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저는 영문판을 구매해 플레이 했습니다.  
한글화 되어 출시될 <듄 임페리움: 봉기>에서 사용할 용어는 다를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팬심으로 쓴 글입니다.
팬의 감상 정도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비부 입니다. 

오늘은 스파이 입니다. 






<듄 임페리움: 봉기>에서 샌드웜 만큼이나 가장 달라진 부분이 바로 '스파이'입니다.

스파이는 게임의 정략성을 한층 끌어 올렸습니다. 

'미래를 준비한다' 베네 게세리트가 하는 말이죠?

스파이가 바로 그렇습니다. 






스파이는 위와 같은 기호로 표현됩니다. 




스파이는 보드판에의 '관측소(한글화 명 다를 수 있음)'에 배치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장소는 '눈' 모양의 원형 아이콘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즉 그곳이 바로 '관측소' 입니다. 

스파이를 심으면 바로 그 원형 공간에 '원톡 부속'을 배치해 놓고, 자신의 스파이가 활동 중임을 표시합니다. 


<Imperial Basin에 스파이가 심어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파이는 두 가지 방법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1. '카드 뽑기 1장'
내 에이전트가 스파이와 연결된 '장소' 행동을 했다면, 스파이를 공급처로 되돌리고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2.'다른 에이전트가 있어도 장소행동 가능'
다른 플레이어의 에이전트가 이미 있는 장소에도, 나의 에이전트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그 장소에 연결된 스파이를 공급처로 되돌려야 합니다. 



스파이는 에이전트를 보낼때 플레이어에게 여러가지 선택지를 제공해 줍니다.

'스파이를 어디 심어 놓을까?'

'이번에 스파이를 공급처로 되돌리고, 카드 한장을 뽑을까?'

'저 장소는 꼭 들어가야하니 스파이를 미리 심어놔야겠다.'

처럼 향후 활동을 계획할 수 있게 해줍니다. 



<듄 임페리움: 봉기>은 기본적으로 4개 팩션 말고, 사막, 랜드스라드, 도시 장소행동이 강력해졌는데, 스파이 때문인 이유도 있습니다.

팩션 행동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병력 소집, 영향력 얻기, 카드 뽑기 등을 더 유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파이는 책략카드, 전투 보상, 리더 능력에도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베네 게세리트 장소 행동을 통해 스파이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마고 펜링은 인장 효과로 스파이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팩션에 스파이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카드도 있습니다. 다른 카드와 시너지를 내면 좋겠죠.>



<에이전트 아이콘을 보면 눈모양이 있습니다. 눈모양은 '스파이'가 배치된 곳 '관측소'와 연결된 장소에 에이전트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말그대로 스파이의 운영에 따라 카드를 운영할 계획도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스파이는 일조의 고급자원이자, 특정 효과의 '트리거'로서 다양하게 역할합니다. 
장소 칸에 스파이는 아주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요.>


<책략 카드 역시 스파이를 자원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샌드웜이 전투 단계에 변주를 준 '메커니즘' 이라고 하면 스파이는 장소행동에 변주를 준 새로운 메커니즘입니다. 

카드의 기능과 리더의 능력, 전투 보상과 책략카드 까지 첨예하게 맞물려 있다보니,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기억해야할것, 계산해야할 확율도 많아졌습니다. 

듄 스러운 책략 요소 또한 몹시 강해졌죠. 



스파이는 <듄 임페리움: 봉기>에 가장 큰 변화 중 하나 입니다.

듄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