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서 고삼국 땅따먹기 '삼국이야기'
[기타] 2003년 04월 14일 (월) 10:05

순수 국산 테이블 보드게임이 개발됐다.

게임업체 게임엑스포는 한국 삼국시대 고대사를 다룬 테이블 보드게임 <삼국이야기(Three Kingdom Tale)>를 개발했다.


테이블 보드게임이란 주사위를 굴려 판(보드)에 있는 말을 움직여 일정한 룰에 따라 영토확장 등의 목적을 달성하는 게임. 80년대 <부루마블>이 대표적인 보드게임이다.

국내에는 2001년 초 소개돼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테이블 보드게임 전문카페 20여개가 생겨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즐기고 있는 테이블 보드게임의 종류는 <카탄> 등 100여가지가 넘지만 모두 외산 게임이다.


게임엑스포가 개발한 <삼국이야기>는 '국산'답게 게이머들이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익숙한 신라, 백제, 고구려의 영토싸움을 보드로 옮겨 담았다. 상대방 게이머의 침공을 막기 위해 성을 쌓을 수 있고, 사절을 파견하는 등 외교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도 있다.


이야기의 주 무대는 한반도지만 영토는 만주지역까지 표시돼 있다. 연대에 따라 역사적 사실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초·중·고 학생을 위한 교육용 교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국이야기>는 오는 8월에 개최되는 '2003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에 공식적으로 소개된다. 게임엑스포측은 이에 앞서 테이블 보드게임 마니아를 위해 14일부터 서울 대학로 보드게임 전문 카페 '퍼니퍼니'에서 일반인들에게 한시적으로 공개, 게임에 대한 평가 및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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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드디어 우리나라도 보드게임개발에 들어가는건지;;-_-a
전에 어떤글을 보니;;;돈벌기 힘들어 보이던데 말이지요;;;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사진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