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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소장게임이요~
  • 2004-08-31 17:30:21

  • 0

  • 2,005

동생 디카를 빌려서 소장게임을 찍어봤습니다. 책상이 좀 지저분하군요 -_-
여지껏 많은 게임들이 오고갔지만 남은 녀석들은 모진풍파를 거친 역전의 용사랍니다.

1. 에이지 오브 스팀
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게임이지만 가격의 부담으로 고민고민 하던차에 옥*에서 황당한 가격에 풀렸길래 구매했습니다. 아직 서너번.. 그것도 2인플밖에 해보지 못했지만 엄지손가락 2개다 들어주고 싶군요! 굳이 싼가격에 구입하지 않았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게임입니다. 이게임에서 시작된 마틴 월레스에 대한 기대는 르네상스의 제후 충동구매로 이어졌습니다.

2. 아티카
한창 워게임에 관심이 많을때가 있었지만 곧 먼지만 쌓여있는 액시스, 여명의 제국을 보며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시간과 장소 멤버의 3박자가 전혀 맞지 않기에 먼지만 쌓여가는것이 안타까웠지요.. 이를 타파하고자 초심으로 돌아가 구입한 게임입니다. 참 깔끔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공짜건물의 개념을 좀 헷갈려서 여지껏 에러플로만 즐겨왔다죠?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하고 접근성도 좋고 아무튼 추천입니다~

3. 티켓 투 라이드
게임방에서 한번 해보고 몇일후 바로 구매했었던 게임입니다. 적당한 카드관리의 재미와 예쁜 보드에 기차를 연결시켜가는 재미가있죠~ 룰도 상당히 쉽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쉬운 게임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할수만은 없는 게임이기도하죠.. 적절한 카드관리 적절한 타이밍 적절한 플레이타임 모든게 적절한(?) 게임으로 어머님과도 자주 즐깁니다. -_-;;;

4. 메모와44
기본적으로 워게임이라고 할수있을듯한데 메모와는 짧은 플레이시간과 비교적 간단한 세팅(액시스에 비하여) 그리고 멋진 미니어쳐들로 제마음을 끈 게임입니다. 아직 테플로 시나리오1 페가수스 브릿지만을 접해봤는데 밸런스란 것이 딱 맞아들어지지는 않지만 브리핑을 읽으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2차대전의 가상체험이라고 할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더군요.. 언능 시간과 장소가 맞아서 나머지 시나리오도 착착 해보고싶군요.. 케이스만 봐도 흐믓한 게임입니다. 오마하 비치 시나리오를 보니 메달오브 아너 생각이...

5. 게임 오브 스론
항상 제대로된 플레이를 꿈꾸고만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2인테플만 한 녀석입니다. 매뉴얼만 읽고서도 불타오른 게임은 플로렌스와 이녀석 뿐이군요.. 다이스의 개입없이 추상전략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보급을 계산한 적절한 병력의 배치와 명령토큰의 적절한 선택이 중요하며 이러한 치밀한 전략과 더불어 멤버만 맞으면 치열한 배신등을 경험할수 있다는데... 저는 아직 -_-;;;
하지만 언젠가 배신당할 그날을 기다리며 버릴수없는 게임입니다. 물론 일러스트나 분위기도 이 게임을 버릴수없는 한가지 이유입니다.

6. 기간텐
알뜰세일때 황당한 가격에 충동 구매했지만 상당히 만족하고있는 게임입니다. 엄청난 견제및 전략이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예쁜 컴포넌트때문에 게임의 몰입도도 괜찮으며 항상 웃고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되기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단 주로 2~3인이 하는데 멤버(어무니,여친 -_-;;;)들이 불타오르는 성격이 아니라서 경매부분이 조금 심심하네요...

7. 프린스 오브 르네상스
에이지 오브 스팀의 충격으로 나도모르게 구매해버린 게임.. 아직 제대로된 플레이를 하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다양한 승리법이 존재하기에 다양한 전략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주로 2인플을 많이 하기에 매뉴얼을 독파하며 2인 하우스룰을 만드는 중입니다.

8. 반지의 제왕 컨프론테이션
최고의 2인용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할때마다 거의 지는군요.. 요즘 자료실에서 확장판을 다운받아서 만드록 있습니다.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작은 지도에 몇장안되는 카드를 보고 이 게임을 가볍게 평가하긴 이릅니다. 순간순간의 선택이 매우 괴로운 게임이군요..

9. 커넥트 포
모사이트 가입시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요새 X마트에서 오천얼마에 팔던데요.. 가볍게 한판하기 좋은데 많이해보니 좀 뻔하고 질리는군요..

10. 티그리스 앤 유프라테스
옥*에서 AOS와 함께 샀었으나 보드불량이라 다시 보내달라고 했더니 다시 때가 꼬질꼬질 묻은 보드를 보내주더군요.. 다시 교체해달라고 전화했더니 그냥 환불해주겠답니다. 원하던 게임이지만 기분이 나빴기에 환불한후 장터에서 중고로 영문판을 구매했습니다. 일러스트와 타일의 질이 많이 차이나더군요... 게임자체는 2회밖에 못해봤지만 조용한 전쟁이랄까요? 한수 한수놓을때 생각할것이 많더군요 마치 바둑 같았습니다.

11. 기프프
다다에서 알뜰 세일때 싼맛에 구입했습니다. 추상전략이란게 이런것이었군요... 짧은 시간에 머리 많이 쓰실분 추천합니다.

12. 엘 그란데
크레이머 선생님의 게임은 할때마다 내공이 느껴집니다. 토레스도 그러하였고 플로렌스도 그랬구요... 엘그란데는 비록 1회 플레이했지만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이런 좋은게임이 땡처리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 아깝지요.. 덕분에 저렴하게 구하긴 했지만요...

13. 스타워즈 여왕의 계략
엄청난 컴포넌트가 멋있어서 멋도 모르고 구매해놓고 잎새님 찾아가서 배운게임입니다. 스타워즈에 대해 무지했는데 이 게임으로 인해 스타워즈 매니아가 되었군요.. 세팅시간도 보기와 달리 15분이면 충분하고 플레이 타임도 90분 정도이며 난이도도 상당히 쉽습니다. 이 게임이 어려운 게임처럼 보여서 접근하지 못하시는 분이 많으신듯해서 좀 아쉽네요... 여자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덕분에 무덤까지 안고갈 게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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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노다
    • 2004-08-31 17:38:14

    여자친구분과 잘되서 꼭 무덤까지 안고가세요~~
    얼마전 해본 POR..진짜루 재밌습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4-08-31 18:10:46

    멋진 게임들만 가지고 계시네요..^^
    게임오브쓰론인지 한번 해 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하지도 못할 것 같은 게임 구입해서 들고 다니면서 배워야 하는것인지...ㅡㅡa
    • 2004-08-31 18:20:25

    알짜만 가지고 계시는군요...

    나두 디카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게임 지르느라 총알부족이네요~ ^^;
    • Lv.1 월하연서(킨)
    • 2004-08-31 19:12:21

    사진으로 봤을때는 티그리스와 aos 가로 크기가 비슷하군요. 세로크기도 비슷합니까? 갠적으로 박스크기를 무진장 따지는편이라서 ㅡ.ㅡ;
    • 2004-08-31 20:05:40

    티그리스 영문판이 AOS 보다 가로길이가 사실 조금더 깁니다. 대신 세로길이는 좀 작습니다. 코스모스 빅박스와 같군요
    • 2004-08-31 21:04:25

    반지 확팩 건승 기원!

    그러나 기간텐...아...T_T
    • Lv.13 초코벌레
    • 2004-09-01 01:10:02

    오오~~ 참 좋은것만 갖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현재 돈이 없어서 구매 중지상태인데.... 아아~~ 고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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