㅜ 떨려 ㅜㅜㅜ 
 
빨간색 사각형 큐브는 [탄약/부상 마커], 그 위에 있는 플라스크 모양은 각 캐릭터의 지식을 표시해주는 [지식 토큰]입니다.
지식이 높을수록, 나이트 스토커의 약점을 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 지식 토큰은 20mm(6개) 입니다. 딱 맞습니다.


오른쪽에는 뒷면이 진한 갈색인 [지하 탐험 토큰]입니다. 방 오픈 이벤트랄까요?
- 지하 탐험 토큰은 23-4mm(20개) 정도 되는데, 저는 25mm 코인캡슐을 사용하였습니다. 넉넉합니다.

#지하 3층 벙커로 가는 [로버 토큰], 그리고 [엘리베이터 토큰]이 있습니다.


제가 반한 두번째 포인트가 엘리베이터인데
긴박한 상황에서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탈출... 정말 영화같지 않나요


그 위에는 번호가 적인 [플라스틱 카드 홀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획득한 아이템을 놓는 공간이라고 해요.
  제가 반한 세번째 마지막 포인트죠! 보드게임으로서 생동감있는 연출이 가능한 각종 피규어들!


아성체와 성체 나이트 스토커. 그리고 캐릭터 6명의 개성넘치는 피규어까지 들어있습니다.


그 옆에는 [비상 계획 토큰] 7개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목표와 오염확인 이전에 비상 계획을 먼저 확인해야하는데, 비상 계획에서 생존해있어야 목표를 달성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지하 4층 여기는 무시무시한 성체, 완전체, 여왕 나이트 스토커의 피규어들이 있구요.
육각형 [방 타일], 그리고 다양한 카드들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높이를 딱 맞춰서 트레이를 설계했다는데에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방 타일도 공간도 적당하고, 
슬리브를 씌운 카드에도 공간이 타이트하지 않고 딱 괜찮습니다!

- 작은카드는 하비게임몰 '비티컬쳐 프리미엄 70' 2팩, 큰카드는 팝콘에듀 63588 fit 블랙라벨 3팩을 사용하였습니다. 완전 퍼펙트 핏입니다.

슬리브를 씌운 카드들은 미끄러워서
게임할때는 따로 덱 트레이 같은게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미술에 미음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도색에 대한 도전!!을 불타오르게 하는 피규어네요.

플레이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