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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2회 16인 공인대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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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1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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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6 보덕
안녕하세요. 부산 후루요니 모임에 미코토 보덕입니다.
어제는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제 2회 부산 공인대회'가 있었습니다.
저번 8인 대회에 비해 규모가 2배나 많아진 16인 대회이고
초심자와 숙련자, 각 8명씩 2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되기 때문에
진행 전부터 대회 장소에 긴장감의 무게마저 2배처럼 감돌아
'아 대회구나!'라는 느낌이 확 와닿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소 어수선했던 저번 8인 대회에 비해서 시작 전의 모습도
더 정돈되어있고 상태를 체크했을 때 손에 땀이 날만큼
긴장이 된다 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어서 놀랐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초심자 조에서는 대회 첫 경험자가 대부분이었고
숙련자 조는 서로 모르는 사이의 플레이어들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조합으로 삼습일사가 진행될지 긴장감이 팽배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많은 교류회를 진행하며 초심자, 숙련자 조 모두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왔기에 3명의 여신 픽중 1명을 금지하는
삼습일사가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의 여신 카드를
주고 받으며 금지 후 덱을 짜는 안전구축까지 매끄럽게 넘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16인 두 조의 경기가 동시 진행되며
삼습일사 3분 - 안전구축 5분 - 벚꽃대결 40분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완전전, 기원전 총 4명의 우승자가 나오므로
투지에 불타는 미코토(플레이어)들이 많아져서
확실히 저번 대회보다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패배 후에 복기를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승자를 축하해 주는 박수 소리도 2배 !
대회장을 가득 매운 박수 소리가 속이 텅 빈 가식적인 소음보단
축하의 진동으로 벽에 부딪혀 깨지는 감정들로 전달 되어 좋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뿐만이 아니라 대전, 창원, 진해 등 타 지역의
미코토분들도 참여 해 주셨는데요. 숙련자 조 분들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교류회때는 서로 즐거움을 위해 벚꽃 결투를 하고
대회때는 실력으로 부딪히는 재미.
후루요니의 많은 컨텐츠를 느낄 수 있고 그 안에서
놀 수 있어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많은 인원 수의 대결이라 한 분 한 분의 전략이나 더 생동감있는
현장을 전달해드리지 못하는 점 사과드리며, 읽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공인대회를 진행함에 있어 참가하고 즐겨주신 미코토분들과
도움을 주신 BakaFire의 伊藤さん과 丸山さん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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