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저 3인플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티켓 투 라이드 유럽 15주년
언제나 예쁜 티투알 유럽 15주년입니다

요즘은 이거 할 때 10주년이 살짝 땡기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비싸지..
20주년을 존버해봅니다(?)
슬슬 다른 버전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ㅎㅎ

1912?확장으로 하니까 은근히 목적지가 겹치더라구요
기분탓인가..그리고 서유럽쪽이 은근히 나와서
평소에 잘 가지 않던 루트도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이 날은 부모님의 노선 선점으로 인해서
본의 아니게 엄청 돌아서 갔네요ㅋㅋ
덕분에 8칸짜리도 성공하고 최장노선도 성공!


2. 드렉사우 딜럭스
가볍게 하기 좋더라구요 서로 공격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공격당해도 기분이 안나쁘더라구요ㅎㅎ


3. 서버비아 콜렉터스 에디션
간만에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타일마다 뭔 기능인지..이게 뭔 아이콘인지..
하시면서 어려워 하셨었는데
여러번 하시고 나니까

적응하셔서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개인목표 타일도 열심히 달성하려고 하시면서 하시구요ㅎㅎ

콜렉터스지만 본판만 하고 있는게 함정이지만..

이날 재미있었던 것이
아버지 개인 목표가 제일 많은 호수였는데
어머니께서 극초반에 해안가 부동산을 가져가셔서
호수로 돈을 버시는 바람에
아버지께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호수를 계속 늘리셔서
두분의 호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결국 두분의 도시는 뭔가 싱크홀이 터진 것처럼
물 웅덩이가 곳곳에ㅋㅋㅋ
저는 제일 많은 공장이었나 그래서 공업단지가 된 느낌이..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4. 타케노코 빅박스
타케노코 빅박스는 전례 없이 빠르게 확장을 껴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박스 열 때마다 그 암컷 팬더가 자꾸 눈에 밟혔거든요(?)

확장을 넣으니까 재미있는 땅 타일들이 나와서 더 재미있더라구요
뭔가 대나무가 더 풍성하게 자라나는 느낌이었어요!
목표 카드 종류도 더 늘어나서 재미있었구요

다들 아기팬더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서 
암컷 팬더의 존재 자체는 생각보다 크게 부각되지 않았는데
그건 저희가 확장이 처음이라 그런 거겠죠?ㅎㅎ

본의 아니게 생기는 상호작용도 있고
어쩔 때는 서로 강제 협력(?)을 요구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5. 스플렌더
많은 분들이 지겹게 생각하시는 스플렌더지만
어머니께서 보석 토큰들이 예쁘다고 종종 하고 싶어 하십니다ㅋㅋ
손맛도 좋구요!

같은 1단계 카드라도 어떤 카드가 좀 더 좋은 카드인지 대충 설명을 해드리고
어떤식으로 계획을 세워서 하면 좋을지 들은대로(?)설명해드렸지만

그렇게 큰 그림을 그리시기 쉽지 않아서
저렇게 카드가 잔뜩 쌓일 때까지 게임이 끝나지 않더라구요ㅋㅋ

아직 생각보다 찜?을 잘 하시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빡겜이 아니라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그렇습니다ㅎㅎ

6. 카보
이 게임은 이상하게 어머니를 이길 수가 없어요
정말 운이 좋으신 것 같아요(?)

7. 위대한 로렌초
드디어 위대한 로렌초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확실히 빡빡하더라구요ㅎㅎ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을 처음 했을 때의 느낌이..

첫플이라 지도가 카드는 다 빼고 했습니다

르네상스의 거장들하고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여기도 신앙트랙이 있어요! 그리고 생산?할 때 동시에 해야되요!
정도 말고는 딱히 가져와서 설명할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군요..
신앙트랙은 그오호의 황제트랙이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초반에 멋모르고 돈이랑 하인을 펑펑 썼다가 가난에 허덕였습니다ㅠㅠ
카드도 제대로 안섞어서 같은 종류의 카드들이 한 라운드에 죄다 나왔네요ㅋㅋ

주사위가 낮게 나올 때는 정말..
뭐라고 하면 다시 굴려버리실 것 같아서..ㅋㅋㅋ

부모님도 재미있게 하셨습니다

르네상스의 거장들하고 다르게
라운드도 정해져있고 점수 낼 수 있는 곳도 다양해서
더 빡빡하긴 하지만 더 재미있게 하신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서 르네상스의 거장들도 종종 할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