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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에 대하여]00.아컴 바깥으로 관광이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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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2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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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JJJJ4
안녕하세요, 약 1년 전 아컴호러를 알게 되어 푹 빠져버린 JSH입니다.
아컴호러는 테마가 고정되어 있는 편인데다 플레이어의 상상을 적잖게 요구하기 때문에 취향을 좀 타는 편이며, 주사위 요소가 강해 운이 게임 진행의 다수를 차지하는 보드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그 세세한 룰의 엄청난 가지(!)로 인해 머리를 쥐어뜯으시는 분도 분명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아컴에 한 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기분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미친듯이 해댈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이 아컴호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벤트가 일어난다는 것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조사자의 행동일지처럼(무슨 말이냐면, 장소 카드에서 '당신은 ~~~에 가서 ~~~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고 ~~~~됩니다' 등과 같이 스토리를 정해주는 것)이야기를 짜게 해 준다는 것도 매리트있구요, 게임 전체에 깊게 배여있는 러브크래프트의 코스믹 호러가 위 장점으로 인해 거의 완전하게 배여든 작품이라는 것도 한몫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는,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카드, 특히 아컴 장소 카드의 경우 각 지역별로 7장밖에 되지 않아 이벤트를 예측하기 쉽고, 수없이 플레이할 경우 각 이벤트의 확률을 기억하게 되어 플레이 방향이 좁아지고 게임이 단조롭게 변해간다는 것이죠..이게 생각보다 큰 문제인게, 상업지구 거리의 지역의 경우 생각보다 나쁜 이벤트들이 많이 일어나고 차원문도 잘 열리는 지역이라서 기피하는 반면 북부 지역은 모 어딘가에서 보유자산을 꽤 높은 확률로 얻을 뿐만 아니라 불안정 지역이 없어 괴물들이 드물기 때문에 할짓없는 조사자들이 대부분 거기서 관광을 보내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숙련자한테는 은근히 아컴이 좁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고, 본판에는 딱히 강한 괴물이 등장하지 않아서(기껏해야 쇼고스나 나는 폴립 정도?)전투형 조사자에게는 밥이 되어버린다는 거죠. 아컴의 재미는 물론 반감하게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이, 확장판의 존재는 위와 같은 진부함을 벗어버리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제가 확장판과 함께한 보드게임은 서너개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특히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보드게임의 경우 그 버프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같은 게임이라도 훨씬 자유도를 높이고 더 신선, 재미있는 게임으로 탈바꿈시켜주는 효과가 큽니다. (난이도 상향은 덤일려나요?)
아컴을 정말 재미있게 즐기시지만 슬슬 지루해져가신다는 분들, 당장 총알 장전하세욧!!
-확장판의 종류는?
FFG사답게 무환확장을 반복중이신 아컴호러, 확장판의 종류는 빅박스 확장과 스몰박스 확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빅박스 확장이란 본판 아컴의 1/3정도 크기가 되는 추가 맵이 등장해 조사자들이 새 지역에서 조사할 수 있게 되고요, 꽤 많은 시스템이 추가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확장판을 처음 사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빅박스 하나는 사셔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단, 왠만한 하드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빅박스 확장을 2~3개 ㄲ워넣고 플레이해버리면 플레이시간 2배에 난이도 극악으로 급상승해 버려서 게임하다 탈진해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솔플하시는 분, 또는 4인이상 대규모로 플레이하시는분들은 빅박스확장 1개까지가 딱 최적이시겠네요.
스몰박스확장은 추가 맵이 없이 이벤트 카드의 보충과 두세 가지의 특별 시스템을 달고 나타납니다. 특별히 게임 방향을 바꾸는 편은 아니라서 큰 변화를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다르게 표현하자면 약간의 변화로도 난이도 조정과 게임 플레이 방법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대부분 확장만의 특별 시스템(예: 킹인옐로우의 ACT카드 시스템과 Blight카드 시스템 등)가 있어 플레이어가 쉽게 커스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끼워서 난이도 하향되는 확장은 없습니다;;
그 종류를 말씀드리자면, (종류, 연도 출처: 엔하위키)
빅박스 확장:
•Arkham Horror: Dunwich Horror(던위치 호러) - 2006년 Gen Con[20]에서 발표.
•Arkham Horror: Kingsport Horror(킹스포트 호러) - 2008년 6월 출시
•Arkham Horror: Innsmouth Horror(인스머스 호러) - 2009년 2월 출시
•Arkham Horror: Miskatonic Horror(미스캐토닉 호러) - 2011년 2월 발표하고 2011년 7월 출시
참고: 미스캐토닉 호러...상자는 빅박스확장인데 내용물에 추가 맵이 없습니다. 요놈은 나중에 설명드리죠.
스몰박스 확장:
•Arkham Horror: Curse of the Dark Pharaoh(다크 파라오의 저주) - 2006년 6월 출시. 첫번째 확장팩. 그런데 2011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Arkham Horror: King in Yellow(황색의 왕) - 2006년 10월에 발표하고 2007년 6월에 출시
•Arkham Horror: Black Goat of the Wood(숲의 검은 염소) - 2008년 8월 출시
•Arkham Horror: The Lurker at the Threshold(문턱의 잠복자) - 2010년 2월에 발표하고 Fantasy Flight Games[21]에서 2010년 7월 출시
가 되겠습니다.
Q.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확장을 처음 사려는데 뭘 사면 좋을까요?
일단 이 의도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나중에 적을 각 확장 분석을 미리 요약해보겠습니다.
일단 미친듯이 하드한 것을 좋아하시는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저는 하드한걸 사랑하기 때문에 오만것 다 넣긴 하지만요;) 빅박스 1개, 또는 빅1+스몰1까지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빅박스가 2개를 넘어가는 순간 차원문 열리는게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어 꼬박꼬박 파멸토큰이 차오르게 됩니다;;반대로 괴물의 급증은 반토막나버려 휑하니 차원문만 열려 있는 아컴을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초보자 추천: 던위치 호러
중급자 추천: 킹스포트 호러, 황색의 왕을 제외한 스몰확장들
상급자 추천: 인스머스 호러(다른 빅박스 확장이 없으면 난이도는 더 상승합니다!!), 황색의 왕
상급자 최적의 조합
던위치+인스머스(난이도 상)
던위치+숲의 검은 염소(난이도 중상~상)
던위치+다크 파라오의 저주(난이도 중~중상)
킹스포트+숲의 검은 염소(난이도 중~상)
인스머스 호러 단독(난이도 상~최상)
인스머스+황색의 왕(이거 게임 이길려고 하는거요 질려고 하는거요?)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이제 제가 해본것 위주로 확장에 관한 부가설명과, 팁 등을 끼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저도 모든 확장을 다 마스터한 건 아니라서 몇 가지는 뛰어넘을지도 몰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즐겁게 고대신과 싸워봐요~~(응?)_
아컴호러는 테마가 고정되어 있는 편인데다 플레이어의 상상을 적잖게 요구하기 때문에 취향을 좀 타는 편이며, 주사위 요소가 강해 운이 게임 진행의 다수를 차지하는 보드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그 세세한 룰의 엄청난 가지(!)로 인해 머리를 쥐어뜯으시는 분도 분명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아컴에 한 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기분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미친듯이 해댈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이 아컴호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벤트가 일어난다는 것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조사자의 행동일지처럼(무슨 말이냐면, 장소 카드에서 '당신은 ~~~에 가서 ~~~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고 ~~~~됩니다' 등과 같이 스토리를 정해주는 것)이야기를 짜게 해 준다는 것도 매리트있구요, 게임 전체에 깊게 배여있는 러브크래프트의 코스믹 호러가 위 장점으로 인해 거의 완전하게 배여든 작품이라는 것도 한몫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는,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카드, 특히 아컴 장소 카드의 경우 각 지역별로 7장밖에 되지 않아 이벤트를 예측하기 쉽고, 수없이 플레이할 경우 각 이벤트의 확률을 기억하게 되어 플레이 방향이 좁아지고 게임이 단조롭게 변해간다는 것이죠..이게 생각보다 큰 문제인게, 상업지구 거리의 지역의 경우 생각보다 나쁜 이벤트들이 많이 일어나고 차원문도 잘 열리는 지역이라서 기피하는 반면 북부 지역은 모 어딘가에서 보유자산을 꽤 높은 확률로 얻을 뿐만 아니라 불안정 지역이 없어 괴물들이 드물기 때문에 할짓없는 조사자들이 대부분 거기서 관광을 보내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숙련자한테는 은근히 아컴이 좁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고, 본판에는 딱히 강한 괴물이 등장하지 않아서(기껏해야 쇼고스나 나는 폴립 정도?)전투형 조사자에게는 밥이 되어버린다는 거죠. 아컴의 재미는 물론 반감하게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이, 확장판의 존재는 위와 같은 진부함을 벗어버리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제가 확장판과 함께한 보드게임은 서너개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특히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보드게임의 경우 그 버프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같은 게임이라도 훨씬 자유도를 높이고 더 신선, 재미있는 게임으로 탈바꿈시켜주는 효과가 큽니다. (난이도 상향은 덤일려나요?)
아컴을 정말 재미있게 즐기시지만 슬슬 지루해져가신다는 분들, 당장 총알 장전하세욧!!
-확장판의 종류는?
FFG사답게 무환확장을 반복중이신 아컴호러, 확장판의 종류는 빅박스 확장과 스몰박스 확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빅박스 확장이란 본판 아컴의 1/3정도 크기가 되는 추가 맵이 등장해 조사자들이 새 지역에서 조사할 수 있게 되고요, 꽤 많은 시스템이 추가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확장판을 처음 사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빅박스 하나는 사셔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단, 왠만한 하드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빅박스 확장을 2~3개 ㄲ워넣고 플레이해버리면 플레이시간 2배에 난이도 극악으로 급상승해 버려서 게임하다 탈진해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솔플하시는 분, 또는 4인이상 대규모로 플레이하시는분들은 빅박스확장 1개까지가 딱 최적이시겠네요.
스몰박스확장은 추가 맵이 없이 이벤트 카드의 보충과 두세 가지의 특별 시스템을 달고 나타납니다. 특별히 게임 방향을 바꾸는 편은 아니라서 큰 변화를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다르게 표현하자면 약간의 변화로도 난이도 조정과 게임 플레이 방법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대부분 확장만의 특별 시스템(예: 킹인옐로우의 ACT카드 시스템과 Blight카드 시스템 등)가 있어 플레이어가 쉽게 커스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끼워서 난이도 하향되는 확장은 없습니다;;
그 종류를 말씀드리자면, (종류, 연도 출처: 엔하위키)
빅박스 확장:
•Arkham Horror: Dunwich Horror(던위치 호러) - 2006년 Gen Con[20]에서 발표.
•Arkham Horror: Kingsport Horror(킹스포트 호러) - 2008년 6월 출시
•Arkham Horror: Innsmouth Horror(인스머스 호러) - 2009년 2월 출시
•Arkham Horror: Miskatonic Horror(미스캐토닉 호러) - 2011년 2월 발표하고 2011년 7월 출시
참고: 미스캐토닉 호러...상자는 빅박스확장인데 내용물에 추가 맵이 없습니다. 요놈은 나중에 설명드리죠.
스몰박스 확장:
•Arkham Horror: Curse of the Dark Pharaoh(다크 파라오의 저주) - 2006년 6월 출시. 첫번째 확장팩. 그런데 2011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Arkham Horror: King in Yellow(황색의 왕) - 2006년 10월에 발표하고 2007년 6월에 출시
•Arkham Horror: Black Goat of the Wood(숲의 검은 염소) - 2008년 8월 출시
•Arkham Horror: The Lurker at the Threshold(문턱의 잠복자) - 2010년 2월에 발표하고 Fantasy Flight Games[21]에서 2010년 7월 출시
가 되겠습니다.
Q.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확장을 처음 사려는데 뭘 사면 좋을까요?
일단 이 의도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나중에 적을 각 확장 분석을 미리 요약해보겠습니다.
일단 미친듯이 하드한 것을 좋아하시는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저는 하드한걸 사랑하기 때문에 오만것 다 넣긴 하지만요;) 빅박스 1개, 또는 빅1+스몰1까지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빅박스가 2개를 넘어가는 순간 차원문 열리는게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어 꼬박꼬박 파멸토큰이 차오르게 됩니다;;반대로 괴물의 급증은 반토막나버려 휑하니 차원문만 열려 있는 아컴을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초보자 추천: 던위치 호러
중급자 추천: 킹스포트 호러, 황색의 왕을 제외한 스몰확장들
상급자 추천: 인스머스 호러(다른 빅박스 확장이 없으면 난이도는 더 상승합니다!!), 황색의 왕
상급자 최적의 조합
던위치+인스머스(난이도 상)
던위치+숲의 검은 염소(난이도 중상~상)
던위치+다크 파라오의 저주(난이도 중~중상)
킹스포트+숲의 검은 염소(난이도 중~상)
인스머스 호러 단독(난이도 상~최상)
인스머스+황색의 왕(이거 게임 이길려고 하는거요 질려고 하는거요?)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이제 제가 해본것 위주로 확장에 관한 부가설명과, 팁 등을 끼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저도 모든 확장을 다 마스터한 건 아니라서 몇 가지는 뛰어넘을지도 몰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즐겁게 고대신과 싸워봐요~~(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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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완전 멋진 글이면서... 저같이 몇 번 못해본 사람에게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네요.. ㅎㅎ
확장 정보가 매우 유용할 거 같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컴호러 확장을 구매할 때 좋은 참고글로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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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아캄세계에 빠져든 저에겐 최고의 정보성 글이네요. +_+
아직도 본판의 세계가 크게만 느껴지는 초보라 확장판에 대한 기대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본판이 익숙해질때쯤 빅박스 확장하나 질러야
겠네요. ㅎㅎ JSH님의 글 꼭 참고하겠습니다.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컴 구입을 자꾸 자제하려 하고 있는데 이런 글 때문에(?) 자꾸 뽐뿌가 오네요.... ㅠㅠ -
굉장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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