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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bEssen Report #2/bbr 세계 최대의 보드게임 이벤트의 하나인 에쎈(Spiel `03)이 10월 23일부터 4일간 펼쳐졌습니다.
  • 2003-10-30 00:40:38

  • 0

  • 5,093

Lv.1 갱스

Essen Report #2 에쎈리포트 - 들어가기전에

보드게임의 신작들이 대거 선보이는 행사중 하나인 Spiel `03. 소위 에쎈 페어라고 불리우는 거대한 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또 이렇게 많은 국내 보드게임을 즐기는 분들께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자. 그럼 과연 에쎈(Essen)은 어디이며 또 무엇일까요? 저희 다이브다이스는 그 현장의 열기와 분위기를 차근차근 전해드리는 리포터 역활을 해보겠습니다. :)

행사장에 향하기 앞서서 미리 각 게임사별로 주목할만한 신작들과 이벤트의 일정 체크로 분주했던 한국에서의 시간과는 달리 막상 도착하고 보니 시차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힘이 들었던지 다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막상 행사가 시작되었던 23일날 아침 저희는 놀랍게도 아침 TV를 보면서부터 "이곳이 독일이구나"란 것을 톡톡히 느끼게 되었답니다. 바로 저명하신 보드게임 디자이너인 라이너 크니지아氏가 아침TV에 그의 라벤스부르거 신작인 아더왕을 떠억 하니 들고 등장하는게 아니겠습니까? TV를 보면서 입이 떠억하니 벌어지면서 내뱉는 한마디.

"역시 이곳은 독일이군요~" (약간의 호들갑)

텔레비젼에서는 크지니아가 그의 신작을 들고 소개하는 중. 시각은 아침 7시 20분경.
허겁지겁 사소한 것이라도 다다이브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게된 사진. 크니지아의 이름이 선명이 보이는 자막이었습니다.

아침에 허둥지둥 달려가서 에쎈에 위치한 Messe 행사장으로 향하던 저희들은 약 10분가량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이 행사장과 워낙 가까워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줄 알았건만 입구서부터 바글거리는 사람들의 행렬에 잠시 묵념해야했답니다. 놀란건 사람수가 아니었습니다. 입구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다양성은 도저히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였습니다. 수염을 흩날리는 할아버지부터 귀여운 꼬마아기까지 다양한 연령층도 놀라웠으며 또한 어떤 사람들은 각기 게임을 들고 들어가려고 손을 호오호오 불어대는(독일은 꽤나 추웠습니다.) 광경도 보여주었습니다. 왜 게임들을 주섬주섬 들고 이 앞에 서있는 것일까. 그 의문은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부터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행사장앞에 슬슬 모이기 시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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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7 WinDOS
    • 2003-10-31 13:46:55

    울나라도 어여 티비에서 보드게임 신작관련 내용을 방송하는 때가 오길 바래야 할텐데..
    • 2003-11-01 04:06:43

    모든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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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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