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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탄보드게임 첫 크리에이터데이 후기 1-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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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15: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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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우탄띠
1. 서론
1-1 출발-도착
대전에서 9시에 출발했는데 출발때는 11시 16분으로 찍히던 도착시간이 12시 20분이 되었네요 헬서울 ㄷㄷ
부랴부랴 1층 분식집에서 밥먹고 올라갔는데 간식들을 많이 준비해주셨더라구요!
다음에 참가할 때는 공복으로 ㅎㅎ
1-2 만난 사람들
지난번 보드게임콘때 만나서 언더다크의 폭군들을 같이 플레이했던 블루송님을 이번 크리에이터 데이에서도 다시 만났어요.
게임을 같이 해본 분들에게는 뭔가 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ㅋㅋ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가이오트님이 오시려나 했는데 역시나 오셨더라구요!
쉬는시간에 잠시 다윈의 여정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는데 보드게임TMI를 바로 앞에서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ㅋㅋ
그저 출시하는 수많은 게임 중 하나일지도 모르는 게임에 대해 굉장히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덕분에 게임에 대한 더 좋은 인상이 생겼습니다.
좋은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같이 사진찍기로 했는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ㅠㅠ!
1-3 참가하며 느낀 분위기
저희는 보드게임콘만 3회 참가하고 다른 오프라인행사 참여는 크리에이터 데이가 처음인데 꽤나 재밌게 즐겼던 것 같아요.
사람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게임플레이도 재밌게 했습니다 ㅋㅋ
앞으로 활발하게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작정보랑 플레이하는 게임 관련해서 최대한 적으려고 본업할 때 쓰는 노트랑 펜 들고 갔는데 단 세단어 적었네요 ㅋㅋㅋ
담엔 차라리 녹음을 하는게 낫겟더라구요..
2. 신작소식
2-1 다윈의 여정
이번 크리에이터데이의 메인게임인 다윈의 여정이에요.
기본판과 디럭스로 게임은 나뉘어서 나오고
일꾼/팔머스확장이라는 조금 작은 확장과 플라스틱 렌즈구성품이 추가 구매제품으로 나옵니다.
기본판 자체도 크게 뒤떨어지는 퀄리티는 아니었어요.
게임을 즐기기에 적당히 인상적인 경험을 하게 해주는데
디럭스 버전은 무려 구성품 한가지가 실리콘으로 바뀌면서 주머니도 추가가 되더라구요.
개인판이 듀얼레이어인 것은 편의성으로 볼 때 말할 것도 없어보이구요 ㅋㅋ
저는 디럭스 선택할 거에요.
추가 구성품 렌즈같은 경우는 일꾼을 놓기 위해 사전에 깔아야 하는 장소같은 개념인데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테두리에 가운데는 안쪽이 보일 수 있게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더라구요.
렌즈느낌 확 나더라구요 ㅋㅋ 필구예정이용.
게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다윈의 여정 후기글에 자세하게 적겠습니다.
2-2 루미큐브 2종
루미큐브 2종이 새로 나온다고 해요.
조금 뜬금없기는 한데 루미큐브라는 한 게임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종류가 나온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역시 할루젠. 게임은 이쁜 틴케이스로 되어있는 틴디럭스판 1종과
루미큐브 트위스트를 휴대하기 용이하게 만든 1종의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한다고 하니
참고하여 목적에 맞는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2-3 우봉고 신작
그 왜 비행기나 기차여행 할 때 여행가는 나라의 작은 언어책이나 스도쿠책 작은거 하나 사서 가면서 읽으시거나 푸시잖아요.
그걸 대체할 수 있을 만한 게임을 우봉고를 이용하여 만든 느낌이에요.
휴대용으로 할 수 있게 작은 크기로 만든 것뿐만 아니라 문제카드를 놓고 커버를 덮으면 카드가 떨어질 위험이 없고
블록은 아래에 미닫이 칸에 보관되어있어 필요한 것만 꺼내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고 역시 흘릴 위험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록을 배치할 때 커버의 튀어나온 돌기가 블록을 고정해줘서 역시 흘릴 위험이 줄어들더라구요.
목적에 맞게 리스크가 될만한 모든 부분을 고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4 아컴호러:카드게임 지구의 끝자락
이 게임은 저희가 참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데요!
크리에이터데이에 참가하신 아컴파일즈팀의 최전기님께서 게임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확장은 조사자와 켐페인이 두 개의 박스로 나뉜 버전이고 켐페인 박스에는
마블챔피언스처럼 디바이더를 꽂고 켐페인 별로 정리할 수 있는 트레이가 들어있었어요.
기존 확장들과 일관성이 없는 점은 조금 안타깝기는 한데 방향성은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돈 더 들여서 디바이더 만들고 하기보다는 게임을 사면 다 가능하게끔 해주었으면 했거든요!
돌아온 시리즈를 사면 카드는 디바이더로 구분해서 넣을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책자는 다 꾸겨서 들어가던 단점을
스프링 제본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확장도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되면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책장정리하실 때 아주 뿌듯하실 것 같아요.. 저는 아니겠지만..
게임은 먼저 카르코사보다는 좀 더 쉬운 느낌이다라고 해주셨어요.
마침 저희가 카르코사에서 처음으로 둘 다 탈락하게 되어서 마상을 입고
오랫동안 플레이하지 않고 있었는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ㅋㅋ
조사자같은 경우 역할군이 도중에 바뀌는 컨셉이더라구요.
예를 들어 조사자 중 릴리 첸이라는 조사자는 신비주의자였다가 수호자로 바뀌게 된다고 해요.
어떤 재미를 줄지 상당히 기대되었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는 켐페인을 처음 시작할 때 맵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조력자를 한명씩 받는다고 해요.
이들은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조사자분들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신
따로 치료행동을 하지 않으면 시나리오가 끝나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고 저장된 채로 넘어간다고 하네요!!
게임 난이도를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2-5 갤러리스트 3쇄
1쇄 품절에 2쇄까지 다 팔리고 3쇄까지 나오는 꽤나 무거운 전략 게임 갤러리스트에요.
조금 놀랍긴 한게 이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게임이 3쇄까지 나온것이 이 시장이 진짜 생각보다 꽤 크구나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더라구요.
저는 2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3쇄를 사지는 않겠지만 테마적으로도 게임방식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번 3쇄 소식은 하드게이머 분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다이브다이스콘
이번달 24일 헤비게이머를 위한 행사인 다이브다이스콘이 열린다고 합니다.
대전사는 저희로써는 서울로 매번 가는게 부담이라 이건 별 생각이 없었는데
헤비게이머를 위한 행사라고 하니 진지하게 고민이 되더라구요ㅠㅠ
저희가 비록 보린이긴 하지만 취향이 참 적당히 무거운 걸 좋아해서 아마 이 행사도 참여하지 않을까 싶어요.
행사 때 나오는 신작게임 소식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4. 결론
보드게임이라는 취미가 생기고 나서 재밌게 즐기고 즐긴 것을 공유하다보니
이런 행사에도 참여하게 되고 요즘은 참 새로운 재미들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더 많은 행사들이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교통의 중심지 대전에서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크흠험험
벌써 보드게임이라는 취미를 가진지 2년 조금 넘었네요...
계속 즐기다보니 애정이 생기고 우리나라의 보드게임 시장이 좀 더 커졌으면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은데
다른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드게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1인으로써
많은 크리에이터분들과 더 얘기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그런 시간은 없긴 했지만 ㅎㅎ; 앞으로 크리에이터데이는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테이블에서 다윈의 여정 플레이에 오류가 없도록 도와주신 수비드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일 좋아하시는 게임이 저희와 맞아서 매우 반갑더라구요 ㅋㅋ
기회가 되면 한판 같이 해보고 싶었어요.
게임이 무엇인지는 비밀로 해드렸습니다. 호호호
저희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로 다이브다이스에서도 활동 많이 할 것 같아요!
제가 글을 길게 쓰는걸 좋아하는데 인스타에선 글을 길게 쓰는걸 안좋아하시는거 같아서요 ㅋㅋㅋ....
쓰는김에 블로그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링크 : https://www.instagram.com/ddotan_boardgame/
블로그 링크 : https://blog.naver.com/ddotan628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크리에이터데이에서 즐긴 게임들은 후기2편에서 계속 됩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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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큐브 클래식
Rummikub (1977)- Micha Hertzano, Michael Rüttinger, Sławek Wiech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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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고
Ubongo (2003)- Micha Hertzano, Michael Rüttinger, Sławek Wiechowski, Karl Holmes, Sandra Johansson, Nicolas Neubauer, Bernd Wagenf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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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갤러리스트
The Gallerist (2015)- Micha Hertzano, Michael Rüttinger, Sławek Wiechowski, Karl Holmes, Sandra Johansson, Nicolas Neubauer, Bernd Wagenfeld, Ian O'To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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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큐브 트위스트
Rummikub Twist (2016)- Micha Hertzano, Michael Rüttinger, Sławek Wiechowski, Karl Holmes, Sandra Johansson, Nicolas Neubauer, Bernd Wagenfeld, Ian O'To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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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여정
Darwin's Journey (2022)- Micha Hertzano, Michael Rüttinger, Sławek Wiechowski, Karl Holmes, Sandra Johansson, Nicolas Neubauer, Bernd Wagenfeld, Ian O'Toole, Paolo V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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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저 앉으라고 의자 들고 와 주신 그 따땃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따뜻한 분..
다음에 또 뵈어요 : ) -
ㅋㅋㅋㅋ 플레이시간이 4시간이 넘어서 ㅠㅠ 힘드셨을거 같아요. 고생하셧습니다. 담에 꼭 뵙고 수비드님 베스트 게임도 같이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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