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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EARTH: 신비한 동물 세계 퀴즈 게임퀴즈 게임 - 보드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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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13: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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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GM]언테임드
만 8세 이상│2~4명│30분
"퀴즈와 함께 신비한 동물 세계로 떠나보세요!"
영국의 공영 방송사 BBC는 영국에서 가장 큰 방송사이며, 오랜 역사와 함께 재미와 공영성을 겸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세계적인 방송사로 잘 알려져 있다. BBC는 다큐멘터리 전문 TV 채널 BBC EARTH를 운영하며 우수한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다. 특히 BBC EARTH에서 만든 자연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지구(원제: Planet Earth)>는 역대 자연 다큐멘터리 사상 최대 규모의 작품으로 꼽힌다. 은 바로 이 BBC EARTH의 자연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즐기는 퀴즈로 이뤄진 보드게임이다.
게임 구성물과 함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만 주어진다면, 게임 준비 완료.
이 게임은 BBC EARTH가 제공하는 동물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퀴즈를 즐기는 게임이다. 영상은 인터넷 환경을 통해 제공되며, 컴퓨터나 태블릿 PC처럼 화면이 크면 더 좋지만,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게임판에는 플레이어의 분신인 동물말이 놓여 경주를 벌이고, 플레이어가 문제를 푼 성적은 동물들의 경주처럼 표현된다. 다양한 동물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주어지고, 영상과 관련된 퀴즈가 주어진다. 그러면 각자 A, B, C 중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토큰을 제시한다. 정답자는 보상으로 동물 카드 1장을 가져가며, 이 동물 카드를 모아서 자기 동물말을 움직일 수 있다. 중간중간 영상 속 내용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를 묻는 문제도 나와서 흥미를 더하며, 전반적인 퀴즈의 수준은 동물에 대한 상식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결코 만만치 않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퀴즈를 풀면서 재미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웹사이트에 저장된 다양한 동물 영상을 보고 그와 연관된 퀴즈를 풀며 진행되는 게임이다.
게임은 총 8라운드로 진행되며, 한 라운드는 두 개의 영상과 세 개의 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각 플레이어는 손에 든 카드를 써서 동물말을 움직일 수 있다. 보통 같은 숫자의 카드 3장 세트를 만들면, 그 숫자만큼 전진한다. 그렇기에 카드를 많이 가져올수록 전진할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카드 운에 따라 전진할 수 있는 거리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사람이 우승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또 다른 플레이어의 동물말과 같은 칸에 멈추면 가까운 빈칸까지 전진하게 되어 있어서, 뒤쳐진 플레이어도 다른 플레이어들의 동물말을 타고 얼마든지 치고 나갈 기회가 있다. 조금 앞선 플레이어도 뒤쳐진 플레이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정답을 맞혀 받은 카드를 모으면, 게임말을 전진시킬 수 있다.
이 게임은 수백 개의 문제와 영상이 준비되어 있어 여러 번 반복하더라도 다른 문제를 만날 수 있다. 준비된 영상은 우리말 더빙까지 완벽한 현지화를 거쳤기에, 고품질 영상과 퀴즈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bbcearthboardgame.com'에서는 접속 코드 없이 실행할 수 있는 본 게임의 체험 영상도 제공하고 있으니,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웹페이지를 방문해 체험판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게임 상자 안에는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물 사진 문제 카드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영상과 함께 즐기는 것이 더 좋다.
30대 이상의 독자라면 1984년부터 2004년까지 KBS에서 방영된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재미있는 동물 영상을 보며 퀴즈를 풀고 퀴즈왕을 가린다는 점에서 이 게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는 종영되어 다시 볼 수 없지만, 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퀴즈 영상을 재생하며 진행하는 형식의 퀴즈 보드게임은 과거에도 종종 시도되었으나, 영상을 재생할 도구가 필요하기에 플레이 장소의 제약이 있었으며, 기술적 제약으로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긴 로딩 시간을 감수하고 즐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현지화의 어려움도 포함해, 영상 퀴즈 보드게임이 국내에 소개되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었던 것이다. 스마트 기기 발전과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의 보급으로 훨씬 간편하고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향후 영상 퀴즈 게임으로 다른 우수한 게임이 더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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