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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그날 밤, 누군가 죽었다 - 보드게임 소개
  • 2022-08-12 13:46:52

  • 1

  • 936

관리자 [GM]언테임드
만 14세 이상 | 3~8명 | 15~30분
 
 

"추리와 논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협력형 카드 게임!"
 
추리 소설을 연상시키는 듯한 제목을 가진 <그날 밤, 누군가 죽었다>는 영국의 한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야기와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어 모두는 힘을 합쳐 살인자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혀내야 한다.
 
살인자와 탐정을 비롯해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이 표현된 카드를 이용해 게임이 진행된다. 플레이어들은 무작위로 받은 카드 2장씩을 손에 들고 게임을 시작하며, 게임이 진행되는 중에 살인자 카드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가 누구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두가 협력하는 게임이기에 살인자 카드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가 범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살인자 카드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는 '적절한 방법'을 통해 자신이 살인자 카드를 가지고 있음을 다른 플레이어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다른 플레이어들은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살인자 카드가 어디 있는지 맞혀야 한다. 단,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플레이어들은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서도 안 되고, 누군가가 다른 플레이어 손에 든 카드에 대해 추측하여 물어보는 것이나 그에 대해 긍정이나 부정 등의 대답을 해서도 안 된다. 그런 것이 가능하다면 어이없을 정도로 게임이 쉬워질 것이며, 게임으로서 성립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다만, 게임 중 의사소통에 관해서는 카드에 관해서만 이야기 못할 뿐 그 밖의 게임 진행과 관련된 어떠한 대화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적절한 방법'이란 게임 규칙이 허용하는 제한된 방법을 의미하며, 보통은 카드를 사용하여 다른 플레이어와 카드를 교환한다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카드를 확인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되며, 플레이어들은 각자 이런 방법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논리적 추리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 플레이어가 탐정 카드를 사용하면서 살인자 카드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를 지목해 살인자 카드가 버려지게 하거나(탐정이 살인자를 밝혀냄), 한 플레이어가 살인자 카드와 제보자 카드를 모두 들고 있다면(제보자가 살인자를 신고함) 플레이어들이 승리한다. 하지만, 한 플레이어가 살인자 카드와 목격자 카드를 모두 들고 있거나(살인자가 목격자의 입을 막음), 누군가의 차례가 시작돼 카드를 뽑을 때, 카드 더미에 뽑을 카드가 없다면(시간 지체로 인해 살인자가 용의선상을 벗어남) 플레이어들은 패배한다.

차례가 시작되면 손에 든 카드가 2장이 되도록 카드를 뽑은 다음, 손에 든 카드 2장 중 1장을 사용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간단명료하다. 자기 차례가 시작될 때 손에 든 카드가 2장 미만이라면 2장이 될 때까지 새로운 카드를 뽑은 다음, 손에 든 카드 2장 중 1장을 사용한 다음 차례를 마치며 게임이 진행된다.
 

카드를 사용하며 특정 기능을 발휘하는 파란색 행동 카드와 손에 들고 있을 때 효과가 발휘되는 빨간색 효과 카드 두 종류로 나뉜다.


카드에는 크게 파란색 행동 카드와 빨간색 효과 카드 두 종류가 있는데, 파란색 행동 카드는 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에 지시된 기능을 발휘하는 카드이고, 빨간색 효과 카드는 카드를 사용할 때엔 아무런 효과가 없지만 손에 들고 있을 때 그 기능이 발휘되는 카드이다. 앞서도 설명했듯이 차례 중에 사용한 카드에 따라 플레이어들은 서로가 가진 정보를 조금씩 공유해 나가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플레이어들은 어느 플레이어의 손에 살인자 카드가 있는지를 추리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정보가 완전히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숨겨져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카드를 이용해 다른 플레이어가 가진 카드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 못지않게, 자신이 가진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가 추리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 플레이어가 살인자 카드와 제보자 카드를 함께 들고 있거나, 탐정 카드를 사용해 살인자 카드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를 맞히면 다 함께 승리한다.

이렇게 차례마다 카드 1장씩을 사용하며 게임을 진행하다가 앞서 설명한 승리 조건을 달성하거나 패배 조건이 충족되면 게임이 끝난다.
 
살펴보았듯이 <그날 밤, 누군가 죽었다>는 <러브레터>나 <이웃집 몬스터>와 같이 20여 장의 카드만을 사용하는 매우 적은 구성물만으로 진행하는 마이크로 게임의 계보를 잇는 게임이다. 기존 마이크로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그날 밤, 누군가 죽었다> 역시 플레이어들이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충분히 흥미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게임이 진행된다. 플레이어들끼리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서로 협력하며 추리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점은 이 게임이 가진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어 살인자의 위치를 추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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