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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 2305 현장 스케치
  • 2023-05-30 13:47:34

  • 7

  • 840

관리자 [GM]신나요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렌탈 스튜디오 LES601에서 다섯 번째 크리에이터 데이가 열렸습니다.

이날 있을 행사의 열기를 식혀주기 위함이었을까요. 비 소식이 함께한 날이었습니다. 여름비가 아니었다면 이번 행사는 분위기만으로 더욱 후끈 달아올랐을지도 모릅니다. 

보드라이브,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 등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다소, 올뺌씨 등 보드게임 웹툰 작가, 다수의 인스타그램, 리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리해 행사를 빛내 주셨습니다.

 

 
입장한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하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핑거 푸드의 모습입니다. 5월 크리에이터 데이에는 게임 체험뿐만 아니라 아래에 설명할 특별한 대결이 이루어졌는데요. 이러한 대결의 분위기를 돋우는 용도, 또는 서로 간에 담소를 나누거나 새로운 네트워킹을 만드는 좋은 매개체로 음식만 한 게 없을 것입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멈춰 선 발걸음을 좀처럼 떼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핑거 푸드였습니다.

 

 
다이브다이스에서 이번에 준비한 게임은 천재 프로 기사, 아니 이제는 보드게임 작가라고 불러야 하겠군요, 이세돌 작가위즈스톤 보드게임 3종<그레이트 킹덤>, <킹스 크라운>, <나인 나이츠>였습니다. 이세돌 사범님의 보드게임 작가로서의 데뷔에 한번 놀라고, 그의 신작 위즈스톤 시리즈의 멋진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란 분들이 많았습니다.

 

 
눈앞에서 전설적인 대가를 마주한다는 게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요? 이세돌 작가님의 깜짝 등장으로 위즈스톤 보드게임 3종을 소개받을 때보다 더 큰 놀라움이 퍼져나갔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레이트 킹덤>, <킹스 크라운>, <나인 나이츠>마다 해당 게임으로 이세돌 작가님과 대국을 펼치면서 대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마스터 클래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각 게임의 마스터 클래스는 추첨으로 크리에이터 한 분을 뽑고, 해당 게임으로 크리에이터끼리의 대결을 벌여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한 분을 더 뽑아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특별한 대결은 마스터 티켓 대결이 되었습니다. 추첨으로 선정되는 운이 없더라도, 실력이 있다면 대가에게 도전하며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

 

 
첫 게임인 <그레이트 킹덤>의 추첨에서 뽑힌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의 로비님과 “톤즈 [테이블온너드]”의 김뽁준님을 상대로 다면기(多面棋)를 두는 이세돌 작가님의 모습입니다. 순식간에 도전자를 제압할 수도 있었음에도, 가르침을 위해 치명적인 수를 일부러 안 두시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살살 플레이하시는 작가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실력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향한 도전도 계속되었습니다. 총 34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이번 마스터 티켓 대결은 많이 대결할수록 티켓을 많이 받고, 가장 많은 티켓을 모은 분이 뽑히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대결이 자신의 6번째 대결이었는데 승리했다면, 티켓 6장을 받는 셈입니다. 만약 패배했다면 아무 티켓도 못 받을 테지만, 다음 7번째 대결에서 승리하여 7장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승리하여 6장도 받고 7장도 받는 것일 테지만요. 게다가 한 번 대결한 상대와는 재대결을 할 수 없어서, 일종의 도장 깨기처럼 가급적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대결하며 전적을 만들어 가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바둑을 해 본 적 없다는 분들도 <그레이트 킹덤>을 하면서 바둑에 흥미가 생겼다는 분들도 계셨고, 바둑의 정수를 잘 살린 게임이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빙고인 줄 알았던 <킹스 크라운>은 오히려 수읽기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게임이어서 팽팽한 긴장감이 끊이지 않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나인 나이츠>는 심리전 요소까지 있어서, 가슴 졸이며 게임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놀라움의 탄식이 자주 들리곤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톤즈의 박달재님은 이번 행사를 두고 “여러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행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스터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나눈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그리고 자신의 첫 쇼케이스인 자리에서 열렬한 환대를 받은 이세돌 작가님에게도 감동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놀라운 소식을 갖고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할지 기대를 안고서, 6월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를 준비하겠습니다. 콘텐츠 창작 정신을 지지하며,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창작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글) 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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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4 루카이
    • 2023-05-31 02:21:20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6월 행사에도 참석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Lv.10 양철나무꾼
    • 2023-06-01 22:57:44

    우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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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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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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