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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 머신」 첫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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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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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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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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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
오늘 오전 플레이한, 전원 첫플인 4인플 간단 소감입니다.
기본 규칙만 적용하였습니다.
두 명이 룰북을 정독하고 플레이하여 진행은 매끄러운 편이었지만, 작가가 작가인 만큼 에러플의 가능성은 아직 있습니다.
대중 교통에서 폰으로 작성한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게임은 설명 40분, 플레이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 다들 첫플이고 한 분이 시간 제한이 있는 상태라서 플레이 자체에 의의를 두어서 큰 장고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에 숙련되면 중요한 순간에 장고를 하더라도 4인 2시간 이내 아닐까 합니다.
제가 91점 정도로 1등이었고 2등은 87점 정도였습니다.
규칙 난이도는 갤러리스트, 비뉴스보다 어렵고 칸반이랑은 비슷하거나 칸반보다 더 쉽다고 느꼈습니다.
게임 중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는 경험은 칸반보단 확실히 적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첫플에서 느낀 재미는 비탈 게임 중 가장 좋았습니다.
게임의 핵심 매커니즘은 바우처 관리입니다. 특히 주요 득점원 중 상당 수가 (와일드 바우처이기도 한) 과학 바우처를 요구하기 때문에 과학 바우처 관리를 잘못하면 스노우볼이 중간에 멈추고 전략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칸반과 유사한 면이 있는) 과학자 이동 및 턴 순서 관리는 바우처 관리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턴은 이동 선택지의 경우의 수가 확실해지고, 중간~뒷턴은 추가 바우처 수익을 노려볼만합니다.
초반에는 가진 게 없어서 물자 칸도 자주 가야 하고 할 일도 많지 않지만, 정부 보조 액션 및 투자 타일이 생겨서 추가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크고 작은 콤보를 많이 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초반은 청사진을 그리는 재미, 중후반은 최대한 효율적인 액션 조합을 고민하는 재미가 훌륭합니다. (로렌초 등으로 대표되는, 추가 액션을 빵빵 터뜨리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의 중후반 흐름이 상당히 마음에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상호작용이 상당합니다. 게임에 존재하는 많은 칸들이 한 번 누군가 차지하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막혀 있고 미션 달성 및 득점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개인 미션 중 상당수가 다른 플레이어와의 비교를 요구하고요. 만약 철저하게 계산하며 플레이한다면, 남의 차례에 게임판 및 개인 영역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봐야 상당히 많은 정보를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첫플은 각 액션이 어떻게 게임 요소와 상호작용하는지, 득점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파악만 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종료 조건이 다양한데 그 중 하나만 트리거되어도 게임이 끝나서 남은 라운드 수 가늠하는 것도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비탈 게임 중 갤러리스트를 가장 좋아했는데, 웨더 머신은 현재로선 갤러리스트와 함께 비탈 게임 중 가장 맘에 드는 게임입니다. 2, 3인플도 조만간 해봐야겠어요.
p.s.1
게임 요소 중 논문 인용에 대한 규칙 요약이 메인 보드, 개인판, 요약표 어디에도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거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저희 게임에서는 한 분이 인용을 시도하시다가 조건이 안 맞아서 못 하신 적이 있네요.)
p.s.2
메탈 기계부품은 예쁘긴 하지만 게임에 사용하는 분홍색/붉은색이 구분이 잘 안 되었습니다. 다행히 가운데 바큇살 부분이 기계부품 종이 토큰은 펀칭을 안 해서 비교는 못해봤만요.
노벨상은 기본 목재 노벨상이 더 예뻐요.
기본 규칙만 적용하였습니다.
두 명이 룰북을 정독하고 플레이하여 진행은 매끄러운 편이었지만, 작가가 작가인 만큼 에러플의 가능성은 아직 있습니다.
대중 교통에서 폰으로 작성한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게임은 설명 40분, 플레이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 다들 첫플이고 한 분이 시간 제한이 있는 상태라서 플레이 자체에 의의를 두어서 큰 장고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에 숙련되면 중요한 순간에 장고를 하더라도 4인 2시간 이내 아닐까 합니다.
제가 91점 정도로 1등이었고 2등은 87점 정도였습니다.
규칙 난이도는 갤러리스트, 비뉴스보다 어렵고 칸반이랑은 비슷하거나 칸반보다 더 쉽다고 느꼈습니다.
게임 중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는 경험은 칸반보단 확실히 적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첫플에서 느낀 재미는 비탈 게임 중 가장 좋았습니다.
게임의 핵심 매커니즘은 바우처 관리입니다. 특히 주요 득점원 중 상당 수가 (와일드 바우처이기도 한) 과학 바우처를 요구하기 때문에 과학 바우처 관리를 잘못하면 스노우볼이 중간에 멈추고 전략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칸반과 유사한 면이 있는) 과학자 이동 및 턴 순서 관리는 바우처 관리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턴은 이동 선택지의 경우의 수가 확실해지고, 중간~뒷턴은 추가 바우처 수익을 노려볼만합니다.
초반에는 가진 게 없어서 물자 칸도 자주 가야 하고 할 일도 많지 않지만, 정부 보조 액션 및 투자 타일이 생겨서 추가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크고 작은 콤보를 많이 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초반은 청사진을 그리는 재미, 중후반은 최대한 효율적인 액션 조합을 고민하는 재미가 훌륭합니다. (로렌초 등으로 대표되는, 추가 액션을 빵빵 터뜨리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의 중후반 흐름이 상당히 마음에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상호작용이 상당합니다. 게임에 존재하는 많은 칸들이 한 번 누군가 차지하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막혀 있고 미션 달성 및 득점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개인 미션 중 상당수가 다른 플레이어와의 비교를 요구하고요. 만약 철저하게 계산하며 플레이한다면, 남의 차례에 게임판 및 개인 영역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봐야 상당히 많은 정보를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첫플은 각 액션이 어떻게 게임 요소와 상호작용하는지, 득점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파악만 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종료 조건이 다양한데 그 중 하나만 트리거되어도 게임이 끝나서 남은 라운드 수 가늠하는 것도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비탈 게임 중 갤러리스트를 가장 좋아했는데, 웨더 머신은 현재로선 갤러리스트와 함께 비탈 게임 중 가장 맘에 드는 게임입니다. 2, 3인플도 조만간 해봐야겠어요.
p.s.1
게임 요소 중 논문 인용에 대한 규칙 요약이 메인 보드, 개인판, 요약표 어디에도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거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저희 게임에서는 한 분이 인용을 시도하시다가 조건이 안 맞아서 못 하신 적이 있네요.)
p.s.2
메탈 기계부품은 예쁘긴 하지만 게임에 사용하는 분홍색/붉은색이 구분이 잘 안 되었습니다. 다행히 가운데 바큇살 부분이 기계부품 종이 토큰은 펀칭을 안 해서 비교는 못해봤만요.
노벨상은 기본 목재 노벨상이 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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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기계부품과 화학 물질의 색이 매칭되어있는데 기계부품 색상이 사알짝 아쉽더라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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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문단이 좀 잘려있긴 한데 금속 부품에 대한 아쉬움은 잘 전달된 것 같군요ㅋㅋ
그리고 댓글의 비추는 제가 잘못 누른 겁니다 ㅠㅠ 취소하는 법을 모르겠네요... -
비추 취소 안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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