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동감~ 화려한 컴포넌트에 비해서.. 게임의 재미는 왠지.. 뭔가 허전함..

이 게임의 초기 플레이는 대개는 무역 최적화와 함대의 대치에 의한 긴장 상태 속에서 주어진 페이즈를 전부 넘겨서 끝나는 패턴이 됩니다. 이런 패턴이면 대개는 맥빠진 플레이가 되지요.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게임을 이미 경험한 플레이어 간에 벌어지는 협상과 야합, 배신입니다. 게임 매뉴얼에 '!'까지 들어가서 강조되고 있는 사실은 '이 게임에서 전투는 필수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상대방과 같은 해역에 있더라도 모든 플레이어가 전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전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상대방의 배가 그 유역을 통과를 못하도록 견제는 할 수 있지요. 이를 잘 이용하면 특정 플레이어에게 독점 상품 이득을 의도적으로 준다든가, 자사 항구에서의 물품 구입시 구입 가격을 담합한다든가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게임 시스템이 그런 식으로 노리듯이 디자인되어 있지요). 세레니시마의 재미는 바로 이런 부분에 있습니다. 말판에 전개되는 상황은 플레이어들 간의 치열한 해상 외교전에 의한 결과가 되는 셈이지요.

재밌는데...

제가 재밌게 했던 게임 순위 7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는..

으음 세레니시마가 좀 실망이었다면.. 마에로스트롬도 만만치 않은 실망을 드릴수 있을듯 하네요ㅡㅡㅋ

뭔가 상당히 허전한 트레이드 부분과 이것저것.. 뭐 게임을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실히.. ㅡㅡㅋ 세레니시마의 어떤점이 별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에로스트롬도 만만치 않다는게 저의 느낌입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