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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알바중 황당한 손님 best 3!!
  • 2003-04-25 11:21:12

  • 0

  • 1,734

Lv.2 진유랑
1.푸에르토리코 설명이 막 끝나고 시작을 하려할때
전화가 오더니 다른 약속 생겼다고 그냥 나가시는 손님.
(결국 30분동안 게임 설명만 듣고 가버리셨다는..;;)

2.부루마블을 못해보셨다고 룰설명을 부탁하는 손님.

3.커플로 보이는 두 남녀가 게임을하는데 여자가 게임에서 지자 자꾸
화를내더군요. 주위 사람들은 아까부터 소리를 지르고 발광(?)을 하는게
좀 이상한 여자가 아닌가 라고 수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이상한
사람이 온게 아닌가 하며 같이온 남자가 불쌍하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계산을 하고 나갈때 터졌습니다.
갑자기 박지윤의 성인식을 틀어달라고 하는 남자손님. 노래가 없다고 하니
다운받아서라도 틀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그 이유를 말해주시는데
둘이서 게임을 하며 내기를 했답니다^^; 진사람이 손님들 앞에서 춤추기로.
결국 여자분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안무에 맞춰 춤을 추셨고^^; 저희들은
웃지도 못하고 구경만 했죠^^;(알고보니 남자분이 무척 무서운 분이시더군요...;;)
'여기서 춤안추면 밖에서 춰라!' 라며 협박을..;;

모두 지금까지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일들입니다.
찾아보면 더 황당한 일이 있겠지만 온라인상으로 말하기 좀 그런것들도 있고
기억이 안나는 것들도...;;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들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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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코른
    • 2003-04-25 11:27:40

    1,2번은 경험있고.. 3번은..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일듯..
    123이.. 황당 순위는 아니죠?
    3번.. 베스트야 베스트..
    • 2003-04-25 12:16:46

    3번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사 케이스를 경험해봤는데..
    새벽에 자기네 팀밖에 손님이 없자 갑자기 게임벌칙으로
    카페를 가로질러 구르기를 하더군요. 재밌다고 소리질러 가면서
    옆에선 카메라폰으로 그 장면 찍는다고 뛰고... -_-;;
    • Lv.27 WinDOS
    • 2003-04-25 12:40:00

    역시 엽기 손님들이군요 -_-a
    • Lv.1 코른
    • 2003-04-25 12:57:08

    영일보드님의 예라면.. 저도 비슷한 경험 있지만..
    3번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투명하고 반짝인다고 모두 다이아몬드라고 보긴 어렵단 말여욧!
    3번은.. 다이아몬드입니다..
    그 손님들 또 오시면 저희가게로 좀 보내주셔요..
    저도 진귀한 거 수집하는 거 좋아하는데..
    • Lv.8 geek
    • 2003-04-25 13:15:15

    1,2번은 여러번 겪어봤구요..3번과 비슷하게, 젠가에서 진 커플 중의 남자분이 벌칙으로 저랑 탱고를 춰야 한다고..ㅡ.,ㅡ..단 몇초였지만 정말 x팔렸습니다.
    • Lv.1 코른
    • 2003-04-25 13:48:41

    태..태..탱고요? (설마 입에 장미도 물고?)
    얼마나 얕잡혀 보이셨기에.. 벌칙용 소도구로 롤플레잉 되셨나요..
    투철한 서비스정신!
    저희 가게에선.. 룰 설명후에.. '브레인푸딩의 공식입장은 과자구입같은.. 벌칙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해주는데..
    • 2003-04-25 14:49:16

    온라인상으로 말하기 좀 그런것이 뭘까...
    궁금....ㅇ_ㅇ
    • 2003-04-25 15:56:48

    저도 궁금 -_-a
    • 2003-04-25 16:14:11

    참 재밌겠네요~ 긱님의 탱고가 보고싶다 :)
    • 2003-04-25 16:29:39

    블러프 꼴등 하신분.. 벌칙으로 블러프 컵뚜껑 두개를 귀에 대고 엄정화의 '몰라'를 ㅋㅋㅋ
    • 2003-04-25 20:51:42

    이런...정말이지 카페를 한다는건 정말이지 무서운일 이군요.. ㅜㅜ
    • 2003-04-25 20:57:02

    성인식까지는 아니지만,아직도 기억에 남는 황당한 장면은 몇 개 있네요.

    1.부르마블을 하던 테이블에서 갑자기 한 여자손님이 벌떡 일어나시더니 귀여운 마임과 목소리로 동요를..(뭐였는지는 까먹었습니다만; ) 나중에 알아봤더니 황금열쇠에서 장기자랑이 나왔다는군요.(그걸 정말로 하는 사람이 있었을 줄이야! -_-)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이 모두 감동해서 20만원씩 줬다는;;(물론 부르마블 돈)

    2.어느 테이블에서 젱가를 하다가 무너뜨리신 분이 갑자기 같이 일하던 여자 알바한테 오더군요.'뭐 젱가 벌칙이겠거니..'하고 예상은 했습니다만..갑자기 손목을 턱 잡더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부활의 최신 앨범(네버엔딩스토리가 있는) 안에 수록된 어느 한 노래의 후렴구..어느 선전인가에 쓰였죠 아마?)
    그 다음 상황은 상상에 맡깁니다.-_-;
    • 2003-04-25 22:24:08

    간혹 벌칙으로 연락처적어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물론 연락은 안오더만 -_-;;
    • Lv.2 진유랑
    • 2003-04-26 09:05:14

    어제 다섯분이 오셔서 벌칙으로 두분이 밖에 나가더니 비오는날 편의점 앞에서 피티체조를 하고 들어오게 하더군요...;;
    부슬비가 내리는데 서로 마주보고 피티체조를 하는 두 남녀..;;
    • 2003-04-26 11:07:07

    야.. 저는 우리가게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더 심한 곳도 많군요
    저희 가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할리갈리를 끝내고는 다른 게임을 하고자 하셔서 테이블을 치우고 있던 중 여자분이 "종은 잠시만 빌려주세요" "예?" "쓸때가 있거든요" "???" 한참의 망서림 끝에 남자분은 일어서더니 벌칙으로 할리갈리에 사용하는 종을 머리에 얹고는 카페를 한바퀴돌면서 계속 종을 울리더군요..당근 얼굴은 빨개지고 이를 본 손님들도 환호와 함께 아우성을...그친구는 복수를 다짐하면서 나갔고 며칠후 다시 그 여자분과 다시 오셨습니다. 그 여자분은 얼굴도 아주 예쁘실 뿐만 아니라 몸매도 ..헉.. 그리고 맵시도 있었던 분이죠 그날도 아주 흰 봄코트를 입고 흰구두에 하얀 스타킹을 신으셔서(전부 명품) 정말 깔끔하고 정숙한 이미지를 보여주시더군요. 역시 불꽃튀는 할리갈리. 서서히 여자분 얼굴이 빨개지시더니..아주 오래 망설이시더군요..
    당시 앉아계시던 자리가 카페 한가운데여서 자리에서 일어나자 모두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우리 알바생들도 모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저주저..결국 히프로 자기이름을 스기 시작했습니다..많은 분들이 의아한 눈으로 보다가 아~~하는 눈빛이 되고 계속 지켜보는 것이 없습니다. 마지막 순간 이름을 다쓰고는 한쪽으로 엉덩이를 길게 빼더군요.. 그 순간 남자분의 효과음...뿡~~~ 아.. 여자분은 바로 나가시더군요...
    • 2003-04-26 18:27:02

    근래의 글들 중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 Best!
    다이브다이스에 추천 기능이 있다면 1순위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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