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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렌더와 마블의 결합, 스플렌더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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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1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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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GM]언테임드
스플렌더 + 마블
베스트셀러 보드게임 목록을 꼽을 때면 언제나 빠짐없이 꾸준히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스플렌더>다. 2014년에 처음 등장한 <스플렌더>는 어느덧 보드게임이란 말을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마블은 전 세계에서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한 <어벤져스> 등의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팬으로 거느리고 있다. 마블의 영화는 발표되는 순간 우리나라에서만 수백만 명의 흥행이 보장될 정도다. 그리고 마블과 <스플렌더>, 이 두 가지 브랜드가 만나 <스플렌더 마블>이 만들어졌다. 이 둘의 결합은 분명히 한 눈에도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 이 둘의 만남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었는지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 둘이 어떤 과정을 거치며 정상으로 올라섰는지부터 살펴보자.
스플렌더는 베스트셀러 차트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플렌더
<스플렌더>가 아직 정식으로 발매되기 전인 2013년 에센 <슈필> 직후, 보드게임 개발사인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코리아보드게임즈를 비롯한 여러 해외 파트너에게 프로토타입 상태의 게임 하나를 제공했다. 자기 차례에 보석을 가져가거나, 가지고 있는 보석으로 개발 카드를 산다는 규칙을 지닌 이 프로토타입은 간단명료한 규칙에 비해 어떤 개발 카드를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전개와 다양한 전략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였다. 그렇기에 프로토타입을 체험해 본 사람마다 호평이었지만, 이미 비슷한 위상을 점하고 있던 <카르카손> 등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는 점이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스플렌더 프로토타입. 아직 카드의 이미지가 완성되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스플렌더>가 정식으로 발매된 2014년 2월 <뉘른베르크 완구박람회> 이후에서야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스플렌더>의 한국어판 발매를 결정했다. 막 세상에 데뷔한 <스플렌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예약 판매라는 방식을 선택했지만, <스플렌더>의 예약 판매는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했고 일주일 동안의 누적 판매량이 겨우 50여 개에 불과했을 정도였다. 게임을 체험해봤을 때의 느낌은 분명히 훌륭하지만, 해외에서도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게임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주요한 부진의 원인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후속 조치로서 게임 설명회와 함께, 신청자에게 <스플렌더>를 배송해준 뒤 게임 후기를 남기게 하는 방식의 홍보가 진행되었다. 일단 <스플렌더>를 직접 해보면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후속 홍보 활동 덕에 분위기는 다소 반전되었지만 전반적인 예약 판매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았고, 겨우 200개가량을 예약 판매로 판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약 판매가 끝나고 <스플렌더>의 생산이 진행되는 중에 뒤늦게 해외에서의 반응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스플렌더>는 에서 최고 게임상을 수상하고, 2014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선전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일까? 생산을 마치고 입고가 완료된 후 정식 판매가 시작되자 예약 판매의 부진과는 다르게 빠르게 판매되었다. 발매 전까지 "카드나 종이 타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을 쓸데없이 비싸게 만들었다"라는 평을 주로 듣던 <스플렌더>의 보석 토큰도, 실물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갈수록, 손맛과 내구성 등의 장점들이 널리 알려져서 가격에 대한 불만도 함께 잦아들었다.
한국에서의 부진한 예약 판매 성적과 달리 <스플렌더>는 발매 후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보드게임이 되었다.
보드게임에 숙련되지 않은 플레이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과 그에 반해 게임의 깊이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점점 빛을 발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스플렌더>에 대한 수요가 늘어갔다.
2015년에는 <보드게임콘>에서 전국 보드게임 대회 종목으로 운영되었고, <제1회 전국 대학 보드게임 동아리 대전>에서도 150명 규모의 토너먼트가 펼쳐지는 등 <스플렌더>를 치열하게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다가, 2016년에는 예선전 75회, 총참가자 수 3천여 명에 달하는 규모의 <스플렌더 그랑프리>가 열렸다. 이 규모는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대회였다. <스플렌더 그랑프리>는 매년 그 열기를 더해가며 2019년까지 매년 대회가 치러졌지만, 안타깝게도 2020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로 인해 열리지 못했지만 여전히 <스플렌더>는 확고한 보드게임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년 <제4회 스플렌더 그랑프리>의 모습
마블
마블 코믹스는 1939년에 마틴 굿맨이 설립한 타임리 코믹스에서 시작되었다. 마블 코믹스는 그동안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 판타스틱 포,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등의 슈퍼 히어로를 탄생시켰다. 이들이 만든 슈퍼히어로는 미국에서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었다. 물론, 이 슈퍼 히어로마다 차이가 있어서 스파이더맨이나 헐크와 같은 슈퍼히어로는 예외적으로 이미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슈퍼 히어로들은 그렇지 못했다.
1959년에 아이언맨이 처음 등장하는 모습(왼쪽)과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 영화 포스터(오른쪽). 2008년 아이언맨 개봉 이후, 아이언맨은 마블을 대표하는 슈퍼히어로가 됐다.
마블 코믹스는 슈퍼 히어로를 그린 만화들로 미국 내에서 승승장구했으나, 1990년대 중반 미국의 출판 만화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며 큰 위기를 겪게 된다.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마블은 1996년에 직원 감축 등의 구조 조정을 실시해야 했다. 1998년에 마블의 캐릭터 완구를 판매하던 토이 비즈와 합병하여,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모회사로 세움으로써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었기에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 포 등 유명 슈퍼 히어로의 영화 판권을 다른 영화사에 판매하는 경지까지 몰렸다. 사태가 여기까지 오자 마블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직접 슈퍼 히어로 영화를 만들 구상을 하게 된다. 물론 세계적인 인기 히어로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은 이미 다른 영화사에 팔려나간 상황이었기에, 남아 있는 슈퍼 히어로 중 하나인 아이언맨이 영화화의 대상으로 결정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아이언맨은 미국에서 그나마 인지도가 있었을 뿐 미국 바깥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슈퍼히어로였다. 다만 1990년대에 캡콤에서 만든 <마블 vs 캡콤> 등의 비디오 게임에 등장한 적이 있기에, 일부 비디오 게임 팬들에게 알려졌을 뿐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은 현대 영화계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아이언맨>이 나오기 전에도 만화를 기반으로 한 슈퍼 히어로 영화가 있었지만, 이들은 만화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별도의 영화사에서 만화를 각색하여 만든 것으로 만화 원작사에서의 개입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마블 코믹스 산하의 마블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든 <아이언맨>은 만화 속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이들이 만든 작품이었고, 아무런 어색함 없이 만화를 성공적으로 영화로 옮겨냈던 것이다. <아이언맨>은 마블의 목표를 크게 뛰어넘어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했으며, '아이언맨'이란 슈퍼 히어로는 물론이고 '마블'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에 이른다. 만화 시장 축소 이후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마블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줬음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영화 아이언맨이 성공을 거둔 후, 마블에선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를 차례로 개봉하며
마블의 슈퍼히어로를 하나 하나 전 세계에 소개했다.
<아이언맨>이 성공을 거둔 이후, 마블 스튜디오에서는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를 차례로 개봉했다. 이 영화 모두가 일정 이상의 흥행에 성공하면서 마블은 북미 지역 외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자사 슈퍼 히어로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만화에서 벗어나 영화라는 다른 매체로의 확장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어벤져스> 영화를 통해 마블은 독립된 영화에서 각자 다른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던 슈퍼 히어로들을 '마블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하나의 세계에 엮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시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다. 그 후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2019년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렇게 4편에 걸쳐 하나의 장대한 서사를 완성했다. 이렇게 <아이언맨> 영화가 등장한 이후 10여 년에 걸쳐 마블의 슈퍼 히어로와 빌런들이 소개되었고,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들은 4편 모두가 각각 10억 달러 이상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는데, 그만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마블 코믹스가 그리고 있는 세계에 친숙해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2008년 아이언맨부터 매년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발표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창작한 슈퍼히어로와 그들이 활약하는 세계를 뜻하는 '마블 유니버스'를 널리 알렸다.마블은 2008년 <아이언맨>부터 매년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발표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창작한 슈퍼히어로와 그들이 활약하는 세계를 뜻하는 '마블 유니버스'를 널리 알렸다.
스플렌더 마블
원작인 <스플렌더>는 본래 보석 세공인이 되어 각양각색의 보석을 모으고 매개체로 활용하는 게임이었지만, <스플렌더 마블>에서는 마블 영화에 등장했던 인피니티 스톤이 보석을 대신해 등장한다. <스플렌더 마블> 상자를 보면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에 인피니티 스톤을 추가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스플렌더 마블>을 대표하는 모습이다. 마블 영화에서는 여섯 가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으면 우주적 권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이 인피니티 스톤의 설정이 매 영화마다 중요한 소재로써 활용된 바 있다. 그런데, <스플렌더>는 다섯 가지 종류의 보석을 사용하지만, 인피니티 스톤은 여섯 종류다. 나머지 다섯 가지 인피니티 스톤은 기존 보석에 대응하지만, 남는 하나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특별한 방법으로만 얻을 수 있다.
스플렌더 마블에선 보석이 아니라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야 한다.
<스플렌더>에서 게임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개발 카드는 마블 세계의 슈퍼 히어로와 빌런들이 그려진 인물 카드로 대체되었다. 보석을 얻기 위해 각종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와 빌런들을 고용하며 자신만의 팀을 만드는 것으로 테마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개발 카드와 마찬가지로 인물 카드에는 해당 카드를 고용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표시돼 있으며, 고용하면 얻을 수 있는 보너스와 점수가 표시돼 있다. 인물 카드도 개발 카드와 마찬가지로 세 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3단계 인물 카드에는 앞서 말한 여섯 번째 초록색 인피니티 스톤을 얻는 능력이 포함돼 있다.
보석 개발 카드가 아닌 인물 카드를 모아야 한다. 마블 세계에 등장하는 각종 빌런과 히어로를 모아
타노스에 대항할 자신 만의 팀을 만드는 것이다.
특정 색깔의 인물 카드를 정해진만큼 모았다면 차례를 마칠 때 장소 타일을 가져올 수 있는데, 짐작 가능하겠지만 이 장소 타일은 원작의 귀족 타일처럼 추가 승점을 제공한다. 이렇게 테마에 맞춰서 여러 가지 게임 구성물이 일신되었지만, <스플렌더 마블>의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스플렌더>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기 차례에는 인피니티 스톤 토큰을 가져오거나, 인물 카드 1장을 손에 들고 S.H.I.E.L.D. 토큰(<스플렌더>의 황금 토큰과 같은 역할)을 가져오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인물 카드 1장을 고용(기존의 '구매' 같다)할 수 있다.
인물 카드 1장을 손에 들면 조커 역할을 하는 S.H.I.E.L.D. 토큰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렇게 기본적인 게임의 진행 방식은 같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기존 <스플렌더>와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인물 카드 중에는 어벤져스 표시가 된 카드가 있는데, 기존 <스플렌더>에서 효율이 낮다고 여겨지는 카드들에 어벤져스 표식이 추가되었다. 이 표시를 가장 많이 모은 플레이어는 추가 승점을 주는 어벤져스 어셈블 타일을 받을 수 있다. 이 추가 타일이 어벤져스 표시를 수집하는 경쟁을 일으키며, 게임의 진행과 전략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처음 어벤져스 표시를 3개 이상 모은 플레이어가 어벤져스 어셈블 타일을 가져온다.어벤져스 어셈블 타일은 적지 않은 점수인 3점을 제공하며, 다른 누군가가 더 많은 어벤져스 표시를 모으면 그 플레이어에게 넘어간다.
더 큰 차이는 역시 테마에 기반한 게임 종료 조건의 변경이다. <스플렌더>에서는 단순히 일정 점수에 도달하기만 하면 되었지만, <스플렌더 마블>에선 인피니티 건틀릿을 완성해야 한다는 설정이 게임 종료 조건에 반영되었기에 단순히 일정 점수 조건에 도달하기만 한다고 해서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일정 점수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섯 종류의 인피니티 스톤 모두를 모아야 한다. 원작 <스플렌더>에서는 점수 조건만 충족하면 되었기에 일부 색깔을 포기하고 일부에만 집중하여 해당 색깔의 가장 효율이 좋은 카드를 노리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하지만, <스플렌더 마블>에서는 무조건 다섯 가지 색깔의 인피니티 스톤을 해당 보너스를 제공하는 인물 카드를 통해서 모아야 한다. 그렇기에 기존 <스플렌더>에서 사용했던 전략을 아무 생각 없이 구사했다가는 <스플렌더 마블>에선 승리할 수 없게 된다.
승리하기 위해선 인피니티 건틀렛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모든 색깔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야 한다. 물론 일정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초록색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3단계 인물 카드 1장이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하다. 인피니티 건틀릿을 만들 수 없는 플레이어, 즉 여섯 종류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지 못한 플레이어는 애초에 승리할 수 없기에 3단계 인물 카드를 고용하는 것은 승리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 하지만 이 초록색 인피니티 스톤은 게임이 진행되는 중에는 아무 역할이 없으며, 플레이어의 인피니티 스톤 보유 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짐이 되는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3단계 인물 카드를 고용하는가에 대한 판단과 인피니티 스톤의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
타임 스톤(초록색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선 3단계 인물 카드를 고용해야 한다. 단, 너무 빨리 고용하면 계속해서 타임 스톤이 자리를 차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게임의 중심 구조로 보면 <스플렌더 마블>은 <스플렌더>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설득력 있는 테마 적용과 세부적인 조건들의 조정을 통해 원작과는 다른 매력의 게임으로 완성되었다. <스플렌더>의 또 다른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인피니트 건틀릿을 완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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