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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10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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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8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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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안녕하세요. 올해도 수능시험 주간에 어김없이 개최되는 Gstar,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지만 게임 관련해서 볼 것이 너무 없다는 오명이 있기도 하고, 걸스타라고도 불리고 있죠. 요즘 추세가 주요 제작사들의 자체 행사에서 이런 대형 정보 폭탄이 더 많이 나오는 추세이니 이런 행사에서 떡밥 안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패키지 게임 시장은 전멸했고 온라인 게임 위주로 재편되었는데 온라인 게임이라는 게 10분 정도의 시연으로 진수를 알 수도 없는 것이라 이래 저래 도우미 모델 구경 밖에 없는 행사가 되고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장소가 부산으로 옮겨지면서 그조차도 보기 힘들어진 분들이 많죠? 그래서 오늘 위클리 다이브 다이스는 지스타 특파원 보고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본의 동경게임쇼(Tokyo Game Show), 미국의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sition), 유럽의 ECTS(European Computer Trade Show) 이 행사들을 묶어 세계 3대 게임쇼라고 합니다. 한때는 우리 나라의 Gstar를 포함해 세계 4대로 부르곤 했는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2008년 Gstar가 최악의 행사로 소문나면서 이 이야기는 좀 들어간 편이고 요즘은 프랑스의 밀리아 게임쇼를 세계 4대 게임쇼로 쳐주는 모양입니다.
사실 세계 3대든 5대든 내용만 잘 갖춰져 있다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점점 외형적 볼거리만 발전하니 큰일입니다. (에휴 요즘 젊은 것들은 게임 안해서 큰일이야.) 그런 제 마음과는 상관없이 우리의 특파원은 주로 모델 위주로 사진을 찍어 보냈네요. 그리고 그조차도 과감히 찍지 못하고 멀리서 찍는 소심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 특파원 미녀 모델을 찍으려거든 더 과감하게 찍을 것이지 이게 뭐란 말인가?
국내 유저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은 제작사 블리자드, 올 해에는 디아블로3 체험과 스타크래프트2 올스타전 떡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그나마 Gstar에서 볼만한 것들은 블리자드 부스에서 나올 것이 확실하죠.
동네 오락실 대표 공략자로 시작한 제 게임인생에서 캡콤은 정말 많은 의미를 갖는 회사입니다. 좀 심하게 말해 저는 캡콤에서 내는 게임이 재미없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벨 대 캡콤 3이 나오는군요. 이런 설레는 일이, 마벨 대 캡콤 1 시절 저는 스트라이더 비룡을 주로 했는데 터무니없는 기동력으로 시종일관 도망다니며 상대에게 가드 데미지 조금씩 주다가 기회 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약펀지 약킥 중펀치 중킥 앉아강펀치를 연속으로 선사한 뒤 뜨는 상대를 공중 추격하여 5~6방 더 때리고 다시 도망다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엑스박스 360 쪽은 체감 게임 보조장치 나탈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려는지 그쪽 게임 시연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네요. 윈도우폰 7 게임 정보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마이크로 소프트 부스 열심히 보면 더 나올 게 있어 보이는데 특파원의 관심은 역시.
아참 저희도 당연히 부스 준비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피망과 NC 사이에 끼어 엄청난 소음으로 피봤는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이라고 합니다. 뤄양의 사람들과 일부 에센 신작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유저 여러분들을 위한 소소한 것을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빨간귤의 젠스님을 찾아주세요. 사실 저는 더 많이 준비하려 했는데 젠스님이 좀 야망이 없더군요. 아쉽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뉴멘 군이 일 안하고 블리자드 부스에서 기웃거리는 도촬 사진도 있군요. 제보 감사드립니다.
세계 최고란 수식어에 국가적으로 너무 목을 메어 내실 없는 행사가 외형만 커진다는 씁쓸함이 있지만 오락실 출입이 죄악시 되던 시대를 겪은 한 사람으로 이런 행사가 의의 없다고도 할 수 없고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그리고 이런 꼽싸리 행사 말고 보드게임으로 이만한 행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보너스 샷 한 장과 함께 리포트 마칠게요. 아마도 특파원 도착 후 걸 쇼 사진회 한번 더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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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코보게도...부스걸을 배치해 주십시..; 뉴멘님께 설명들으려니 간디같으셔서 일단 무섭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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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넘 간디 같아서 무섭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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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게도 부스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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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님... ㅠㅠ
저희 돈 없어요 ㅜㅜ
저 부스걸 한명 하루 인건비가 저희 회식비임다 ㅠ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 부스걸을 어케 가르쳐야
뤄양의 사람들 같은 게임을 설명할까요?
옛날 에센리포트에서 미스 캐나다 칭찬한 게
정말 사심없는 진심입니다 ㅠㅠ -
아 그때 콘테이너 사서 미스 캐나다 사인 받는 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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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안올라오네요.ㅠ 지스타...가까웠지만 못가서 아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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