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왜냐. 물론 즐기기위해 샀겠지만... 게임은 산 사람 입장에서는 보물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요. 카드를 집을때도 조심스럽게... 게임을 하기 바로전에는 수신을 하시고 그래야 치국평천하를 하실수 있습니다.(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서 `제가`는 게임부분에 없기 때문에) 수신정도가 힘드시다면 손이라도 닦아야지요. 카드에 때타지 말고 블럭에 때타지 아니하며, 게임말이나 주사위에 때타지 아니함을 위하야~~~

그리고 특히 오늘 샀다고 즐거워서 게임돌리는 친구를 봤을때.

이게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친구의 비위를 아주 잘 맞춰야 되지요.

게임에 카드가 자신의 피와 살인 것처럼 취해야한다는 겁니다. 역지사지, 즉 자신이 저 게임의 주인이라면 이란 생각을 하라는 겁니다. 카드를 집어갈때도 조심스럽게 흠집나지 않도록 주사위를 돌릴때도 최대한 바닥에 가깝게 주사위에 충격가지 말도록... 특히 지폐가 있는 게임이라면 2달러 지폐를 다루듯 (2달러 지폐는 행운의 상징이지요) 정말 성심성의껏 다뤄야한다는 겁니다. 적어도 처음 돌리는 게임이라면요.

그리고 그 게임이 재미없더라도...친구의 마음에 금이가지 않도록...너무 재미없더라도 `야.. 재미있다. 하지만 룰을 더 숙지해야하지 않을까.아직은 이 게임에 부족한 점이 몇군데 있다고 보지만 룰을 잘 몰라서 그런걸꺼야` 라고 최대한 비위를 맞추며 그다음 절대 그 게임 손도 안대더라도 그렇게 말해주는게 예의라고 봅니다.

모든 게이머가 득도할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