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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1]신-크툴루/하스터편
  • 2011-09-02 2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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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08

둘을 따로 적지않고 비교를 중심적으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 )

크툴루와 하스터는 이복형제로 요상하게 사이가 나쁘죠.. 속성으로 본다면 크툴루는 물.. 하스터는 바람에 가깝습니다. 특히나 서로 종속한 하수인이 크툴루는 '해저인' 하스터는 무려 '바람속성을 가진 신들'이죠 대표적으로 보드게임 본판에 등장하는 이타쿠아[혹은 웬디고라 하죠 : ) ]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동인지에 자주 두명이 같이나와 항상 하스터가 크툴루를 일방적으로 괴롭히죠. ㅎㅎ
[아마 소설관계상 하스터가 크툴루를 견제한적은 있어도 크툴루가 견제한적은 딱히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듯합니다.]

특히 소설에서는 크툴루의 부활이 임박하자 다급해진 라반슈뢰즈베리 박사와 동지들이 별요구조건없이 하스터에게 가호를 받아 도움을 받는 장면도 있습니다..[지못미 크툴루..]

또한 하스터는 바람의 속성이라 그럴까요? 불의 신인 '크투가'[크툴루아닙니다.] 와 동맹관계로 강력한 라인을 이루고 있죠. [크투가는 니할라토텝과함게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 ]

이복형제임에도 왜이렇게 적대관계일까요?
일설에는 작가간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 )
사실 크툴루를 창조한 러브크래프트와는 다른작가가 하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앰브로즈 비어스라는 작가인데.. 처음에 양치기들의 온.후.한 신으로서 등장했지요.[현제 있는 하스터는 온.후.하.지 않습니다..] 이후 로버트 챔버스의 소설 '황색옷을입은왕' 이라는 곳에서 다시등장하고 어거스트 덜레스가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어둠속에서 속삭이는자'에 감명받아 "이책에서 나오는 신이 이전 누구누구의 하스터와 비슷한데 이를 하스터 신화라 하면어떻겠냐" 라는 제안을합니다. 하지만 러브크래프트는 이를 거부하죠. 아마 이때부터 대립된존재로 창조되지않았을까 합니다.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적신인 크툴루VS하스터...
이후 러브크래프트가 죽고나서 어거스트 덜레스는 그의작품을 체계화 하면서 하스터신화가아닌 크툴루신화로 명명하며 대신 하스터는 보조격인 성향으로 도입시켜 신화관을 완성하죠.

아무튼 이 두 신이 크게 한바탕 사운적이 있는데. .그때 생긴 서로의 피로인해 로고그라는 녀석이 탄생하게되죠. 이녀석은 웃긴게.. 별달리등장하지않고 있지만 특이하게 하스터가아닌 크툴루를 더사랑하는듯합니다.[엄마가 좋아? 아빠가좋아? 엄마요! 의기분이네요] 크툴루의 피들을 모아서 소중하게 지키고있지요...

크툴루는 광기라는 단어와 상당히 밀접한데.. 자연적 광기오라[?]를 내뿜고 있다고 합니다. 보는즉시 미치는... 대신 소설에선 정말 형편없는 물리방어력을 보여주는데... 어느정도냐면...
--------네타 갑니다.--------
[콜오브 크툴루를보시려는 분이라면 멈춰주세요]









콜오브 크툴루에서 별이 제자리를 찾고[크툴루 봉인해제 조건입니다.]해수면으로 크툴루가 부활하게 되죠.["크툴루 와쪄염 뿌우 'ㅅ'] 이때 노르웨이 출신 선원인 구스타프 요한센이 증기선을 몰아서 사용한 카미카제 돌격에 배가 꿰뚫려서 다시금 잠들어 버리죠.;;; 재생력만큼은 캡이라는데.. 방어력은영구리옵니다 ㅠㅠ..[소설보는중간에.. 에..? 라는 말이나왔습니다. 이정도 방어력이면 핵미사일 한방이면 영원히 잠재울수 있을꺼같습니다....;;]

하스터는 일러도 제법간지나는데..황색의 옷에 간지마스크.. 크툴루는 문어머리 끈적이는몸통 똥배로 묘사되고...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의 초강력 포스[가장어렵죠..본판에서;;]는 온데간데없고 실제 크툴루신화에선 몹시도 안습해보입니다. [그래서 동인지에서 괴롭힘 대상이겠지요..;;]


재미있으셧나 모르겠습니다.. 사실기본설정을 언급할려했으나. .그러면 책을사서 보는게 나을테니 적을필요가 있나 싶기도 해서 사이좋은[?]둘을 비교하는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 ) 심심풀이는 되셧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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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09-08 13:09:52

    과수원경비대님 밑에글들 포함하여 글 잘읽었습니다.
    아컴호러에 관심이 높아지고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계속해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 2011-09-08 13:21:01

    나그네~님/ 잘읽으셧다니 다행입니다 : ). 다음번에 뭘하면좋을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그냥 책에있는대로 서술하긴 재미가없으니 뭔가 테마를잡고하는게 좋을거라는생각에 고심중입니다 : )
    • Lv.11 vallentine
    • 2011-09-08 17:16:34

    저도 완전 재미있게 읽고 이제 답글다네요 잘읽었습니다 아컴호러 돌리고 싶은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 2011-09-08 18:11:21

    발렌타인님//ㅎㅎ 캄사합니다 : ) 신화를 알고 게임을하니 제법 보드게임에 왜이렇게 측정된건지 이해하니 재미가 좀더있더군요 ㅎㅎ
    • 2012-05-04 03:21:12

    옛날글에 과감하게 태클한번 걸어봅니다. 크툴루를 뚫은 앨버트호는 쾌속증기선으로 나중에 상업적으로 이용ㅤㄷㅚㅆ다고 하는 걸보면 어느정도 물건을 실어나르기 좋은 큰 배인걸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원문을 읽어보시면 배가 아니라 머리가 수면에서 떠오르던 걸 뚫어버립니다. 동서문화사가 번역을 잘못했더군요. 또한 별의 정렬로 깨어난게 아닌 지각변동으로 인한 르 리예가 떠오르고 의식이 아닌 지나가던 선원들에 의해 깨어났으니 잘못된 방법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므로 불완전한 부활을 이룬상태라 볼수도 있겠고 크툴루가 다시 잠든 이유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합니다.
    • 2012-05-04 03:24:33

    간단히 말해 크툴루는 쌥니다 게임처럼 말이죠 방어력이 후진게 아니예요!! 아닐겁니다 아마도요... 그나저나 하스터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적대관계에 그런 속사정이... 어떻게 아셨는지 대단한 정보력이시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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