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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게임 Strat-o-Matic 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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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2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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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0 드리츠
소감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여기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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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제 친구와 함께 그 유명하다는 스트래토매틱 야구게임을 했습니다.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2251/strat-o-matic-baseball
원래 게임에선 플레이어 카드가 미국 메이저 리그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게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하여 친구는 한화, 저는 NC를 맡아
게임에 사용된 카드들의 이름을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름으로 대체했습니다.
스트래토매틱에서 게이머는 감독의 입장에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스타팅 멤버 선정에서부터 시작해서 투수 교체, 대타 뿐만 아니라
매순간 도루, 히트 앤 런, 번트, 주루 플레이, 수비 시프트 등의 전술적 판단을 해야 합니다.
타격은 주사위로 진행하지만 각 선수들의 특정 연도 통계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확률을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경기와 같은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각 선수의 능력에는 타율, 장타율, 출루율, 스피드, 수비 능력, (포수의 경우) 도루 저지 능력 등이 포함됩니다.
<경기 결과>
양측에서 각각 유창식과 챨리를 선발투수로 투입한 이번 게임에서 한화(친구)가 5:1로 이겼습니다.
NC의 패인을 생각해보면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을 제대로 막지 못해 졌다고 판단됩니다.
결정적인 2번의 위기마다 김태균이 나왔는데 모두 정면승부를 걸었다가 3루타 1방, 2루타 1방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챤스에서 너무 작전을 남발하는 바람에 선수들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기도 했죠.
<간략한 소감>
과연 50년의 명성답게 야구의 전략과 전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야구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 감독처럼 통계를 바탕으로 작전을 지시하는 과정, 그리고 작전이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 실패했을 때의 아쉬움 등등
매순간이 모두 긴장감있고 흥미롭습니다.
이번엔 베이직 룰로만 했는데 전략성은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몇 경기 더 하면서 베이직 룰에 익숙해지면 어드밴스드 룰과 슈퍼-어드밴스드 룰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돌린 게임은 맛보기 입문용으로 나온 저렴한 디럭스(?) 에디션으로 했는데
(이름은 디럭스인데 달랑 6개 팀만 들어있습니다.) --;;;
아마도 2014년 30개팀 컴플리트 에디션이나 명예의 전당 에디션을 조만간 구입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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