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했던 내용이나 느낀것들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리뷰를 남겨보니 혹시나 이 게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 보시고 더

구매욕이 올라가시기를....(하지만 못구하는게 현실입니다)

제 나이또래의 30대 이상 분들은 어린시절 아벨탐험대/드래곤 퀘스트 같은 만화들을 보면서 자라신 분들이 많으실꺼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던전으로 들어가 마왕을 잡는 스토리는 어릴때 콘솔게임기/컴퓨터 게임등으로 많이들 접해보신 시나리오

입니다. 그당시 남자 아이들은 한번쯤은 용사가 되어 던전으로가 공주를 구출해 내는 상상을 하고 자랐을 겁니다.

그런 상상들을 보드게임으로 즐겨보는 게임 드래곤 퀘스트 던전 R 입니다.

이런 판타지적 테마의 게임들은 대표적인 게임은 역시 디센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디센트와 같은 게임들과

확실하게 다른점은 귀여운 미플들도, 쉬운 룰도 아닌 던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세팅을 하고 상대방이 그 던전을 탐험한다는 점이

가장 돋보이는 점입니다.

당연히 이런 귀여운 미플들도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던전 맵 전체사진입니다. 왼쪽 사진은 지상1층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오른쪽은 함정에 걸렸을때 내려가는 지하 1층의 사진입니다.

던전 맵 전체 사진입니다. 왼쪽 사진은 지상1층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오른쪽은 함정에 걸렸을때 내려가는 지하 1층의 사진입니다

(처음 플레이 했던 사진이라 세팅이 조금 틀린모습들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할땐 제대로 플레이 했습니다.)

던전을 다 세팅 했다면 상대방에게 시작지점과 마왕의 위치를 알려주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제 용사가 되어 한칸씩 이동해가며 마물들을 물리치고 공주는 덤으로 구하면 좋은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동 방법은 이렇습니다.

내 턴때 어디로 이동하겠다는 이야기 하면 상대방은 자신이 세팅한 맵을 보고 그곳에 몬스터/상자/돌이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런식으로 막히는 부분이 없다면 계속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몬스터를 만나서 몬스터와 전투를 해서 용사의 기본공격력 5와 주사위의 합이 몬스터 미플 아래에 써있는 숫자와

같거나 높다면 용사가 승리하여 카드 한장을 얻고 계속 진행을 하고 낮다면 한턴을 쉬고 상대방이 플레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동중 돌을 만나면 그자리에서 바로 막혔다는걸 알고 정지, 상자를 만났다면 열것인지 열지 않을것인지를 선택합니다.

총 6개의 상자중 미믹이 4개 전설의 장비가 2개가 있으니 잘 찾아야 합니다. 꼭 전설의 장비를 얻어야지만 용사가 마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으므로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부분에서 우리는 왜 공주를 구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그것의 알고싶다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전 처음에 공주를 당연히 구하고 마왕을 물리쳐야 이기는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 게임에서는 공주의 역활이 재밌습니다.

공주를 찾게된다면 용사가 기본공격력이 5에서 6으로 상승합니다. 덕분에 일반 몬스터와의 싸움에서 조금더 유리한 상황을

많이 만들수 있게 됩니다. (결국 공주 안구하고 전설의 장비 2개 찾아서 마왕과 싸워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전 어제 2판을 플레이 해보면서 첫번째 판에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패배 두번째 판에서는 위에 이동칸을 표시해둔

사진처럼 모든곳을 돌아다니며 전설의 장비만 찾았습니다. 결국 공주는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승리를 위해서라면 공주도 버리고...마왕만 잡는...!!) 

2번정도 플레이 해보니 이 게임을 잘하는 방법이 있다보단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황당해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쯤 소장을 하고 있으면서 나중에 제 아이와 함께 플레이 해본다면 정말 재밌겠다 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혹시나 이런 게임이 또 발매가 된다면 그때는 꼭 구매를...해보고 싶습니다.

간단한 룰에 쉽게 플레이 할수있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드래곤 퀘스트 던전 R 리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더 좋은 리뷰로 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