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임은 부모님과 저 3인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로코코 디럭스
어머니께서 종종 찾으시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중세 시대 배경이면서 예쁘면서 많이 어렵지 않은 게임!

할 때마다 새로운 전략?으로 플레이 해보려고 하지만
하다보면 그냥 열심히 옷 만들어서 후원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이제 미니 확장은 다 넣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의상이 늘어나는 것일 뿐이지만요ㅋㅋ

x3 불꽃놀이칸 후원했던 사람이 보통 이기게 되어서

그 후원칸이 점점 치열해졌는데 너무 빨리 후원하다가
다른 불꽃놀이칸을 후원하지 못해서 1등을 못하게 되었네요ㅎㅎ

의상을 많이 넣으면서 4점 이상의 의상도 잘 안나왔던 것 같고..

다음에는 보석상자? 확장을 꼭 넣어서 해보고 싶네요!
(는 다음에도 못할 것 같..)


2. 라마
카보 젝스님트 카리바의 뒤를 이를 가벼운 카드게임을 찾다가
저번 콘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라마를 해봤습니다

재미있더라구요! 라마 일러스트가 사실 처음에는 취향이 아니었는데
하다보니까 귀엽더라구요ㅎㅎ손에는 안들어왔으면 싶지만..

게임이 진짜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카드를 내려놓는 게임인데 

차례가 되면 더미에 있는 카드와 같은 숫자나 하나 높은 숫자 카드를 내거나
카드 한장 가져오는게 전부에요

숫자 1~6까지 있고 라마카드가 있는데
6이 나오면 라마카드를 낼 수 있고
라마가 나오면 1을 내서 순환이 됩니다

게임이 끝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의 숫자가 벌점이 되는데
같은 카드는 여러장이어도 한번만 계산되고
본인이 원할 때 게임에서 빠질 수 있는 점이 신선하더라구요

내가 1카드만 들고 있는데 바닥에 깔린 카드가 2면
굳이 카드를 가져오지 않고 게임에서 빠져서 1점만 먹는 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칩이 벌점인데 흰색이 1점이고 검은색이 10점입니다
카드를 다 내려놓으면 칩을 하나 버릴 수 있는데 검은색 칩도 버릴 수 있습니다
한번에 10점을 없앨 수 있는거죠ㅋㅋ
이거 때문에 게임이 엎치락 뒷치락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고 유쾌하고 템포도 경쾌해서 종종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카르카손 20주년
언제나 평화로운 카르카손입니다

언제나 평화롭기 때문에 20주년 확장의
미플 하나 더 놓는 기능은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더라구요..ㅋㅋ

엄청 커다란 성들이 있는 이유도
약간 반협력게임처럼 돌아갈 때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성 완성하는데 딱 필요한 타일 뽑으면
"여기 놔줘~ 나도 이따가 도와줄게~"

거절하기엔 부모님이었던 것이었다..마침 나한테는 크게
필요없는 타일이기도 했고..

뭔가 다른 분들하고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자꾸 지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ㅋㅋ

그러고보니 여관과 대성당은 언제 넣어서 해보지..


4.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비티컬처를 하면서 계속 느끼는건데
방문자 카드가 진짜 강력하네요ㅋㅋ

그래서 카드 쓰는 재미가 좋긴 한 것 같지만요!
카드게임에서 좋은 능력 카드 쓰는 기분이랄까

부모님께서도 방문자 카드가 좋다는걸 알고 계시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와인 생산하는데 좀 더 중점을 두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맞춰서 하고 있긴 합니다ㅎㅎ

그리고 점점 플레이타임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첫플보다야 줄어드는게 당연한가 싶긴 한데

아무래도 종료조건이 정해져있다 보니까
라운드가 정해진 게임들보다
종료 조건 달성이 다들 빨라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무어를 넣어서 해보고
그 다음에는 라인벨리로 바꿔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5. 사그라다
예뻐서 좋은 게임입니다

랜덤 요소가 많아서
할 때 마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재미가 생기는 것 같아요ㅎㅎ
주사위도 작고 예쁘고 완성했을 때도 예쁘고!

난이도 5짜리로 했는데 이날은 생각보다 잘 풀렸네요
다음에는 6짜리로 도전을!? 그러면 털리겠지요..

이것도 5-6인 확장 요소가 필수라고 하던데
다음에 한번 넣어서 해보려구요ㅎㅎ


6. 젝스님트
시간이 얼마 없을 때는 젝스님트!
정확하게 66점으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는
또 처음인 것 같기도 하고
항상 재미있습니다


7. 7원더스 건축가들
쓰다 보니 7번째 게임이 7원더스 건축가들..ㄷㄷ

오랜만에 플레이 해봤습니다

트레이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이에요
게임 세팅도 편하고 정리도 편하고

게임도 여럽지 않고 재미있고 오래 걸리지 않고
2인은 안해봤지만 3인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3인이 서로가 서로에게 얽혀있어서
4인 이상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4인 이상 못해본 1인)

어떤 원더를 고르느냐에 따라 양상도 바뀌고
카드풀도 조금씩 바뀌어서 할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8. 카보
유니유니 유니콘은 진짜 어디있을까
항상 궁금한 게임입니다

4장 합이 5점이었는데
어머니께서 유니콘 카드 1장만
들고 계셨네요..

0점으로 끝난 게임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ㅋㅋ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9. 티켓 투 라이드 유럽 15주년
이 게임도 예전에는 평화로웠지만
이제는 나름 눈치싸움도 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근데 목적지가 러시아쪽은 원래 별로 없는걸까요?
아니면 목적지 카드가 저쪽은 잘 안뽑히는걸까요?..

목적지 카드를 1915?확장으로 바꿔서 해봤습니다
사실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많이 겹쳐서
치열하게 플레이 하였네요ㅎㅎ

목적지 다 달성하고 새로 하나 뽑았는데
이미 연결해놓은 노선의 목적지 카드가 나와서
개이득 이었습니다ㅋㅋ

그래서 막판에는 카드 열심히 모아서
6칸짜리도 하고 8칸짜리도 하고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