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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커피 회사 운영기 - 카페 엑스프레소 리뷰
  • 2022-09-28 19:00:20

  • 7

  • 566

Lv.38 카페라떼초코
1. 소개
 카페 엑스프레소는 2020년에 출시되어 2020년 포르투갈 올해의 게임상과 더불어 2020년 최고의 포르투갈 전략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입문 전략 레이어링 보드 게임입니다. 카페 엑스프레소는 커피를 생산 - 건조 - 로스팅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포르투갈 번영기 당시의 여러 우아한 커피숍들에 납품하는 과정을 통해 커피 회사를 운영해볼 수 있으며, '원두를 생산하고 생산한 원두를 태양 아래 건조시키고 건조된 원두를 로스팅한 후 납품처에 납품한다'는 직관적인 커피 공정 단계를 거쳐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2. 리뷰 및 후기
 1) 게임 준비

  a. 4가지 색상의 커피콩 큐브를 모아놓고 회사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회사에 맞는 시작 사업 카드 1장을 자신의 앞에 배치한다
  b. 회사 카드의 행동 점수 트랙 '1'에 해당하는 칸(커피잔 그림)에 흰색 큐브를 올려놓고 카드 하단에 4가지 커피콩을 배치한다
  c. 사업 카드를 잘 섞어 더미를 만든다

 2) 게임 진행
 하나의 라운드는 카드 뽑기 - 카드 겹쳐 놓기 - 행동 하기로 이루어지며 총 8라운드까지 마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2-1) 카드 획득 : 앞면으로 펼쳐진 3장의 사업카드 중 1장을 선택
  2-2) 카드 놓기 : 이미 펼쳐져 있는 자신의 사업카드 위로 2~4칸이 겹쳐지게 카드 놓기 [레이어링]
  2-3) 행동 하기 : 각자의 행동 점수(=자신의 사업 영역에 보이는 커피잔 그림의 수)만큼 행동 수행

 3) 실제 플레이 후기

 아내 17점, 저는 13점으로 첫 플레이부터 아내에게 패배했습니다ㅠ 저는 대규모 커피 농장을 만들어볼 생각으로 밭을 최대한 연결시키는 플레이를 했었는데 중간부터였나.. 갑자기 다수의 커피밭을 통해 생산된 커피콩은 많은데 건조장과 로스팅기계가 부족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건조장과 로스팅기계를 구하기 위해 조금 무리하다보니 커피 그림에 신경 쓰지 못했고 활용할 수 있는 액션 포인트도 떨어지다보니 결국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고뇌의 고통만 받다 끝났습니다. 네.. 야심차게 도전한 첫 커피 사업이 쫄딱 망했습니다..


 반면에 아내는 액션 포인트 확보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저보다는 훨씬 효율적으로 커피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잘했다(저보다 점수가 높았으니)고 보여집니다. 과거의 보드게임 경험을 통해 액션 포인트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을테고 마치 전략 게임처럼 "커피 그림 확보"라는 하나의 테크에 집중한 플레이를 펼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에서 이긴 아내였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였는지 "이번에는 연결 좀 신경 써봐야겠어. 오빠!!! 한판 더~!!"를 외쳤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저와 아내 모두 건조장과 로스팅기계를 최대한 1:1 비율로 연결시키면서 각각의 개수를 늘려갈 수 있도록 신경 썼는데 결국 한턴에 하나씩(건조장 or 로스팅기계)만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1:1 비율이 깨지는 타이밍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타이밍부터 비효율적인 엔진을 어서 빨리 효율적으로 굴리고 싶은 욕구가 계속 생기며 동시에 뭔가 마음이 급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더 나은 엔진을 만들기 위한 욕심을 계속해서 낼 수 밖에 없는 악마같은 게임이라고 느꼈는데 이러한 욕심이 게임을 더 승부욕있게 하고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건조장 2개, 로스팅기계 2개까지는 괜찮았는데 경매에 무리하게 참여해가지고... 재고창고 관리가 전혀 안되서 결국 낮은 점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경매에 욕심낼수록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데 아내의 블러핑과 심리전에 말리는 바람에 탈탈 털어 경매에 투자했다가 망하고 정작 아내는 필요없는 사업 카드여서 실컷 비웃음 당했습니다...ㅋㅋ 숙련자룰로는 사업의 성공(=높은 점수)보다는 경쟁 사업체의 부도(=오로지 승리)로 망하게 하겠다는 마인드로 게임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분위기가 조금 공격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에 아내는 건조장과 로스팅기계의 개수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아내는 건조장 2개, 로스팅기계 2개에서 사업을 확장하여 건조장을 3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건조장에 더 많은 투자를 했고 "제발 로스팅 카드!! 제발 로스팅 카드..."라며 간절히 원했지만..ㅋㅋ 결과적으로 건조장만 4개가 되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엔진을 굴릴 수 밖에 없어서 높은 점수를 낼 수 없었습니다. 

 실제 여러번 플레이 해본 후 느낀 카페 엑스프레소의 주요 재미 포인트는 전략적 레이어링을 통한 효율적인 엔진 빌딩 입니다. 하나로 연결된 엄청나게 넓은 커피밭에서 한번의 행동으로 커피콩을 잔뜩 생산할 때, 생산된 커피콩을 한번의 행동으로 2개 이상의 건조장에서 한번에 건조시킬 때, 건조된 커피콩을 한번의 행동으로 2개 이상의 로스팅기계에서 한번에 로스팅할 때, 건조장에서 건조시킨 커피와 로스팅할 커피의 종류 및 개수가 딱딱 들어맞을 때, 납품처에 손쉽게 납품하고, 재고창고 내 커피가 골고루 쌓일 때 등 내가 생각했던대로 사업은 쭉쭉 뻗어나가고 생산부터 납품까지의 전 과정이 막힘없이 일사천리로 쭉쭉 진행될수록(실제로 이렇게 만들기 굉장히 어려움) 더욱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리뷰 
 "간결한 룰과 간단한 구성"
 하나의 라운드는 '카드 획득 - 카드 놓기 - 행동 하기'의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총 8번의 라운드가 진행되면 게임은 종료됩니다. 규칙은 매우 간결하고 점수 계산도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 굉장히 쉽고 플레이타임은 약 30분 정도로 스피디한 게임입니다. 실제로 시작카드를 제외하고 단 8장의 사업 카드만 선택하고 배치하면 게임이 종료되기 때문에 "아아 벌써 끝나간다고?? 이제 2~3라운드 밖에 안남았다고??"와 같이 매 게임마다 종료 임박에서 오는 긴장감도 느껴지고 빌딩하던 엔진에 대한 미련과 약간의 아쉬움도 느껴졌습니다.
 박스 크기도 작은편이고 구성도 간단하여 휴대성이 굉장히 좋으며 공간 차지도 그렇게 크지 않으므로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아내 또는 여자친구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플레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옆이나 앞에서 어떻게 플레이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 같이 고민하고 조언해며 챙겨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깊은 고민거리 제공"
 플레이어의 라운드(3단계)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카드를 획득할 때 어떤식으로 사업을 확장할지 고민하고
 - 카드를 배치할 때 실제 내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고민하며 
 - 행동함으로써 커피 사업을 운영한다
 플레이어는 첫번째 단계인 카드 획득부터 머리 속에서는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어떤 사업 카드를 가져와야 하는 지를 고민하고 어떻게 배치해야 효과적인 것인지 '생산-건조-로스팅-납품'의 순차적 흐름 속에서 플레이어는 커피의 제작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최적의 효율을 계속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제한이 많은(비교적 적은 라운드 수와 적은 액션 포인트 등) 게임임에도 선택과 집중의 재미와 더불어 브레인 버닝 요소가 크기 때문에 저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업 카드를 내려놓는 규칙은 매우 간단하지만 어떻게 내려놓는가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카페 엑스프레소만의 전략"
 여기까지 '룰도 간단하고 행동도 단순하고 라운드도 짧아서 플레이 타임도 짧은데 깊게 생각할 요소가 있을까? 재미는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부터 카페 엑스프레소의 전략성에 대해 하나씩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a. 커피 그림이 있는 사업 카드로 행동 점수 획득
 게임에서 커피 그림의 수는 곧 액션 포인트이기 때문에 일정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의 라운드에 누군가는 한 번만 행동할 수 있는데 다른 누군가는 두 번, 세 번, 네 번 행동할 수 있다면(최소 1번 ~ 최대 8번) 당연히 적게 행동하는 플레이어보다 더 많은 행동을 하는 플레이어가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커피 그림을 최대한 많이 획득해야만 할 것 같은데.. 이는 효율성 측면에서 고민이 필요합니다. 
 액션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기 위해 커피 그림에만 치중하다보면 효율적으로 사업 카드를 배치하지 못하여 생산만 하고 정작 건조와 로스팅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납품까지 원활하게 연결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하여 적정한 수의 커피 그림을 획득할 수 있도록 고려하면서 동시에 '생산-건조-로스팅-납품'이라는 흐름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최적의 효율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명심하세요. 카드는 총 8장까지 밖에 배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 한장의 카드도 신중하게 배치 해야합니다.

 b. 연결된 행동
 적정한 수의 커피 그림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사업 확장을 위해 사업 카드를 잘 선택하고 배치를 잘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카드를 선택하는 과정은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습니다. 카드 선택과 배치가 어려운 주된 이유는 '연결된 행동 보너스' 입니다. 기본적으로 행동 한번으로 '생산-건조-로스팅-납품' 중 1가지를 수행할 수 있으나 각각의 행동이 서로 인접을 통해 '연결'되는 경우, 단 한 번의 액션 포인트로 연결된 행동들을 모두 한번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한 번의 행동으로 연결된 8개의 커피밭에서 모든 커피콩 생산 > 

 예를 들어, 커피밭(A)이 다른 커피밭(A)과 인접함으로써 연결되어 있다면, 그림과 같이 행동 한 번으로 연결된 모든 커피밭(A)에서 모두 커피콩을 생산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건조장(B)이 연결되어 있다면 행동 한 번으로 연결되어 있는 건조장(B)의 수만큼 원하는 색깔의 커피콩을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로스팅 기계(C)가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처럼 카드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한 번의 행동으로 연결된 행동들을 연쇄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행동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각 행동들을 최대한 연결시키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최적의 카드 배치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어떻게 연결되었느냐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보다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건조시키고 더 많이 로스팅할 수 있다'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 덕분에 매 라운드 카드 선택과 배치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이러한 고민 끝에 만들어진 나의 엔진이 최고의 효율을 내며 잘 굴러가고 있을 때는 꽤나 강렬한 희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c. 재고창고 관리

 점수 계산 시 재고창고에 있는 커피 종류 중 가장 개수가 적은 색깔 커피 1개당 2점을 획득하며, 두번째로 개수가 적은 색깔 커피 1개당 1점을 획득하기 때문에 재고창고에 남아 있는 커피도 종류별로 고르게 남겨야만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장 개수가 적은 색깔 커피가 0개라면 개당 2점 짜리를 획득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그림과 같은 상황이라면 초록색 커피콩이 0개 이기 때문에 0x2 = 0점 획득, 빨간색 커피콩이 2개 이기 때문에 2x1 = 2점으로 총 2점을 획득합니다. 노란색 커피콩이나 갈색 커피콩이 몇 개이든지 간에 가장 적은 커피콩의 개수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납품도 중요하지만 재고창고 관리도 꽤나 신경 써주어야만 합니다.


 "매력적인 딜레마"
 카페 엑스프레소만의 독특한 시스템은 레이어링(겹치기)으로 레이어링은 사업 카드를 선택한 후 배치할 때 이미 배치되어 있는 사업 카드 위에 겹쳐 놓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사업카드를 배치할때는 반드시 이미 배치되어 있는 1개 이상의 사업 카드 위에 겹쳐 놓아야하며(밑에 끼워 넣기 안됨), 총 6개의 칸으로 공간이 나뉘어있는 사업 카드 아이콘 중 반드시 이미 배치되어 있는 사업 카드의 2~4칸을 덮도록 내려놓아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 엔진을 빌딩하는 과정에서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엔진이라도 엔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로 획득한 사업 카드를 겹쳐놓음으로써 엔진의 일부를 깨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기능이라 할지라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며,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인데 꼭 포기해야만 하는 것인지.. 어떤 것을 버리는 것이 최선일지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오는 딜레마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흠 어딜 덮어야 될까. 아.. 여길 덮으면 이게 안되는데.. 흐으 그럼 여길 덮어야 되나..? 흐으음" 고심하는 소리가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배치를 할 때마다 현재의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미래의 무엇에 투자할 것인지, 다음 라운드에 어떤 행동을 중점적으로 할 것인지를 계속 생각하고 선택함으로써 인간의 욕심을 버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번에 커피를 최대로 생산하고 싶고 생산된 커피들을 모이서 종류별로 한번에 건조도 하고 싶고 건조된 커피를 한번에 로스팅한 후 동시 다발적으로 납품도 한번에 하고 싶고.. 현재의 사업환경을 고려하여 (필요하더라도)무엇을 버려야하는지 고민하며 미래를 위해 사업을 확장해가야만 하는 상황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탐욕과 딜레마가 참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리플레이성 좋은"
 굉장히 추상 전략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업 카드의 드로우 순서와 운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므로 매 게임, 매 라운드마다 최적의 효율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좋은 리플레이성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짧은 플레이 타임과 깔끔하고 쉬운 재미로 연달아 몇 판씩 한판 더~!를 외치며 플레이하게 됩니다. 여기에 1인 모드, 숙련자룰, 엑스프레소 확장, 프로모 카드를 추가시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므로 리플레이성을 더욱 증가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숙련자룰은 기본룰과 달리 사업 카드를 선택할 때에 경매 규칙이 추가되는데 자신이 필요한 사업 카드를 선점하기 위해 무리하게 경매에 뛰어들다보면 결국 재고창고 관리가 되지 않아서 기본룰보다는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물론 경매와 재고창고 관리 둘다 잘하시면 점수가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안전하게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기본룰을 추천 드리며, 선점과 심리전이라는 인터액션을 선호한다면 숙련자룰을 추천드립니다.
 엑스프레소 확장은 엔진 빌딩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는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기본판에 적응한 이후부터는 확장을 포함하여 플레이 하는 것이 엔진 굴리는 측면에서 더 재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장에서는 카드 획득 시 사업 카드의 선택지가 3장에서 4장으로 증가한다는 큰 특징이 있는데, 이는 운적인 요소를 감소시키고 전략적인 요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본판보다 전략성을 강조하고 싶은 분들께 더욱 더 추천드립니다.
 다음과 같이 제공되는 다양한 모드 중 기호에 맞는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 해보세요~!
 - 기본판 + 기본룰 = 기본
 - 기본판 + 숙련자룰 = 인터액션 증가
 - 확장 + 기본룰 = 전략성 증가
 - 확장 + 숙련자룰 = 전략성과 인터액션 증가


3. 결론
간결한 룰과 간단한 구성으로 세팅의 간편함과 스피디한 플레이타임
게임의 크기가 작고 공간 차지가 크지 않아 휴대성도 좋고
선택과 집중에 따른 브레인 버닝과
전략적 레이어링을 통한 효율적인 엔진을 빌딩하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모드의 제공으로 좋은 리플레이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탐욕과 딜레마가 참 매력적인 게임

기본 목재 컴포넌트 말고 실제 커피콩 같이 생긴 예쁜 컴포넌트가 있는 디럭스 버전 같은 것이 따로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운 점이 하나 있긴 하지만.. 캐스캐디아처럼 간만에 커플 또는 가족끼리 플레이하기 너무 좋은 접근성 높은 보드게임을 포르투칼에서 발굴하여 출시한 보드게임몰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는 중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어디까지인가
성공적인 커피 회사를 운영해보자

 
*본 리뷰는 보드게임몰로부터 게임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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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8 카페라떼초코
    • 2022-09-29 09:59:13

    출시특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ㅎㅎ
    • Lv.53 상후니
    • 2022-09-29 00:56:49

    구매해놓고 아직 못해보긴 했는데 플탐도 짧고 룰도 쉬운데 머리는 엄청 써야 되는 게임인 것 같더라구요!
    근데 또 게임은 작아서 휴대하기 편할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
    선택과 포기는 평소에도 어렵지만ㅠㅠ
    • Lv.38 카페라떼초코
    • 2022-09-29 10:01:07

    말씀하신대로 장점이 많은 게임이라 자주 할 것 같고
    제 아내도 테마 때문인지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상후니님이 평소에 같이 하시던 분들과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Lv.47 채소밭
    • 2022-09-29 02:21:49

    닉네임과 어울리는 리뷰!ㅋㅋㅋ 요거 호평 많던데 해 보고 싶은 게임이에요ㅎㅎ 컴포가 커피콩이면 진짜 귀엽겠어요!!
    • Lv.38 카페라떼초코
    • 2022-09-29 10:05:13

    앗 닉네임은 생각도 못했네요ㅎㅎㅎ 머리 쓰기 좋은 (원한다면 서로 챙겨주며 꽁냥꽁냥하게 할 수 있는) 전략게임이라 추천 드립니다!
    • 관리자 [GM]언테임드
    • 2022-09-29 08:23:57

    꽤 좋은 게임입니다. 저도 샀습니다.
    장고를 유발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경쾌한 게임 흐름을 가져가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플레이어간 합의만 된다면 그런 부분도 해결되죠!
    • Lv.38 카페라떼초코
    • 2022-09-29 10:14:27

    말씀하신대로 장고를 유발하기도 하고 상당히 진지한 분위기로 게임이 흘러가는데
    숙련자룰 기반으로 카드 획득 단계에서 입을 털어줌으로써 상대방의 무리한 경매참여를 유도하고 비웃을 수 있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밝은 분위기로 게임을 유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벼움과 진지함 그 중간 사이에 있는 게임으로
    접근성, 대중성, 전략성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갓겜이라고 생각하는 패치워크에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입니다
    • Lv.47 폭풍먼지
    • 2022-09-29 10:35:50

    너ㅓ무 간편해서 여즘엔 거의 하루에 한번은 돌리는것 같아요 일인플이든 이인플이든...ㅋ
    아주 좋은게임입니다.
    • Lv.38 카페라떼초코
    • 2022-09-29 10:44:32

    맞아요! 1~2인플 모두 브레인버닝 하기 너무 좋은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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