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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J 후보작 점검 br
생애 최고의 명승부 br
게임vs게임-맥블래스트 대 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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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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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즐겁고 풍성한 보드게임 소식과 함께
매주 목요일 밤 여러분을 찾아가는 위클리 다이브다이스,
저는 선거 개표방송 후유증에 시달리는
편집장 가이오트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싸늘하고 낮에는 폭염이 내리쬐어
일교차가 크다 보니 감기 걸리는 분들 종종 있네요.
저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SDJ 후보작 살펴보기
지난 주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SDJ 후보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들에 대해 간단히 짚어 드리는 것이 도리이죠.
A la Carte, by Karl-Heinz Schmiel (Moskito/Heidelberger)
잘 만들어진 가스레인지와 냄비를 가지고 실감나는 소꿉장난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내용물 품질이나 디자인이 괜찮아서 다른 분들 노는 거 보면 정말 실감나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실제 재미와 리플레이성은 좀 많이 부족하더군요.
Dixit, by Jean-Louis Roubira (Libellud)
우리 나라 유저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작품이죠.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감성충전 게임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게임 기프트 트랩이 특별상을 받은 전례가 있으니 이번에도 특별상 또는 본상 수상을 기대해 봅니다. 또 이 작품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이미 다른 게임상을 꽤 많이 탔어요.
Fresko, by Marco Ruskowski and Marcel Sußelbeck (Queen Games)
벽화 복원이라는 좀 생소한 테마의 게임이긴 하지만 유저 평가가 괜찮습니다. 기본 규칙과 3개의 확장판 규칙으로 되어 있어서 단계적으로 배울 수도 있고 취향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해외 유력한 분들이 이 작품의 수상을 점치고 있네요.
Identik, by William P. Jacobson and Amanda A. Kohout (Asmodee)
그림 그리기 게임인데 재미있고, 그림 실력과 요점 정리해서 설명하는 기술이 모두 필요하며, 자주 빵터지는 게임입니다. 컨텐츠를 암기하면 리플레이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꽤 많은 게임을 할 수 있을 분량의 컨텐츠가 들어있습니다. 이 게임도 프랑스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만만찮은 게임.
Im Wandel der Zeiten – Das Wurfelspiel, by Matt Leacock (Pegasus Spiele)
쓰루 디 에이지스 주사위 게임, 독일에는 작년 가을에 처음 출시되었기 때문에 아직 따끈한 신작 대접입니다. 정말 잘 만든 주사위 게임이죠. 제가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납니다.
어떤 게임이 영광을 차지하게 될까요? 발표는 6월 28일 예정입니다.
듀얼 인 더 다크, 이번엔 동부 전선이다.
2차 세계 대전 배경의 명작 듀얼 인 더 다크(Duel In The Dark)의 작가 Friedemann de Pedro가 2차 대전 전차전을 그린 신작 듀얼 오브 더 자이언츠를 선보입니다.
2차 대전 동부 전선에서 벌어진 독일과 소련의 전차전을 그린 다수의 시나리오가 들어 있는 듯 하고, 포그 오브 워, 즉 시야 개념이 구현된다네요. 또 게임 내용물 정보에 타이거 전차 피겨 2개와 T34전차 피겨가 8개가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소련은 양으로 독일은 질로 싸우는 구도가 될 듯 합니다.
2차대전의 전차대결은 전쟁게임 좋아하는 분들에게 로망이라 할 수 있지만 의외로 관련 게임이 적었는데 이 작품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듀얼 인 더 다크가 그랬듯이 이번에도 지맨 게임즈(Z-man Games)에서 영문판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사실 지맨 게임즈는 이 작품 외에도 예정 신작이 꽤 빵빵합니다. 2009년 에센 박람회 주목작 파워 스트러글도 있고, 무엇보다 고전 판타지 게임 킹즈 앤 씽즈(Kings and Things)도 있더군요.
명품 콤비 또 한 건 했어요. Asara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볼프강 크레이머와 미하일 키슬링 콤비는 이 바닥 최고의 콤비로 날렸던 분들이죠. 티칼, 자바, 멕시카, 토레스, 마하라자 등 주옥 같은 작품을 냈고 과거 인기작가의 작품빨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이즈음에도 카붐 같은 작품을 내어 체면 유지 이상을 하는 분들입니다.
이분들 신작이 올 해 에센 박람회에 출품되는군요. 제작사는 라벤스부르거, 제목은 아사라입니다. 게임 부제나 설명을 보아서는 탑을 쌓는 게임 같은데, 제목이 아싸라여서 그런지 느낌이 좋네요. 뽀대나는 건축물 모양의 내용물이 잔뜩 들어있는 게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뜬금 특집, 생애 최고의 승부
다음은 제 생애 잊혀지지 않는 게임 명승부에 대한 잔잔한 글 하나 보내드립니다. 제가 좀처럼 하지 않는 제 군대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좀 뜬금 없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게임vs게임-맥블래스트 대 뱅(하)
그리고 지난 주에 말씀드린대로 뱅과 맥블래스트 비교 기사도 나갑니다.
선거에 월드컵에 E3쇼까지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많은 6월이네요. 당장 오늘 밤에도 축구 평가전이 있고 게다가 주말에는 화정 모임까지 기다리고 있군요. 즐거운 일들 꼭꼭 챙기시고 알찬 한 달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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