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전용 워게임 플랫커맨더:NIMIZ 플레이 진행기입니다. 처음이라 룰북 셈플플레이를 참조하면서 진행 했습니다.

별도 사진을 찍어 둔게 없어서 글로 간략하게 올립니다.

 

1942년 캠패인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1942년Setup 보드를 참조해서 1942년 당시의 미군과 일본군 함대와 각 사단을 캠패인 맵에 세팅 했다.

아직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 대략 1시간30분 정도 세팅에 시간이 소요 되었다.

1월/2월 턴부터 시작이 되었다.
시작과 동시에 각 턴마다 공급되는 7점의 증원포인트와 20점의 보급포인트를 이용하여 새로 건조된 항모 호넷과 해병제1사단을 미국 동부해안에 배치 했으며 RAAF 제2폭격비행대를 호주에 배치 하였다.

이 게임의 룰 상, 항상 미군이 먼저 이동하고 일본군이 이동하는 것이 정상적인 순서이다.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일본군의 이동에 대한 대비를 사전에 할 수 없다.

하지만 색적(정찰)기를 사용하면 사용한 정찰기 지역의 일본군 이동을 먼저 실행 함으로써 각턴에서 일본군 행동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할 수있다. 단 정찰기 1대를 이용하면 보급점수 1점을 사용한다.

비싸지만 보급점수가 허용 되는 한 색적 할동은 필수라 할 수있다.

중요한 거점인 필리핀에 1대의 정찰기,  일본본진에 2대의 정찰기를 보냈다.

필리핀에 주둔하고 있던 순양함 묘코/하구로, 아시가라/나시 그리고 구축함전대 GP6, 제1보병사단,16사단, 14센티 육상항공대, 3 코카쿠 육상항공대가  보르네오로 이동하는 것을 정찰 했다.

일본군의 보르네오 침공을 사전에 탐지한 것이다.

일본 본진을 정찰한 두번째 정찰기에서는 항모소오류,쇼호, 전함 나가토/무츄, 순양함 토네/치쿠마, 구축함전대 GP1, 잠수함 전대 GP1, 제2육전 사단, 그리고 2개의 일본군 사단이 보급, 휴식 중이며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세번째 정찰기에서는 항모 카가, 아카기, 순양함 히에이/키리시마와 1개의 일본군 육전대가 미드웨이로 이동하는 것을 찾아내었다.
보르네오와 미드웨이에 대한 일본의 기습 침공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미드에이에 대한 방어는 절대 적이었다. 최악의 경우 보르네오를 내어주며 태평양의 절반을 일본군에게 준다손 치더라도  만약 미드웨이가 무너지면 우리의 본진인 하와이가 고스란히 노출 되는 것이며 하와이가 무너진다면 사실상 미군태평양함대가 괴멸 되는 상황이라 일본군의 본토나 알레스카 상륙도 시간 문제였던 것이다.

보르네오는 최선을 다하여 방어하되 만약 실패하면 계속적으로 지원되는 보급포인트를 이용해 점차 함대를 증원 한 뒤 뒤를 노려보자는 전략이 었다
미드웨이는 오직 육상 항공대 1개 부대만이 섬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하와이에서 급히 정박하고 있던 항모 렉싱턴과 전함 체스터/루이스빌, 구축함전대 데스론1을 보급포인트 4를 소요하면서 미드웨이로 이동 시켰으며 적들이 미드웨이로 상륙할 경우를 대비하여 본토에서 2개 사단을 미드웨이로 급파했다.

 

이제 색적활동에 의한 미군 대비는 끝났고 미국 측의 정상적인 이동 순서였다.

먼저 일본군의 침공이 유력시 되는 솔로몬 제도에 호주에 정박 중이던 항모 엔터프라이즈, 순양함 시카고/노스엠턴 데스론2와 18육상항공전투대를 파견 하였다.

그리고 보르네오는 현재 1개사단만이 일본군 상륙부대와 힘든 교전 중인 상태.....정찰기에 의해 발각 된  일본군 대부대가 보르네오에 도착한다면 보르네오는 사실 상 대항 할 여지도 없이 점령당하고 말 상황 이었다. 하지만 이들 대군에 맞설 우리의 함대가 너무나 부족 하였다. 그렇다고 하와이에서 함대를 차출한다면 만약 미드웨이가 무너진다고 했을때 하와이는 무주공산이 되어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태평양함대 본진인 하와이에서 함대를 빼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궁여지책으로 함대 대신에 적 항공기에 대항할 MAG21 항공대와 , 정말 효율은 떨어지지만 어떻게든 적함대에 폭격을 감행할 B17 폭격기 전단을 보르네오로 파견 하였다.

 

이후 일본군 이동턴이 시작 되었다.
역시나 예상 했던데로 솔로몬제도 상륙을 위해 순양함 푸르타카/카오코, 아오바/키노가사, 구축함전단GP5, 1개 해병대사단이 이동 하였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일본군과 피할 수 없는 전투는 세곳에서 일어날 참이었다. 미드웨이, 보르네오, 솔로몬제도에서 일어 날 것이며 전력 상 미드웨이와 솔로몬제도는 불리한데로 한번 해볼만 하지만 보르네오는 사실상 사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되었으나 기습 공격을 받는 입장에서 미군은 어쨋던 최선을 다해 일본군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 밖에 없었다.

 

이거 한 15분 정도 진행 된 사항을 적은 건데도 엄청 길어지네요...게임을 정리 해보니 글 솜씨 좋으신 분이 적으시면  해전 소설도 가능 하겠습니다..^^  휴~~힘들다.

 

---2편에서 계속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