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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함께 할 게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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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16: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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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7 포풍
안녕하세요! 패스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전 엉덩이가 달달해..아니 무거워져버린 아저씨라
방구석에서 얌전히 뒹굴거리는 바람에 대략 집에서 잘 보냈습니다.
뭐.. 애초에 I성향이기도 하고...
여튼 이번에 들고 온 이야기는 보드게임 '행성x를 찾아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박스 아트가 아주 멋집니다. 요 게임은..
추리에다 경쟁이라서 많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좀.. 난폭한(?) 성향의 아이 엄마는 기대했던것 만큼 맘에들어 하진 않았습니다.
...뭔가 심심해 보였나? 음...
그래도 추리게임은 추리게임인지라 9번째 행성을 발견하지 못하면 멸망이다!
...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격는다는 우리아이 신동설..(뻥입니다.)
연타! 연타!!!
왕창 눌러서 다른사람들 행동도 여러번 하고 정보도 잔뜩 봤으니 모를리 없었죠 하하;;
저번에 이야기한 쓸데없는 훈수에 지쳤던 엘도라도와는 반대로
자신의 정보를 숨기는것과 숨겨진 정보를 추론하는것 둘다
심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5분 미스터리를 어렵지 않게 하길래
행성x도 쉬운 면에 힌트 빠방하게 하고
조금만 더 신경쓰면 되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ㅋ...;;
별을 찾는다는 테마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측할 수 있는 우주가
달라지는 기믹은 몹시 재미있어 했지만,
(시간과 공간이 동시에 표시되는 시공간보드!
지금보니 어린이집에서 봉숭아물 들였을때 플레이 했었나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물리적으로 돌리는게 재미있었던 건가?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아 물론 돌리는건 저도 재미있게 돌렸습니다.
재미있게 표현했다고도 생각했고..
뭔가 아이 장난감중에 저런식으로 돌리며
별자리가 보여지는 장난감이 있었던것 같기도...
나중에 다시 저와 아이 대 아이 엄마 해서 2대1로 다시 돌려보기로 했는데,
이전의 그 자신의 실수(연타!!)에 대해 맘이 상했었는지
이젠 아이가 꺼리고 있는중입니다.
막상 좀 돌려보니 애 엄마는 할만하다 싶었는지 좀 불이 붙었는데..하하...ㅜㅠ
그리고 듄 임페리움 처럼 1:1:봇..뭐 이렇겐 안됩니다.
위에 쓴 것처럼 봇은 솔로 플레이에만 쓸 수 있어요.
여담이지만 봇도 꽤 잘 합니다.
봇 상대로 솔플을 돌려봤을땐
제가 얼마나 생각이 부족한지 알 수 있었죠 ㅋ...
...아니면 제가 너무 못하는것..일 수 있습니다.;;;
상대가 아이 엄마건 봇이건 제가 행성x를 먼저 찾은적이 없으니..
게임 전엔 훼이크로 논문을 놓는것도 생각했었는데
그쪽 효율은 그리 좋진 않으니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는게 대략 더 좋은..
꽤 포지티브 한 감성이 가득한 좋은 게임이예요.
흠흠.. 지금은 뭔가 맘상해 있는 상태(아이가..)지만
게임 자체엔 꽤 흥미를 보였으니..
두어번 정도만 아이 옆에서 보조(?)해 주면
조만간 셋이 같이 돌릴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때까진 5분 미스터리나 좀 더 하면서 기다려야 겠습니다. ㅋ..
음.. 어떻게 마무릴 해야하지...
..대략 본 게임의 분위기와 꽤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프란체스카 스탈의 반짝반짝 작은별(행성x는 빛나지 않지만..)을 들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 50화를 끝으로 만화 업뎃은 한동안 멈추려고 합니다.
(일단 다음주말에 올라오는건 없겠지만, 뭐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그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포근한 겨울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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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ㄷㄷ
그동안 재미있게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사실 댓글과 추천에 꽤 의욕을 얻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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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얼른 돌아오셔요~~ 규칙을 지키는 걸 익혀나가는 것 자체가 보드게임에서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 마음도 마음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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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이가 게임보다 책에 취미가 붙어서말이죠.. 좋은거..이긴 한데... 으음..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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