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올로지랑 퍼레이드 파신다는 분 계셔서 그분한테 중고 구매하고 오는길에 피아에 들려서 로스트 시티 사서 기분좋게

오고 있었는데(근데 피아 오프라인에 퍼레이드 재고가 1개 남아있더라구요, 온라인으론 품절이었는데 8ㅅ8, 저 퍼레이드도 어차피 노플 플텍인거 신품 가격에 사온거라 살짝 슬펐습니다.(정확히는 제 게임이랑 차액교환이었지만.))  집 근처 역에 도착하는 순간 보니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어서... 가방이 지퍼 달린 가방이라 그냥 그거 믿고 달렸는데 열어보니 퍼레이드 박스가 제대로 젖어있네요 ㅠ. 로스트시티는 밀봉이라 무사했고 아키올로지는 어쩐 일인지 무사하네요. 퍼레이드도 나름 중앙쪽에 잘 박아뒀는데 물기가... 다행히 내용물은 플택이 씌워져 있어서 무사한듯 합니다.

어차피 보드게임 살 때 플레이용도로만 사는지라 박스상태를 크게 신경쓰진 않는데 왠지 모르게 슬프긴하네요, 어차피 내가 가지고

있으면 닳고 닳을 녀석이었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젖어버리니까.

그래도 저렴한 카드게임이라 다행이지 좀 가격대 나가는거 노플구매하고 오는길에 비맞았으면...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