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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9 엘더베일,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2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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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0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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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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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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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죠셉앤패츄릭
처음 쓰는 보드게임 리뷰이니 두서가 없더라도 보드게임으로 다져진 인내심으로 헤아려주시길.
어릴 때부터 보드게임 조기교육 당한 KK남매의 보드게임 리뷰 시작합니다.
* 대충 격주로 같이 보드게임을 하는 멤버들(죠셉&패츄릭&etc)이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1) 엘더베일의 거처
2)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KK누나)
보드게임 같이 하는 멤버의 집에 가니 이미 세팅이 되어 있던 엘더베일.
이번이 두번째로 플레이한 건데 볼 때마다 정말이지 컴포가 웅장하다. 디럭스가 괜히 디럭스가 아니다.
지난번에 플레이했던게 까마득해서 다시 설명을 듣고 플레이했다. (KK동생 도착 전이라 3명이서 플레이)
괴수 피규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KK누나)
오늘은 "돌오름의 드워프들"로 플레이했다.
지난 번에는 무슨 종족이었는지 기억이 흐릿하지만 어쨋든 오늘의 화이트가 땡겼다.
결과적으로 근소한 차이로 새 종족한테 졌는데
드워프 종족 특성 중 재소집 때 일꾼이 하나라도 "유적지"에 있으면 골드를 얻는 특성이 있는데, 자원 높은 거 먹는다고 이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게 아쉽다. 종족 특성을 잘 읽고 활용하자...
그리고 엘더베일의 거처는 결국 거처를 잘 지어야 이긴다. 새 종족을 고른(점수 높았던) 패츄릭은 분산투자로 거처를 잘 지었다.
(엘더베일의 거처는 거처를 잘 지어야 하고, 서쪽 왕국의 건축가는 건축을 잘 해야 한다... 이름에 답이 있는데 난 왜...)
게임은 졌지만 중간에 포획 주문으로 철골렘을 지배해서 전투 깽판친 건 즐거웠다.
KK동생)
일단 할 게 너무 많았구요. 흠 뭐랄까 기존의 전략 보드게임이라 하면 진영이나 한 우물만 파는 어느정도 컨셉 플레이가 가능한데, 그웨트는 그런 컨셉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로 선택지가 많다는 느낌을 받은 거 같네요. 선택지가 다양한게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머리 아프게 만드는 요소. 일꾼?이 한 마리라는 것도 머리 아픈 요소 중에 하나, 고용이나 건설 선택지가 너무 제한된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첫 번째 칸은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거쳐야 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KK누나)
약간 고전적인듯 아닌듯. 맵에 건물 지으면서 돈을 받는 건 어릴 때 즐겨하던 부루마블이 떠오르기도 하고, 승점을 얻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점에서는 아그리콜라가 떠오르는, 꽤나 다채로운 게임이었는데 문제는 그만큼 진빠진다. 플레이타임이 처음 플레이해서 그런지 3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전략 짜느라 진빠지는 느낌은 한 편으로 뿌듯함을 안겨준다. (사실 이 맛에 전략 보드게임 한다.)
마지막에 갈수록 실업자들이 많아지는데 대공황이라도 찾아왔나 싶다.
KK동생)
그래도 결국 게임 이름 속에 제작자의 의도가, 제작자의 의도에는 필승 전략이 담겨있다는 지론이었는데, 이 게임은 제목에서부터가 종잡을 수 없는 광대함을 보여준다. Great. Western Trail, 이 얼마나 광오한 이름인가. 당장 엘더베일의 거처는 거처를 열심히 짓다보면, 테포마는 열심히 테라포밍 하다보면 반은 가는데, 얘는 하는 내내 망했다는 느낌을 피하기 어렵다. 골 아프다. 그래도 소 파는 컨셉을 저버리지는 않아서, 열심히 소 사고 팔다 보면 나쁘지는 않은데, 뭐랄까 그것만 하기에는 너무 해야될 게 많은 느낌.
KK누나)
트레일이라길래 기차역 열심히 지었는데 아예 기관사 메타로 갈게 아니면 좀 힘빠지는 전략이었던 거 같다. 다음에 다시 하게 된다면 결국 승점이 비싼 소를 사기 위한, 카우보이를 사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건축을 짓기 위한, 건축가를 고용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다 필요없고 카우보이든, 건축가든, 기관사든, 싸게 6명 빨리 채우는게 관건인 거 같기도 하다.
이번엔 기차메타 실패했지만 다음에 기관사 몰빵해서 해볼까도 싶어진다. 오늘은 패츄릭의 날인지 건축가 메타를 탄 패츄릭이 이번 게임도 이겨버렸다.
어릴 때부터 보드게임 조기교육 당한 KK남매의 보드게임 리뷰 시작합니다.
* 대충 격주로 같이 보드게임을 하는 멤버들(죠셉&패츄릭&etc)이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1) 엘더베일의 거처
2)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1) 엘더베일의 거처
KK누나)
보드게임 같이 하는 멤버의 집에 가니 이미 세팅이 되어 있던 엘더베일.
이번이 두번째로 플레이한 건데 볼 때마다 정말이지 컴포가 웅장하다. 디럭스가 괜히 디럭스가 아니다.
지난번에 플레이했던게 까마득해서 다시 설명을 듣고 플레이했다. (KK동생 도착 전이라 3명이서 플레이)
괴수 피규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KK누나)
오늘은 "돌오름의 드워프들"로 플레이했다.
지난 번에는 무슨 종족이었는지 기억이 흐릿하지만 어쨋든 오늘의 화이트가 땡겼다.
결과적으로 근소한 차이로 새 종족한테 졌는데
드워프 종족 특성 중 재소집 때 일꾼이 하나라도 "유적지"에 있으면 골드를 얻는 특성이 있는데, 자원 높은 거 먹는다고 이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게 아쉽다. 종족 특성을 잘 읽고 활용하자...
그리고 엘더베일의 거처는 결국 거처를 잘 지어야 이긴다. 새 종족을 고른(점수 높았던) 패츄릭은 분산투자로 거처를 잘 지었다.
(엘더베일의 거처는 거처를 잘 지어야 하고, 서쪽 왕국의 건축가는 건축을 잘 해야 한다... 이름에 답이 있는데 난 왜...)
게임은 졌지만 중간에 포획 주문으로 철골렘을 지배해서 전투 깽판친 건 즐거웠다.
2)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KK동생 도착 후 밥먹고 시작한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KK동생)
일단 할 게 너무 많았구요. 흠 뭐랄까 기존의 전략 보드게임이라 하면 진영이나 한 우물만 파는 어느정도 컨셉 플레이가 가능한데, 그웨트는 그런 컨셉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로 선택지가 많다는 느낌을 받은 거 같네요. 선택지가 다양한게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머리 아프게 만드는 요소. 일꾼?이 한 마리라는 것도 머리 아픈 요소 중에 하나, 고용이나 건설 선택지가 너무 제한된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첫 번째 칸은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거쳐야 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KK누나)
약간 고전적인듯 아닌듯. 맵에 건물 지으면서 돈을 받는 건 어릴 때 즐겨하던 부루마블이 떠오르기도 하고, 승점을 얻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점에서는 아그리콜라가 떠오르는, 꽤나 다채로운 게임이었는데 문제는 그만큼 진빠진다. 플레이타임이 처음 플레이해서 그런지 3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전략 짜느라 진빠지는 느낌은 한 편으로 뿌듯함을 안겨준다. (사실 이 맛에 전략 보드게임 한다.)
마지막에 갈수록 실업자들이 많아지는데 대공황이라도 찾아왔나 싶다.
KK동생)
그래도 결국 게임 이름 속에 제작자의 의도가, 제작자의 의도에는 필승 전략이 담겨있다는 지론이었는데, 이 게임은 제목에서부터가 종잡을 수 없는 광대함을 보여준다. Great. Western Trail, 이 얼마나 광오한 이름인가. 당장 엘더베일의 거처는 거처를 열심히 짓다보면, 테포마는 열심히 테라포밍 하다보면 반은 가는데, 얘는 하는 내내 망했다는 느낌을 피하기 어렵다. 골 아프다. 그래도 소 파는 컨셉을 저버리지는 않아서, 열심히 소 사고 팔다 보면 나쁘지는 않은데, 뭐랄까 그것만 하기에는 너무 해야될 게 많은 느낌.
KK누나)
트레일이라길래 기차역 열심히 지었는데 아예 기관사 메타로 갈게 아니면 좀 힘빠지는 전략이었던 거 같다. 다음에 다시 하게 된다면 결국 승점이 비싼 소를 사기 위한, 카우보이를 사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건축을 짓기 위한, 건축가를 고용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다 필요없고 카우보이든, 건축가든, 기관사든, 싸게 6명 빨리 채우는게 관건인 거 같기도 하다.
이번엔 기차메타 실패했지만 다음에 기관사 몰빵해서 해볼까도 싶어진다. 오늘은 패츄릭의 날인지 건축가 메타를 탄 패츄릭이 이번 게임도 이겨버렸다.
처음 써본 리뷰인데 반응이 좋으면 기분이 좋을 거 같네요!
한 2주 뒤에 다시 또 올게요~! 그동안 모두 즐거운 보드게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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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ellings of Eldervale (2020)- Merilliza Chan, Sergio Chaves, Anton Fadeev, Leesha Hannigan, Irina Kuzmina, Nathanael Mortensen, Sasha Radivojevic, Sam Turner, Brian Valeza, Frank W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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