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MANIA!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골프게임

골프라는 것은 예전에 귀족스포츠로 알려져 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대중화되어서 해외원정골프도 한다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골프를 즐기는 것은 서민들에게 부담인 것은 사실이죠. 그렇다고 골프를 포기할 순없지요. 이제 카드게임을 통해서 골프의 모든 것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케이스 디자인만 봐도 심상치 않음을 느낄겁니다. 다람쥐가 뛰어 다니고, 번개 맞고, 카트에서 기관총을 쏴대고~ 정말 재미난 일러스트가 이 게임의 분위기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카드라고 불리는 빨강카드와 홀카드로 불리는 녹색카드로 나뉩니다. 실제 게임에 주로 쓰이는 것은 빨강카드이고, 녹색카드는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홀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카드들의 디자인은 정말 위트가 넘칩니다. 어찌보면 굉장히 말도 안되지만, 원래 게임의 컨셉이 그런거니까...

골프매니아의 플레이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빠르고 간단하다는 뜻이죠. 일단 플레이어들은 5장의 게임카드를 나누어 갔습니다. 그 다음 홀카드를 한 장 내려놓습니다. 이 것이 공략할 홀이 됩니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사용할 특수카드들을 사용합니다. 특수카드는 동물, 날씨, 사회의 3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에 홀의 정보에 따라서 쓸 수 있는 것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카드들로 상대방을 견제하고,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이끌어야 합니다. 카드 사용이 끝나면 이제 플레이어들은 드라이브샷을 날립니다~ 날리는 법은 그냥 주사위를 굴리고, 홀카드의 드라이브에 적힌 수보다 작으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드라이브가 성공했다면 퍼트해야죠... 퍼트도 간단합니다. 서로 주사위를 굴려서 더 작은 수가 나온 사람이 승리합니다. 이렇게 승리한 플레이어는 그 홀의 점수를 얻어가게 됩니다. 얻어간 점수가 18점이 넘으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너무 허무하게 간단합니다. 하지만, 골프매니아에는 즐겁고 신선한 웃음이 있습니다. 좀 조용하게 게임 설명을 했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왁자지껄하고 시끄러운 게임이죠. 카드들이 정신없이 난무하고, 주사위 굴러가고 정신없습니다. 어어~ 하다보면 그냥 한 홀은 끝나버리죠. 단점이라면 카드에 영문 텍스트가 있다는 것인데... 그래도 영어가 무척 간단하고, 벌칙을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골프매니아는 파티게임입니다. 실제로 카드를 더 넣으면 6인을 넘어서 더 많은 사람이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또, 룰이 워낙 쉽고 게임에 웃기는 요소가 많아서, 처음하는 사람이나 많이 해본 사람이나 누구든 쉽게 분위기를 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한바탕 신나게 떠들면서 카드게임을 하고 싶다면 정말 딱!입니다.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