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저 3인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1. 크리처 컴포트
간만에 하였습니다

쉽고 귀여운 게임입니다
공용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일꾼을 먼저 놓고 굴리기 때문에
운이 꽤 따라줘야 하지만

일꾼이 일을 못해도 보상이 있기 때문에
꽤 널널합니다ㅎㅎ

크게 머리를 쓰는 게임은 아니라서 심심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귀여우니까요!(?)

룰도 쉬워서 아이들하고도 하기 좋은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할 때도 나름 치열하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2. 퍼레이드
부모님과 할 때마다 제가 압도적으로 이겨서
뭔가 같이 하기 죄송스러워서 한동안 안하다가

너무 안하면 룰을 까먹으실 수도 있을 것 같고
생각나서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3등을 했네요..ㅎㅎ
이렇게 서로 치고받고(?)해야 재미있죠!

마지막에 손에 들고 있는 카드 2장을 내려놓는 것 때문에 
서로 눈치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박스도 예쁘고 카드도 예뻐서 좋습니다

3. 카보
카보 좋아

4. 카르카손
드디어 처음으로 파란통 '여관과 대성당' 확장을 넣어서 해봤습니다
신경쓰지 않았던 '길'이 여관 덕분에 점수가 많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오늘도 평화로운 카르카손이어서 여관과 대성당 덕분에
점수가 엄청 뻥튀기 되었습니다ㅎㅎ

20주년하고 안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
처음 봤을 때는 그림체에 차이가 보여서 아쉬웠는데
하다보니까 별로 신경쓰이지 않더라구요

뒷면 때문에 주머니에 넣고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도 저도 딱히 상관 안하고 타일을 집기 때문에
그냥 평소처럼 쌓아놓고 했습니다ㅋㅋ

언젠가는 빨간통인 상인과 건축가도 넣고 해봐야겠네요

5. 오하나미
부모님과 보드게임하던 초기에 한번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처음 하는 기분으로 해봤습니다
실제로 부모님께서도 기억 전혀 못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것도 카드가 예뻐서 구매했던 게임인데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했을 때는

그냥 카드 내려놓는 것만 신경써서
카드 내려놓는게 어렵지도 않은데
뭐가 재미있는거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다보니까 재미가 있더라구요ㅎㅎ
처음에 2인으로 해서 더 그런 걸수도 있지만..

운이 꽤 따라줘야 하는 게임이지만
라운드마다 마지막에 받는 카드가
딱 맞을 때의 희열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것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카드 일러스트는
안보고 숫자만 보게 되지만
카드 일러스트도 예뻐서 좋습니다

6. 사그라다
예쁜 게임을 많이 했었군요

이날 신기하게도 10라운드중에 7라운드에
남는 숫자가 1이었습니다ㄷㄷ

그것도 색깔도 종류별로 알록달록..
1이 되게 필요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ㅋㅋ

난이도 5짜리로 했는데 예쁘게 20칸 다 채워서 뿌듯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게임도 확장을 다 사놨는데
본판만 하고 있네요ㅎㅎ

근데 할 때마다 카드 풀이 달라지니까
굳이 확장을 넣어서 할 생각을 못했네요..

7. 메모리 아일랜드
보드엠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카드 일러스트가 되게 예뻐서 마음에 들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네요ㅎㅎ

기억력 게임인데 카드를 뒤집어서 합계를 정확히 10을 맞춰서
카드를 가져오는 게임입니다
몇장을 뒤집든지 10이 되면 됩니다

근데 내가 가져온 카드 합계도 
정확히 10장이 되어야 이기는 게임이라

무조건 많이 가져온다고 되는 게임이 아니라서
재미있었습니다

합계가 9장이 되어버리면 무조건 숫자10카드를
뒤집어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카드 갯수를 맞춰가면서 가져와야 됩니다

룰도 엄청 쉽고 한게임도 짧게 끝나서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카드에 있는 동물들이
실제 멸종위기종들이더라구요

룰북에 동물들 설명이 있어서 좋았고
게임 제목인 '메모리 아일랜드'하고도
통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8. 아줄 왕비의 정원
지난주에만 3번을 했는데 재미있어서 또 했습니다

부모님도 저도 하면 할수록 점수가 조금씩 늘어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근데 할 때는 와 점수 꽤 많이 나오겠다!
했는데 정작 점수 계산할 때는 어? 이게 다인가?
시무룩 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ㅋㅋ

9. 돌팔이 약장수
간만에 돌팔이 약장수를 하였습니다
파란색 약재를 2번?으로 했다가 별로라고 해서
1번으로 바꿨는데 괜히 바꿨더라구요..

너도 나도 계속 파란 약재만 사서 나중에는 
파란 약재 4가 거덜나서 살 수 없는 사태가ㅋㅋ

그래서 다음부터는 파란색약재는 절대 1번을 고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처음 하는 사람과 할 때는 다 1번으로 하겠지만요ㅎㅎ

10. 버건디의 성
버건디의 성을 드디어 2번맵으로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1번맵보다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지형이 골고루 퍼져있어서 타일을 더 다채롭게 가져와야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ㅎㅎ

1번맵은 초반부터 서로 성 가져오려고 치열하게 했는데
성 지역이 멀리 있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고..

일꾼 많이 가져올 수 있는 타일들을 많이 깔아서
넉넉하게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11. 윙스팬
윙스팬도 간만에 하게 되었네요
짝꿍하고도 몇번 하다 보니까 부모님하고는 안하게 된건가..

부모님께서 새 카드 능력을 자세히 보면서 하시지는 않아서ㅠㅠ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자주 해서 익숙해지셔야 카드 능력도 보고 콤보도 생각하면서
하실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어쩌다보니 초원에만 내려놓게 되어서 알낳기만 열심히 했네요ㅎㅎ
윙스팬은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