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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AJ MAHAL/bBR
18세기 초의 인도를 배경으로 한 타지마할은 Knizia 특유의 타이밍 전략이 빛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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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7 18: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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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susie03
TAJ MAHAL Kinizia의 인도 정복게임
인도에서의 영향력을 높여라!
18세기 초 인도는 200년을 지속해오던 무굴제국의 몰락과 함께 마하리쉬(Maharishis)와 제후들이 인도를 점령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플레이어는 제후중에 한 사람이 되어 다른 이들보다 인도 지방에 더욱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인도를 지배해야합니다. 인도를 평화적(?)으로 점령하는 것이죠.
RA를 만들어낸 Reiner Knizia와 Franz Vohwinkel 콤비가 다시 제대로 만들어낸 명작 전략게임입니다. 이제 인도 지배를 위해서 Go!
훌륭한 구성물
Alea의 큰 박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많이 사용합니다. 컴포넌트들 뿐만 아니라 케이스라던라 게임보드 모든 것이 체계적이고 통일감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타지마할 역시 그 전통르 그대로 계승하여, 아름다움 카드와멋진 100개의 플라스틱 궁전과 점수마커등... 정말 아름다운 구성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매뉴얼도 그림이 많고, Overview를 잘 해놓아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게임의 세팅에서도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지역타일과 보너스 타일을 랜덤하게 놓을 수 있어, 매번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고 있으며, 세팅도 간단해서 금방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12 지역을 지배하라!타지마할의 인도는 타지마할이 있는 AGRA를 포함하여, 총 12개의 지역이 있습니다. 각 지역은 4개의 도시를 포함하며, AGRA까지 총 12개의 지역 49개의 도시가 존재하게 됩니다.
각 지역은 방문의 순서를 나타내는 지역타일이 놓이며, 색이 특이한 요새도시에는 보너스타일을 깔아 놓습니다.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왕궁으로 그 곳에 영향력 타일과 왕관, 1번 지역 타일을 놓습니다.
카드는 특수 카드 4장을 앞으로 펼지고, 나머지 6장씩 카드를 나누어 가지고, 공급카드로 메뉴얼에 기술한 대로 앞으로 펼쳐 놓고, 마지막으로 점수마커를 점수판의 0의 위치에 올려놓아 세팅을 마치게됩니다.
카드냐? 철수냐?이제 시작은 검은 마커가 있는 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방문이라는 것이 한 Phase로 보면되고, 한 Phase는 2가지 행동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 카드를 받아오거나 철수를 할 수 있습니다.
영향력의 항목은 총 4개이며, 그외에 경제력과 무굴이 존재합니다.
플레이어가 방문을 끝낼 때 이렇게 모은 영향력을 평가합니다. 만약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많은 영향력을 가진 항목이 있을 경우 그 수만큼 궁전을 건설하고, 영향력 타일을 받아서 추후에 특수 카드를 받아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너무 빨리 철수를 하게 되면 영향력타일을 얻기가 힘들며, 너무 늦게 철수하면 이미 다른 플레이어들이 타일이나 궁전을 선점해버리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영향력은 모두 Open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수를 잘 읽고, 대처를 해야 하는 것이죠.
점수는 여러 곳에서점수는 여러 곳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만 신경쓰면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보너스 타일을 통해서 얻어올 수도 있으며, 궁전을 잘 연결해서 점수를 받을 수도 있고, 특산물로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기기위한 왕도가 없습니다.
특산물 점수도 현재 얻은 것을 기준으로 평가된 후에도 누적되어 관리가 되므로 치밀한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궁전또한 연결 점수라는 것이 존재하여, 단지 궁전을 건설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연결을 통한 고득점도 승리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절묘한 전략과 절묘한 조합타지마할은 무력의 충돌이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곳곳에는 플레이어들의 견재가 수도 없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먹을 때는 확실하게 먹어주지 않으면 승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승부처를 기다리다가 승부처에서 자신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승부를 보는 승부의 멋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단순하게 만들지 않는 점수시스템은 어렵지도 않으면서도 풍부한 전략을 제공해 줍니다. 각각 Phase가 나뉘어서 있다는 것과 마지막에는 보너스 4점이라는 타지마할의 존재는 끝까지 게임의 향방을 알 수 없게하는 묘미를 줍니다.
플레이시간도 적당하고, 시각적으로도 훌륭합니다. 거의 모든 것이 플레이어의 전략을 반영하고 있고, 카드뽑기를 빼고는 운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카드뽑기에 의존도 또한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낮은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계속 비슷한 것이 반복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차분한 전략게임을 즐기신다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괜찮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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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의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Africa 식의 같은 종류 타일 모으기 게임에 성 보너스가 추가된 정도라고 해야 되나요. Knizia의 게임 치고는 게임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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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를 해야 하는데.... 이러고 생각만 하고 있어선 안됩니다. 빠르게 치고 나가는 게 여러모로 유리해서.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는 게임. 크니지아 게임치고, 경매성도 조금 약하고... 아무튼 전략적인 경매게임이라곤 하기에도 약간은 부족함이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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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걸작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2,3점의 평점을 받을 만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제 생각보다 조금 나은 점수를 줬습니다.)
카드 플레이의 전략, 타일 확보에의 노력 등 여러 부분들이 좋은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웹 서핑하다가 자신의 favorite으로 Taj Mahal을 꼽는 사람들을 보기도 했습니다. Alea의 이름 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Rio Grande Games의 Taj Mahal과 Alea Spiele의 Tasch Mahal(독일어판) 둘 다 2003년에 절판된다는군요. 벌써 구하기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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