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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bEssen Report #4 - Kosmos/bbr 카탄의 개척자들을 모르는 보드게임 유져들은 없을 것입니다. 카탄으로 유명한 코스모스의 부스로 향해봅시다.
  • 2003-11-03 01:09:33

  • 0

  • 5,905

Lv.1 해피야

Essen Report #4 독일 유수의 코스모스사의 부스


KOSMOS
> 출시 신작 : Die Brucken von Shangrila, Dracula
> 대표 작품 : Settlers of Catan, Lost Cities, Kahuna,
Lord of the Rings, Barbarossa

보드게임의 영원한 히트작품 카탄의 개척자들과 각종 2인용 게임씨리즈들, 기타 많은 명작들로 유명한 독일의 보드게임 메이커인 코스모스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신작들을 출품했습니다. 영향력있는 메이커답게 방대한 부스와 게임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여 그 이름값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들끼리 그룹지어 와서 직접 그 자리에서 게임을 구입하거나 부스에 비치되어 있는 게임들을 가지고 룰북을 읽어가며 서로 의논하거나 중간중간에 룰을 확인하거나 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다이브다이스에서는 그 독일의 보드게임 저변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코스모스의 부스전경

마지막날에는 카탄의 Klaus Teuber씨가 코스모스쪽 부스에서는 아니었지만 직접 자리를 마련해서 카탄을 팔면서 바로 싸인도 해주는 싸인회 자리도 있었습니다. 노란색 옷과 온화한 인상으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그의 모습은 역시나 카탄으로 유명해진 그의 지위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카탄을 테마로 꾸며진 카탄버스안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도 하였습니다. -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사진을 확인하면서 발견했습니다. :)

카탄에 대한것이 잔뜩 쌓여있는 카탄버스(!) 그안에서 담소하고 있는 카탄의 디자이너 Teuber의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날 싸인회를 가진 Teuber의 모습.

Die Brucken von Shangrila

코스모스의 금년 가장 주목받은 신작은 역시 Leo Colovini의 Die Brucken von Shangrila(샹그리라의 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Colovini의 게임을 좋아하는 저희 다이브다이스 내부 주관적인 의견으로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으나 실제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구입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의 제목에서 사용된 샹그리라란 말은 James Hilton(제임스 힐튼)의 소설 "Lost Horizon(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언급된 일종의 유토피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보드판에는 각 지역들이 13군데 흩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깊은 계곡들 위에 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이동은 다리를 건너야만 가능한 구조입니다. 각 지역에는 7인의 현자가 살고 있어서 비, 드래곤, 설인, 기도사, 점령술사, 치료사, 화염사용자등등 플레이어가 이미 사라져버린 그들을 대신하게 됩니다.

게임의 최초에는 각 1개밖에 직업이 주어지지 않습니다만 타일을 움직여서 배치하거나 제자를 보내거나 할수 있으며, 한번 놓으면 다시는 이동할수 없는 우두머리 타일이 있고 제자타일은 다른 마을로도 이동할수 가 있어서 비어있는 직업이 있으면 우두머리로 격상됩니다. 각 지역들은 이렇게 마을이 강해지고 약해짐에 따라 우두머리의 위치가 변하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는 한번밖에 건널 수가 없으며 게임 종료까지 한번 무너진 다리로의 길은 지나갈 수가 없어서 다른 지역과 단절되어 버린 지역은 우두머리도 생길수가 없습니다. 보다 많은 우두머리를 가진 플레이어가 최종적으로는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실제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장고끝에 한수를 두기때문에 옆에서 보니 엄청 심각해 보였습니다. 콜로바니 특유의 간단한 시스템과 그 반면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살아있는 기대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도중 말하는 횟수가 적은걸로 봐서 꽤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 듯한 사람들.

Dracula

코스모스는 이번에도 새로운 2인용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Druidenwalzer의 디자이너 Michael Rieneck의 새로운 게임으로 헬싱교수와 드라큐라 백작의 치열한 사투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코스모스의 부스내에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을 꽤 많이 볼 수 있었으며 2인게임의 장점인지 연인끼리 게임하는 모습도 상당히 눈이 많이 띄었습니다. 실제 게임을 배우던 도중 카드의 텍스트의 문제로 플레이를 지속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박스의 표지의 섬뜩한 드라큐라 일러스트가 멋지며 카드도 상당히 분위기를 북돋아 줍니다. 약간의 블러핑과 기억력(놓여있는 타일을 뒤집어서 확인하는등의)을 요하는 게임으로 2인용 게임의 기대작입니다.

Rette sich wer kann

새로운 2인용 게임중 하나. 이빨이 무서운 악어로부터 잘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

Der Fluch des Pharao

파라오 무덤에서의 흥미진진한 게임. 발견과 수집, 도망등이 적절히 어울어져서 초심자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Die Ruckkehr des Konigs

히트작 반지의 제왕의 3편격인 3~4인용 보드게임.

Anno 1503

독일어권 지역에서 45만개 이상 판매되었다는 PC게임을 소재로 하여 카탄의 디자이너 토이버가 만든 보드게임.

위쪽이 Anno 1503, 아래쪽이 Der Fluch des Pharao를 플레이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모스 부스에서의 직원은 전부 파랑색 티셔츠를 입고다니면서 이런저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일단 코스모스란 회사의 저력을 확인할수 있었으며 어린이 코너라던지 카탄버스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안겨줌으로써 많는 사람들이 찾은 부스중 하나였다는 것이 총평입니다.

아버지와 딸이 정겹게 키드카탄을 즐기는 모습.

열심히 설명하는 어머니와 그것을 듣는 어린이들이 모습. 상당히 부러운 광경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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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5 WinDOS
    • 2003-11-02 00:07:58

    아 왜저리 부러워 보이는지..
    어여 저변화 확대를. ㅠ.ㅠ
    • 2003-11-02 05:44:02

    정말 저변의 확대가 제일 중요하져...
    아무래도 공중파 방송국이 많이 도와줘야하는데...-ㅂ-

    다음편도 기대 됩니다! ^^

    참! 오늘은 오타 한개 발견했다는...ㅎㅎㅎ*^^*
    • Lv.1 Bliss4u
    • 2003-11-04 18:16:29

    드라큘라.. 이번에 에센 가시는 분 통해서 구했는데, 독어판이더군요. 긱에도 영문 룰이 없고.. 리오그란데와 코스모스에 메일을 날렸습니다. 영문 룰 좀 달라고.. :)
    리오그란데는 페이팔로 2불 보내라, 그러면 이메일로 매뉴얼을 보내주겠다고 답장이 왔고, 코스모스는 주소를 알려주면 영문룰을 보내주겠다고 친절한 답장이 왔네요.

    코스모스.. 맘에 더 들어집니다. 리오 그란데.. -10점. :)
    • 2006-12-13 10:53:29

    마지막 사진 너무 부러워서 퍼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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