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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 꼭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주문취소 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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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12: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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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월팡
어릴때부터 보드게임을 해보고 싶긴했는데 영 해보질 못하다가 최근 몇개월 들어서부터 기회가 닿아서 보드게임도 여럿 해보게 되
고 정보도 보고 사모으고 하는 중인데 처음 보드게임 사기 시작했을 땐 보드게임 같은것도 할 기회 없고 하니 pc게임에 빠져있었어
서 밖에도 별로 안나가고 하다보니 어머님께서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시는 눈치였는데 그게 계속 쌓이다보니 택배만 오면....
처음에 게시판들 글 보면서 아내분이나 가족이 싫어해서 보드게임 몰래 사모은다는글 보면서 웃기만 했는데 이제 제가 그 상황이
되버렸네요.. 직거래로 몰래 사다 운반하고 ㄷㄷ... 더이상 보드게임을 택배주문하면 굉장히 위험해질것 같아서... 오늘 헬프데스크
전화해봤는데 복불복이 랜덤배송이라 방문수령이 안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주문취소를... 보드게임 사면서 텀블벅에도
눈독 들여가지고 프로젝트 끝나고 이번달이랑 4월달에 배송올 보드게임도 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4월달건 공백도 좀 있고
해서 괜찮을것 같고 이번달께 문젠데... 방문수령 가능하길 비는 중입니다, 지역도 서울로 표시되있었으니 가능하다면 1시간쯤
걸려서라도.... 푸코도 없어서 이번 푸코 신판 한글 나왔을 때도 고민하다 포기하고,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아직 산 것 중에도
못 해본 게임도 여럿 있고 하니 당분간은 구매 쉬면서 해봤던 게임들 더 해보고 안해본 게임들 하고 하면서 여유를 가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됬네요. 여느분들 말씀처럼 보드게임을 하는 것 이상으로 이거 이렇게 하면 재밋겠다, 정보 찾아보고
하면서 구매하는것 자체가 되게 즐거워서 너무 과하게 사게 된것도 있는것 같아요.(그래도 사실 더 사고 싶지만 더 사면 정말로
위험할 것 같습니다 ㅠ.) 사실 제가 보드게임을 할 기회가 많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할 기회가 생기게 되면 사놓은 게임들
3,4종류씩 한판 두판씩 하는식으로 했었거든요, 사실 여러판 하면서 익숙해지고 전략도 짜고 이런것도 재미인데 너무 새로운
게임을 하는 재미에만 맛들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근데 사실 그게 너무 재밋긴 해서!) 그나저나 처음 알게된 사이트기도 해서
다이브다이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정작 여기서 구매하질 못 해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뭔가 사고 싶은게 있어서 검색해보면
그땐 없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게임 구매하려고 중고장터에 글 올려두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흔한 게임은 같이 구매 되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매장들에서는 그래도 몇가지 구매를 해봤는데 정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이브다이스에서는 구매를 못해봤어요 ㄷㄷ.
저번 텔레스트레이션 예약때도 꼭 사야지 했는데 텔레스트레이션 중고 매물들이 풀려서 설날에 가져가려고 그걸로 구매해버리고.
(근데 부피 크다고 텔레스트레이션을 못 들고가게 하셔서 결국 못 들고갔습니다... 사촌들이 재밋어해서 카드게임 3개 주고 또
다시 새 카드게임 사다가 채우고 ㄷㄷ.) 언젠가 기회 생기면 다이브다이스에서 꼭 구매하고 싶네요, 일단 당분간은 말고...
이제 최소 2,3달은 보드게임 사는거 푹 쉬면서 가지고 있는 게임들 열심히 해보고 보드게임 아레나도 최근에 알게되서 계속
하고 있는데 이걸로 즐기고 해야될 것 같아요(푸에르토 리코도 아레나로 하고 있는데 되게 재밋더라구요! 난 못 샀지만....)
근데 요 몇개월간도 한소리 들을 때마다 당분간 쉬어야지 쉬어야지 하면서 또 사가지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ㄷㄷ, 그러고보면
컴퓨터도 사야되는데 컴퓨터 사야되는데 돈 없다고 맨날 그래놓곤 되돌아보니 틈틈히 구매한게 고사양 컴퓨터 한대값....
여튼간에 횡설수설은 여기까지 하고 다다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복불복 중복 안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뽑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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