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큰확장은 대다수 추천드립니다. 구매순서는 나온데로 하는게 가장이상적이겠죠.[이후확팩이 이전확팩을 수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예로 미스카토닉 확장입니다.]
그래도 추천하는건.. 한글화 자료찾기가 용이한확장을 구매하는걸 좀더 말씀드리고싶네요.. 아컴은 스토리게임이라 카드에 능력이외에도 '누군가말걸었다' 'XX가 걸어나와 괴물을 쓰러뜨리고 이쪽을보며 말을건다' '검은 상자에 어둠의 기운이 느껴진다'식의 상황설명이 상당한 몰입도를 가져다 주는 원인입니다. 그러나 한글이 아니라면 몰입도가 떨어질수 밖에 없기때문에 본인이 한글화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한글화를 구할수있는 확장을 추천드리는군요 ^^;

한줄요약
한글화 할수있는 자료를 확보한후 구입을 선택하세요

물론 가장좋은건 코리아보드게임의 지분을 대다수 사드려 이사회에 압력을가해 한글화를 추진..쿨럭

영어에 무난하시다는 가정 하에 추천 드립니다.

빅박스 확장은 윗분 말대로 대다수 추천드립니다.
1. 던위치 호러
가장 무난합니다. 그리고 강추합니다. 적절한 난이도 조정과 함께 한글화되기까지 하니 확장팩을 처음 사신다면 강추입니다.
2. 킹스포트 호러
사실 제일 정보가 없죠.... 무난하긴 한데, 리프트라는 새 개념이 추가되어 조금 골머리를 썩히긴 합니다. 재미도는 던위치보다 조금 아래
3. 인스머스 호러
난이도 극악을 자랑하는 인스머스! 던위치 호러의 강력한 아이템들 없이는 승리는커녕 1시간 만에 게임이 끝나버리는(게임오버로!) 결과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드한 걸 좋아한다면 던위치 이상으로 강추입니다..

스몰 확장은 경험해 본 것만 말씀드립니다.
1. 킹 인 옐로우
역시 난이도 극악입니다. 허구한 날 극장이 개봉해서 공포가 쫙쫙 올라가주질 않나, ACT 카드로 한 턴만에 고대신 눈깔+2 되지 않나.... 빅박스 확장 없이 이것만 추가시키면, 그야말로 40분짜리 아컴호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스머스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세팅시간이 플레이시간보다 길어질 것이다!)
2. 블랙고트 오브 더 우드
몬스터와 무작정 부딪혀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몬스터가 왈칵왈칵 쏟아져나오는 재미가 쏠쏠하죠. 그 밖에 여러 시스템이 있는데, 커럽션 카드로 운빨을 시험해본다거나 새 신흥 종교에 가입해본다거나 하는 것들 역시 게임을 크게 바꾸지는 않지만 나름 게임이 지루하게 느껴졌을 때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죠.

여담으로, 확장팩의 확장팩인 미스캐토닉 호러가 있습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확장팩을 갖추신 분들께만 추천드리는데요, 확장팩을 보완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아컴호러 올킬을 노리신다면 제일 마지막에 구매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영문판으로만 플레이 중인데요. 아컴 오리지널과 던위치, 킹스포트, 인스머스 같은 메이져 확장판을 전부 구입해서 플레이 중입니다. 보드판이 거의 두배로 늘어나서 커다란 카펫을 거의 꽉 채우네요..ㅎ 게임 난이도도 극악의 수준이 됩니다. 멀티 확장 게임을 할 경우, 룰에서 약간의 어드밴티지를 받지만 그래도 이 마을, 저 마을 옮겨다니며 활동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윗분들의 말씀대로 아컴호러는 스토리 자체를 느끼며 하는 게임이기에 영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신 후 구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