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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계절 11월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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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12: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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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정신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에센에서 온 신작 즐길 시간도 없고 매주 행사가 줄줄이 있네요. 이 페이스로 크리스마스까지 가려나 봅니다. 훌쩍. 어쨌든 저희 준비하는 행사들 소식 위주로 이번 주도 근황을 전합니다.
아컴호러 대책 마련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여러 모로 불편 드려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대책 마련하려 동분서주하고 있고, 제 현역 보드게임 카페 관리자 시절 제 왼팔로 속을 썩이던 믿을 만한 부하가 하루 종일 매달려 작업하고 있습니다. 공지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문제 있는 내용물은 싹 다시 만들어 올리겠고 주시는 소중한 의견 경청하겠습니다.
에센 파티 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올해는 저희 건물 자랑도 할 겸 사옥으로 모셨습니다. 아무래도 교통이 안 좋아서 오시기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모두들 시간 맞춰 오셨네요. 올해는 소수 초청으로 행사를 진행해 많은 분들께 혜택 못 드려 송구하기도 합니다. 예년보다 1주일 빨리 여는 것이었고 행사 장소에서 쇼핑 가능하도록 준비도 해야 했기에 예년보다 준비는 좀 더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괜찮네요. 남은 피자들 집에서 먹다 보니 뱃살도 늘었습니다.
어쨌든 더 좋은 행사 자주 마련하겠습니다.
저의 올 가을 신작들 한 줄 평가
대단한 안목의 리뷰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여러 게임을 맛볼 수 있었던 처지에서 간단히 한줄평만 해보겠습니다.
네브게도
이게 이번 에센 최고인 듯. 조안 페레로가 된 기분이다.
래투스: 피리부는 사나이
볼륨은 적지만 게임이 변화무쌍해졌다. 이거 필수임.
그랑 크루
투자금 회수가 더딘 경제 게임, 밀린 이자 내고 있으면 왜 사업가가 자살을 하는지 이해가 간다.
퓨스텐펠트
도미니언 + 파워그리드 + FFFF , 재미는 있다.
20세기
경매 중심 게임이라 참 반갑다 특별히 꽂히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에 특별히 단점은 없다.
발명의 시대
잘 만들긴 했다. 진행 방법이 좀 식상해서 그렇지. 그리고 일러스트는 좀.
아로사의 살인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 설명하는 스킬이 좀 필요하다.
펀페어
각 게임들 완성도 천지 차이, 어떤 게임은 꽤 유치찬란 하지만, 테마와 버라이어티성 최고.
돌라다 섬
게임이 좀 구닥다리이긴 하다. 그래도 포장을 잘 해서 아기자기하고 유쾌하긴 하네.
루나
다들 재미있다는데 못해봄 ㅠㅠ
미스터잭 포켓
빨리 사고 싶을 뿐이다. 진짜 잘 만들었음.
7 원더스
에센 최고 인기작 맞혀본 게 몇 년만인가 ㅠㅠ 뛰어나다.
메르카토르
이 님이 게임을 잘 만들긴 하나보다. 이번 작품은 제노바의 상인이 살짝 섞였다.
스크래블 대회 잊으신 것은 아니겠죠?
1회 공식 대회라기엔 조금 초라한 규모로 1회 예선전을 치렀습니다. 다음 예선은 13일 그러니까 낼 모레죠. 토이저러스 구로에서 열립니다. 국내 스크래블 전략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이라면 전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믿고 참가하세요.
champion@koreaboardgames.com
아그리콜라 런칭 파티
오는 27일에 아그리콜라 확장판 런칭 파티 한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그 직후부터 저희 주최 대회가 아니더라도 여기 저기서 작은 대회가 열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아그리콜라 중심의 작은 모임을 주도하고자 하는 분들을 저희 레더 시스템의 공식 대회 관리자로 초빙하고 그분들이 벌인 대회의 결과를 레더 시스템에 편입시키는 그런 식으로 키워갔으면 합니다. 이미 모 카드게임 하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신 그런 방식이고요. 이거 멍석 깔아드리면 잘 하실 분들 몇 명 떠오르기도 하네요. 어쨌든 런칭 파티 이후 이런 스타일의 외부 대회 관리자를 모집할 겁니다. 관심 있는 분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올 해 지스타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올해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게 되었어요. 저는 결혼하는 동생이 있어서 이번 지스타는 빠질 것 같지만 뉴멘 군을 필두로 한 정예팀이 행사를 빛내주리라 믿습니다. 빨간귤 님들은 지스타에 대해 의견 있으시면 좀 찔러주세요.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여차하면 부산판 에센 신작 파티가 열릴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사뿐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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